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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가 존재했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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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강동의 손오


손오의 행정문서인 주마루오간에 따르면 남성 한명은 여성 세명까지 공식적인 '처(妻)'로 들일 수 있었다.


정실부인은 정처, 혹은 '대처(大妻)'라고 불렸으며 둘째 부인은 '중처(中妻)' 셋째 부인은 '소처(小妻)'로 불렸다. 이들 외 에도 '첩(妾)'이 따로 있었다. 이는 손오 사회의 일부다처 현상이 드러난 것으로 기록에 적힌대로 '삼처사첩(三妻四妾)'이 당시에 실제로 존재했음을 설명해준다.
처, 중처, 소처, 첩 사이의 지위 역시 불평등해서, 처에서 첩으로 갈수록 지위가 낮아진다. 처, 첩은 구분이 있어서 첩은 처의 범위에 들지 못하고 지위가 가장 낮다. 처는 남편이 새 처를 들이면 지위가 올라가기도 하는데, 가령 기존의 소처는 남편이 새로 처를 취한 후에 '중처'에 오를 수 있으며, 새로 취한 이는 새로운 '소처'가 된다. 다만 중처나 소처가 대처, 즉 완전한 정실부인의 지위에 오르기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렇다고 손오에서 여성의 지위가 무조건 낮은 것은 아니어서 성인남성이 가정내에 없을 경우 여성이 호주가 될 수 있었으며 손오에서는 진한시대에 여성들의 작위를 가지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여성들도 작위를 가질수 있었고 실제 사례도 확인된다. 어떤 학자들은 여성도 작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선 손오사회에서 여성 지위가 비교적 높았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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