[ 자랑글^^; ] 했네..했어...

미놀타 똑딱이.. 후지 하이엔드 정도 가지고 놀면서
사진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보민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DSLR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그리 사진 경력은 길진 않았지만,
어릴때 부터 그림 좋아하고, 결혼전까지 화실도 1년 이상 다녔고,
어릴때 부터, 꿈도 칼라꿈만 꿔서 그런지... 색에 대해서 좀 관심이 많이 편이라..
사진 담는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고,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 무늬만 공대생이였지만, 그래도 공대생이라 기계 다루게 어렵지 않았구요.. )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지만, 다들 좋은 말씀 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조류 사진'을 말그대로 때려치우지 않고,
지금까지 해올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2017년엔 10년 이상 하던 사업도 정리하는 중이고,
시간이 남아서, 사진에 대한 본격적 캐리어도 쌓을겸...
스톡업체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해서 보냈는데요.
포트폴리오 보낸 당일날 저녁에 바로 전화와서,
사진 좋다고, 맘에 든다고,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게티이미지 코리아'와 전속계약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상업적 경력이나, 전업 작가 활동이 없어서
계약 조건은 뭐..바닥부터 시작하는데..
스톡사진으로 돈을 벌 생각은 하지도 않고, 경력을 이제 좀 쌓아볼까....생각해서,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10년후면, 사진이 쌓이고..쌓이면,
노후엔 술값은 나오겠쥬...ㅠ_ㅜ
2017년 후반기에는 제가 운이 좀 있었는지
제가 가장 관심이 있는 물수리 사진도 제법 담을수 있었고,
공모전에 작은 수상도 하고,
사용기 작성한건, 1등이 되어서 50만원대 모니터도 받고,
대단하지 않지만, 소소하게 스톡작가로써 계약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
.
.
중요한건, 10년 이상 하던 사업은 정리중이란...ㅠ_ㅜ
그래도..늘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SLR에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