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이펙터 (꾹꾹이)
0.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일렉기타 소리에 효과를 주는데 쓰임
드라이브, 리버브, 컴프레싱 등
일렉기타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꾸며서
좀 더 간지나는 소리가 나는데 씀
1. 저렴한가?
오리지널 페달은 드럽게 비쌈
최소 10~20만원은 넘어가고
하이엔드 페달은 50~100만원 넘어가고
빈티지 넘어가면 가격 저세상감
이걸 한두개 쓰면 되는게 아니고,
톤 만드는데 최소 3~5개 이상 들어감
2. 저렴한것 도 있나?
ㅇㅇ 있음. 어차피 회로는 특허보호 안되니
동일한 부품으로 만든 중국제 카피페달 많음
그런데 씹 카피페달도 비싸게 파는놈들 있음
3. 대체가 불가능한가?
요즘 멀티이펙터들 품질 좋아져서
끝판왕이라 해봐야 쿼코, 프랙탈, 캠퍼, 톤마 이런애들인데
끽해야 300~400만원 안팤임
저까지 안가더라도 100만원대만 해도
실 연주, 세션에서 충분히 써먹고도 남음
멀티이펙터 사면 짧은 케이블 안사도 되고
톤 같은거 바로바로 저장해서 쓸 수 있어서
실용적이기 까지 함
4. 소리는 좋은가?
옛날에는 디지털냄새가 나니 뭐니 했는데
솔직히 이제는 거의 구별 불가능함
오히려 꾹꾹이의 경우
전원, 케이블, 부품부식 등 영향을 주는게 너무 많음
심지어 멀티 이펙터의 경우
'맛이 간' 소리까지 재현함 ㅋㅋㅋ
5. 그럼 왜씀?
멋있잖아요 쉬팔
멀티이펙터 끝판왕이 300하던가
캠퍼가 300정도 하지
그 찰진
멀꾹이도 있기야 한데...
페달보드 졸라크게 구성해서 붙여놓으면 개멋있는데
그 대신 들고다닐수가 없어서 차가 꼭 필요하던가, 들고다닐 용도로 타협한거 따로 구성한다카더라ㅋㅋㅋㅋㅋㅋ
처음 일렉 기타 만져 봤을 때
'왜 TV 같은데서 본 끼끼깅~~ 찌이이잉~ 하는 소리 안나고 촤랑~ 촤랑~! 거리지?' 싶었는데
이펙터가 있어야지 나는 거라고 들어서 시무룩 했던 기억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