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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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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ㅇ동쿠키 2017/12/08 05:41

    제 발바닥은 항상 검었습니다..
    양말도 제대로 못 신고 겨울을 나기 일수 였죠..
    우리 어머니는 몇개월에 한번식 오셨습니다..
    애셋 놓고 27 살에 혼자 되셨습니다. 애들 안 굼길려고..어쩔수 없이 일을 하시러 다니 셨죠..먼곳으로..
    전 항상..하느님 부처님 예수님이 있다고 생각 하고 살았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고요..누구 하나 찝어서 한건 아니고..다 같은 신이라 생각 했습니다.
    크리스 마스 때였나..항상 집안에 있는 빨랫줄에..양말을 걸고 선물 받고 싶은걸 속으로 기도 하며 잤습니다..
    다음날...역시 아무 것도 없네요..
    그날 저녁...오랜만에 오신 어머니..양말을 한타스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전 그냥..기분이 좋았습니다..
    신은 있구나...초등학교 5학년때 혼자 살때 이야기 입니다..
    아마..어머니가..나의 발을 가끔 올때 보신듯 합니다. ^^ 지금 당장 못 보시는 듯 하지만..항상 자식들 보고 계시는 어머니...사랑합니다. ~

  • 정아진 2017/12/09 05:21

    안울거야,
    절대로 ㅠㅠ

  • 어쩌다부랄턱 2017/12/09 05:21

    이...쒸
    아침부터 눈물나게...
    ㅜ_ㅜ)

  • 어쩌다부랄턱 2017/12/09 05:21

    이...쒸
    아침부터 눈물나게...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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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아진 2017/12/09 05:21

    안울거야,
    절대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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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싸드림 2017/12/09 05:37

    새벽부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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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리나리대머리 2017/12/09 05:37

    부산경찰은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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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동쿠키 2017/12/09 05:41

    제 발바닥은 항상 검었습니다..
    양말도 제대로 못 신고 겨울을 나기 일수 였죠..
    우리 어머니는 몇개월에 한번식 오셨습니다..
    애셋 놓고 27 살에 혼자 되셨습니다. 애들 안 굼길려고..어쩔수 없이 일을 하시러 다니 셨죠..먼곳으로..
    전 항상..하느님 부처님 예수님이 있다고 생각 하고 살았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고요..누구 하나 찝어서 한건 아니고..다 같은 신이라 생각 했습니다.
    크리스 마스 때였나..항상 집안에 있는 빨랫줄에..양말을 걸고 선물 받고 싶은걸 속으로 기도 하며 잤습니다..
    다음날...역시 아무 것도 없네요..
    그날 저녁...오랜만에 오신 어머니..양말을 한타스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전 그냥..기분이 좋았습니다..
    신은 있구나...초등학교 5학년때 혼자 살때 이야기 입니다..
    아마..어머니가..나의 발을 가끔 올때 보신듯 합니다. ^^ 지금 당장 못 보시는 듯 하지만..항상 자식들 보고 계시는 어머니...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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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싸드림 2017/12/09 05:51

    눈물나네요.....
    그리고 종합신자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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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미컬 2017/12/09 06:42

    그 따뜻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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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6falcon 2017/12/09 10:02

    엄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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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간부자아빠 2017/12/09 10:08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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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후가급적빨리 2017/12/10 08:05

    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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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형 2017/12/10 09:43

    부산경찰은 항상 저런 미화만 페북에 올림. 그래서 욕처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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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2ndwaltz 2017/12/10 09:43

    아침부터 가슴이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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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justwild 2017/12/10 09:56

    지금은 너무나 젊고 건강하시지만.. 안보이던 주름이 보일때..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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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6falcon 2017/12/10 10:02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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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9분9초 2017/12/10 10:03

    어머니는 애둘 놓고 먼저 가신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을 겁니다.
    아버지 기억은 별로 없네요.
    이곳저곳 다니며 어머니는 장사를 하셨죠.
    아버지 없이 살다 보니 애비 없는 놈이라는 이야기 듣지 않게 하려고 옷은 항상 깔끔하게..
    어른들 만나면 인사도 부지런히 시키셨죠.
    81년생으로.. 20살쯤 되었나.. 2000년쯤.. 어머니께서 장사를 접으셨네요.
    우리 이사가자!! 처음으로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30평.. 거실이 기존에 살던 단칸방과는 비교도 안되게 넓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탄불은 가스렌지로 바뀌어 있었고.. 연탄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 침대로 바뀌었죠.
    그때는 생각치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15년을 넘게 고생하셔서 당신, 그리고 자식들 편하게 살 밑천 마련하셨더라구요.
    제 자식에게 많이는 해주지 못해도 제 어릴적보다는 풍족하게 해주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저나 누나에게 해주지 못했던 기억 때문인지 손주들에게 적금통장 쥐어 주고 옷가지며 장난감, 먹을 것 많이 사주십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3년전쯤인가.. 치매 걸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모시네요 ㅠㅠ
    할아버지는 치매에 몸도 좋지 않으셔서 일찍 돌아 가셨지만 외할머니는 폭력성 치매에 어머니를 상당히 힘들게 하셨어요.
    티비 넘어트려서 부셔 놓기, 방문 부수기, 상 엎어버리기, 유리창 깨기, 벽지 뜯기, 장판 찢기, 화단 나무 뽑기 등등
    어머니께서 폭력성 치매 걸린 외할머니 모시며 성격이 같이 난폭해지더군요.
    진지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외할머니 요양원으로 모시자고..
    엄마는 왜 아빠때문에 고생하고 또 부모때문에 고생이냐고.. 다른 자식들은 치매 걸린 부모 신경도 안쓰는데..
    왜 엄마가 다 끌어 안냐고.. 엄마도 성격 많이 변했다.. 우리 남매나 손주들 신경을 안 쓰냐..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너도 나 치매 걸리면 요양원으로 보낼 거냐고...
    제가 그 말 듣고 뒷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외할머니도 돌아 가셨고..
    당신 인생 재밌게 살고 계십니다. 꼭 이대로만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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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간부자아빠 2017/12/10 10:35

    9시동생님 가정에 웃음가득한 복만이 들어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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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맨7 2017/12/11 10:32

    오전부터 이러는건 반칙이죠... 마무리 할때 올려주세요..눈물 흘리지 않을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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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텔파파 2017/12/11 10:52

    키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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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따라가자 2017/12/11 11:00

    미안한데 부산경찰말은 못믿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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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ning 2017/12/11 11:50

    아..울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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