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차량이 후방충돌했는데 너무 아프다.

1시 반쯤에 주행중에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함

나도 급정거를 겨우 했고 앞차 잎으로 후줄근한 할머니가 나오는게 보였음.

맨날 중간에 길막고 지나가던 차에 시비걸던 할매라 아이 씨파 저... 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뒷차가 날 박음.

처음엔 그렇게 아프지가 않아서 갓길에 차 세우고

작년에 디스크 시술 받아서 몸이 안좋아질 수 있으니 대인도 넣어달라고 하고

뒷차 입장에선 저 할머니가 사고원인 중 하나이기에 경찰에 연락해서 사고기록 겸 저 할머니 잡고자 경찰에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그렇게하자고 답변 받음.

경찰이 왔고 신원기록 후 사고조사 겸 음주측정을 했는데 상대방이 숙취로 인해 음주운전이 되버림

상대방 보험사가 왔고 사고 처리하려고 범퍼 금간거랑 트렁크가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길래 같이 말했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트렁크는 자기가 박은게 아니라고 하길래 나는 이 차가 회사차라 차 상태는 어떤지 모른다 그런데 보니까 찌그러져있길래 말한거다 안되면 지금 후진해서 대보자고 해서 보험사 앞에서 후진해보니 현대차 로고자리가 찌그러진 자리랑 일치함.

여기서 조금 기분이 안좋긴 했는데 일단 합의는 원만히 하려고 차량수리비 나오고나서 기본적인 대인치료 받고 상황보고 2주 정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함. 그리고 합의는 크게 안부르고 원만히 하자고 했는데 

차가 육안으론 괜찮아보여서 한 200 안되겠습니까 라고 말했는데 차 수리비가 141이 나옴. 병원 가서 진단받고 서 있다보니 디스크 시술했던 자리에서 오른쪽다리에 방사통이 있고 왼쪽무릎이 아파와서 이거 치료해야겠다 싶었는데 합의가 급하시다고 연락와서

보험사에다가 차 수리비 대인은 합의가 된다면 오늘까지만 교통사고로 하고 합의금으로는 도수치료 13만원 2주치만 받을 수 있는 정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소식이 없음...

내가 많이 양보한거 같은데...

살살 박았다 하고 트렁크는 사고때문이 아니냐하고....

대물 141나오고 대인 한 12나오고 렌트 4-5일에 합의금 190정도 불렀는데 이정도면 내가 많이 얀보한거 아닌가? 허리도 방사통 내려오는데 그냥 대인 다 하겠다 하는거 내가 최소로 치료받는 정도로 하고 끝내려는건데...

내가 너무 무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