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원숭이놈이로군."
"이 천마(天馬)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할줄은..."
"허나 역시나 가소롭구나 원숭이여."
"그 하찮은 의리때문에 짐덩이같은 묘공주를 데려갈줄이야..."
"크크크큭... 뭐 상관없나?"
"이 왕국도... 그리고 이놈의 소중한 묘공주도..."
"결국 이 천마(天馬)가 손에 넣게 될터이니...!"
"그날이 오면 죽어가는 니놈앞에서 소중한 묘공주를 겁탈해 주겠다!"
"니놈의 앞에서 좋다고 앙앙댈 묘공주를 보며 절망스런 얼굴을 지을 니놈을 떠올리니 발기가 멈추질 않는구나! 크크크큭!"
"천마님, 진정해 주십쇼."
-그 시각 원숭이와 묘공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