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들이 탑승한 행성 개척 우주선.
그런데 어쩌다가 행성 플레어 폭발에 우연히 휘말리고
수십 명의 개척민들,
그리고 냉동 수면 중이던 선장 제이크가 팀원과 아내가 보는 앞에서 불타 죽는 참사가 터진다.
제이크는 인망 좋은 훌륭한 선장이었기에, 승무원 전원이 슬픔에 젖었는데
그래도 일단 선장이 죽었으니, 다음 기수가 새 선장 자리를 채우고
그는 전 부선장 크리스토퍼 오럼, 일명 크리스였음.
크리스는 어찌저찌 어색하게 승무원들을 집합시키고 사고를 수습하는데...

저 크리스. 사고 수리 이전에 선장님과 죽은 사람들의 추모는...
추모는 금지고 우주선 수리나 해.

???
아니 수리 당장 안한다고 우주선 터지는 것도 아닌데, 그럼 우리 지금 회의하면서 격식 차릴 시간은 있고요?
수리 시간만 48시간 걸리는데 당장 몇분 시간 낸다고 별일 없어요. 럴럴하다고요.
일단 제이크 선장님을 위해서...
아가리하고 수리하라고 씹새들아
(아무래도 우리 배는 ㅈ됐다는 표정)
당연히 저 개싸가지 신참 선장의 말을 수용할 승무원은 없었고,
제이크의 아내였던 캐서린과 승무원들은 몰래 고인이 좋아하던 술을 마시며 죽은 이들을 추모한다.
그리고 감시카메라로 그 장면을 목격한 크리스토퍼는...
저 새끼들이 내 지시를 거역하잖아 찡찡찡
날 못 믿는거야. 독실한 기독교인은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선장으론 적합하지 않다는거지 그렇게 날 개무시하고 징징징
(크리스 아내임)
이 눈새 싸가지야 지금 남편을 잃었잖아.
어차피 거주지 가면 이웃으로 같이 살아야 하는데 제발 잘 좀 대하라고.
지금이 뭔 어거지 기강잡기 선장 체면 세우기 할 때냐? 남편새끼야 좀.
그렇습니다
등장인물이 자/살지망생 모음집으로 유명한 이 영화였습니다.
근데 이거 보면 에일리언 안 만났어도 크리스 놈은 프래깅당하고 우주 던져졌을거 같아
"에이리언1은 똑똑한 여자의 말을 아무도 듣지 않다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만 빼고 모두 죽는 영화다. 별4개"
스콧 형님은 에일리언 1편부터 꾸준했지 ㅋㅋ
보는 내내 하 x발 하는 소리가 육성으로 터진 영화임
그래도 보자 해서 봤다가 이건 고문이 따로없구나 했음
그래도 데이빗은 마음에 들었음
보는 내내 하 x발 하는 소리가 육성으로 터진 영화임
그래도 보자 해서 봤다가 이건 고문이 따로없구나 했음
그래도 데이빗은 마음에 들었음
승무원들도 제각기 본인이 죽었을 때 자기를 추모하고 기억해주는 이가 있길 바랄 텐데
"에이리언1은 똑똑한 여자의 말을 아무도 듣지 않다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만 빼고 모두 죽는 영화다. 별4개"
스콧 형님은 에일리언 1편부터 꾸준했지 ㅋㅋ
그래도 이때는 개연성이라도 있었지 ㅋㅋ
문/이/예체능과 통틀어서 시나리오가 진짜 개 ㅂ신같다고 입을 모아 삼국통일 한 그 영화
저 선장 역으로 맨얼굴 한 5초 나온 배우가 누구였더라 제임스 프랭코였던가?
허 프랭코 맞네ㅋㅋㅋㅋ
제발헬멧벗지마제발외계생물한테친근하게굴지마제발화기있는데서총쏘지마제발...
바바렐라 이후로 세상 가장 멍청한 우주비행사들이 나오는 SF 영화
술 마시고 봐서 그럭저럭 재밌게 봤던 영화
즉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알코올의 도움이 필요했던 영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