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델왈드는 프리퀄 빌런이니 제외한다면,
해리포터 본편에서 가장 위협적인 빌런을 논할 때 순위권을 점하는 캐릭터는 누구일까?
덤블 이긴다 수준 최강까진 아니지만,
다른 마법사는 충분히 압도하는 최정상급의 마법 실력을 갖추었으며
어둠의 마법에 대한 엄청난 탐구력을 보유한 흉악한 빌런.
또한 그 덤블도어 코앞에서 몇년의 흉계를 꾸몄음에도 결코 실체가 탄로나지 않았고,
덤블도어의 감시에도 확실한 물증을 잡지 못한 엄청난 책략과 인내심을 갖춘,
본인의 빼어난 매력으로 사람들을 가지고 논 완전체급 빌런은...
볼드모트 경이 되기 전,
젊은 시절의 톰 리들.
고아원에서의 첫 만남 이후로 덤블에게 주목받았지만,
무려 그 덤블도어 코앞에서 비밀의 방을 열고 학생 한명을 죽이는 대담한 짓거리를 저질렀음에도
딱 '아씨 저놈 물증이 안나오는데...' 수준으로만 의심받고 수사망을 빠져나간 교묘함.
그마저도 덤블도어나 되니까 의심한거지, 다른 교수들은 눈치도 못 챘음.
또한 교수들과 동급생을 특유의 매혹술로 휘어잡고,
화술과 처세술을 동원해 호크룩스의 정보를 캐냈으며
졸업 이후에도 엄청난 연기력과 계략으로 사람들을 조종하고 살인을 은폐하며,
일개 학생인 해리 따위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급 지능형 악역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나마 딸리는 무력마저도 어디까지나 어둠의 마법에 통달해 세계 최악의 마법사가 된 볼디 시절에 못할 뿐이지
이미 학창 시절에도 교수급은 씹어먹을 최상위권의 실력자였다.
즉 무력도 지력도 모자람 없는 그야말로 육각형 완전체급의 빌런.
단순한 세력이나 본인의 강함은 당연히 저 빡빡모드 볼디가 더 강하겠지만,
본편 시절에 보여주는 어마무시한 방심과 오만과 자뻑과 삑사리... 퍼레이드 때문에...

역으로 절대 방심하지 않고, 노출되는 일 없이 신중하게 빅픽쳐를 굴리던 훈남빌런 젊은 톰 리들
...이 꽤나 고평가받는 편이기도 하다.
뭐 볼디놈이 호크룩스 만든다 영혼 갈갈하면서 지혜도 같이 내다버린 건지,
본편의 빡빡이 볼디는 저런 면모를 상당히 내다버렸지만.

그래도 저렇게 너프 먹었으니 해리 네가 잡을 수 있던 거 아니겠니
젊은 방심없는 계략가 톰 리들이면 어우 답없지.
호크룩스 같은 뻘짓 안하고 그냥 덤블도어 처럼 100살만 살았으면 마법세계를 지배했을 새1끼,...
그런데 그 마1법 세계가 기껏해야 한개 시군급이었던 새1끼....
시장급 권력 잡으려고 별짓을 다 하던 새1끼....
근데 어차피 평범하게 살았어도 마법부 장관급은 했을 새1끼....
"어휴 다행이다. 또 내얘긴줄 알았네"
오히려 자신의 실력과 힘, 그리고 추종세력이 늘어날수록 오만함 때문에 이전의 능수능란함이 떨어지는 건 꽤 많은 빌런이 그렇지
엄브릿지가 제일 나쁜년이지
"어휴 다행이다. 또 내얘긴줄 알았네"
님은 최강의 빌런 가능성이 있던 분이고요ㅋㅋㅋㅋ
호크룩스 같은 뻘짓 안하고 그냥 덤블도어 처럼 100살만 살았으면 마법세계를 지배했을 새1끼,...
그런데 그 마1법 세계가 기껏해야 한개 시군급이었던 새1끼....
시장급 권력 잡으려고 별짓을 다 하던 새1끼....
근데 어차피 평범하게 살았어도 마법부 장관급은 했을 새1끼....
그냥 니콜라스 플라멜하고 샤바샤바 했으면 법사의 돌로 백년천년 잘 살았을 새끼...
오히려 자신의 실력과 힘, 그리고 추종세력이 늘어날수록 오만함 때문에 이전의 능수능란함이 떨어지는 건 꽤 많은 빌런이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