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비선실세, 사파의 거두, 무학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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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 출근시간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은 전쟁터였다. 그리고 의 등장. 방송 첫 주 만에 동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뉴스공장’을 청취하면서 떠오르는 말은 ‘미친 섭외력’이다. 사실, 이건 아침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손석희의 트레이드마크였다. 과거 같은 프로그램 진행을 롤 모델을 삼은 것도 있나.
“손석희는 지상파의 교범이다. 하지만 난 다른 아침 시사프로와 경쟁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을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종편을 경쟁상대로 상정했다.”
특정 입장을 전제한 편파적 진행이라는 비판도 있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김 공장장이 이른바 ‘친문’(친문재인)이라는 것이다. 대담집 낼 때부터 문재인을 주목한 것은 사실인데.
(김어준 공장장은 인터뷰 후 문자메시지로 이 부분에 대한 보충의견을 보내왔다. 다음은 문자로 보낸 의견이다)“난 문재인 좋아한다. 뭐가 문제인가. 그게 공격이 된다는 생각 자체가 유치하다. 선호가 없다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비겁하거나 자기기만이다. 오로지 문재인만 대통령, 이 생각은 없다. 진보진영 후보군이 이렇게 훌륭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누구 하나 대통령에 부족하지 않다.”
연관되어 나오는 이야기가 김어준 공장장이 사건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여전히 어떤 배후의 의도나 음모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역시 문자로 보충해 보내온 답변이다) “물론 세간에는 황당한 음모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모든 추론은 입증되기 전까지 음모론이다. 자신의 경험치를 벗어난다는 이유만으로 합리적 가설을 무작정 음모론이라 공격하는 건, 그것이 사실로 입증되는 공포를 거절하는 방어기제거나 공작적 기획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의 ‘설마’이거나 단순한 지적 상상력의 부재이거나 그 자체가 방해공작이거나이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시대는 가능한 모든 추론을 의도적으로 멈춰서는 안 되는 시절이다. 비밀과 공작이 그들을 지탱하게 한 양 축이다. 세월호를 보라.”
손석희 사장도 정치권에서 영입 제안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진행하다보면 왜 이렇게 안 하는 걸까, 내가 만약 정치를 한다면 더 잘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진 않나.
“전혀 없다. 나는 내 맘대로 사는 사람이다. 언제나 그렇게 살아왔는데, 우연히 시대가 맞아 어느 순간 방송도 하고 주목도 받는 시점이 있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날 것이며, 잠시 주목 받는다고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자기가 자기가 아닌 사람이 될 방도가 있나. 언제나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거다.”
생각해보면....지금 민주당 대선후보 김부겸 빼고.....김어준 손을 안거쳐간사람이 없단...ㄷㄷㄷㄷ
김어준 이재명이랑도 친한데
김어준도 까일수도 ㅎㅎ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왈..
손석희의 뉴스룸이 한걸음 더 들어간다면
우린 한걸음 더 옆으로 간다...
김어준 다운 발상...두세걸음 옆으로 가면 음모론이 될텐데 딱 한걸음만 옆으로감...
멋진 친구여.
근데 왜때문에 김어준 사진이
렘브란트로 보이는거죠
빛의 연출때문인가
사진굿
김어준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자신의 역할이 뭔지 아는 사람입니다. 나는 사과하는게 잘 안되. 그게 문제야. 라고 말 한적도 있어요. 정치를 하려면 고개를 잘 숙여야 하는데 그게 안되서 정치인이 못된다고. 김어준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어떠한 결과를 바라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객관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밑그림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졌으되 그것을 사유화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꼼수때 우리의 광고주의 안위를 생각하기가 졸라 귀찮아서 광고도 안받아. 그래서 결국은 오히려 적자를 감수해야 했죠.
김어준이 김어준이 된 8할은 여행의 힘. 견문의 힘이죠. 삼수해서 홍익대 가서 아 ㅆㅂ 여행이나 졸라 다녀야 겠다. (김어준은 어렸을때 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를 좀 함. 스피킹 실력은 모르겠으나 리스닝 실력은 대단한 것으로 보임) 세계를 졸라 다녀서 아 ㅆㅂ 아무것도 아니네 하고 학벌 컴플렉스에서 벗어났다고. 견문의 힘에서 나온 통찰의 힘.김어준이 김어준이 된 까닭은 졸라 많이 돌아다니고 졸라 많이 해보고 졸라 많이 겪어봐서 얻은 경험의 산물이죠.
겨울입니다. 내복 필수
사랑합니다, 형님!
멋진 잡놈.
졸라 땡큐.
삼각김밥이다
졸라 멋있는 양반임..ㅎ 쫄지마 씨바..
나이먹을수록 옴진리교 교주 삘이...ㄷㄷㄷ
이 분, 한겨레 신문의 기자들 사이에서는 '천재'라고 불린다는군요.
오유하는 청소년 여러분 어렸을때 괜찮게 생겼다고 방심하지 마세요....한순간의 관리 실패(?)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