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집에 갔더니 차우차우(1년생) 한 마리를 데려왔더군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키우시기에는 좀 벅찰 것 같아서 데려올려고 했더니, 새끼 낳으면 데려가라고 그러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평범한 것 같은데 수백만원한다고 애지중지 하시네요.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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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차우 품평 한번 해 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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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라...새끼를 밝은 갈색으로 나면 좋겠네요..저는 검은색도 좋지만
실제 보면 검은색이 아니라 갈색 같아요. 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뽀샵으로 톤을 조절했더니 검은 색 같이 보이네요.
어린 것 같은데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 차우차우도 너무 귀엽더라구요
암컷인데 수컷 포스가 나는 것 같아요.
새끼때는 귀여운데 크면 좀 이상하던데요.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그리 똑똑한 개는 아닌거 같았어요. 짜증나면 주인이고 못알아보고 물었던걸 보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종은 아니었어요.
그런가요. 친화력이 잇고 주인은 잘 따른다고 하던데요.ㄷㄷㄷ
차우차우 키우는 1인입니다. 흑차우네요. 실내에서 키우시는분들 많은데.. 털 엄청 날려요. .실내에선
못키우겠더라구요 마당에서 키웁니다. 먹는거 좋아하고 산책 좋아하고... 그리고 게으릅니다. 하루에 반 이상은 잠만 잡니다. 산책 자주시켜줘야 하는데.. 차우차우가 힘이 엄청 쎄요. 저희 어머니도 끌려다니세요(50대중반) 산책 자주 안시켜주면 스트레스 받아해요..그리구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차우차우 안검내번증 있어서 나중에 수술 시켜줘야될수도 있어요~~ 대부분 차우차우들 다 그래요. 저희집 아기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아 그리고 하나더요 차우차우 진짜 게으른데... 막 장난치고 해도 귀찮아하더니 꾸준히 관심주고 꾸준히 놀아주고 꾸준히 이뻐해주니까 요즘엔 애교쟁이로 바뀌었어요. 주인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그리고 은근 호기심도 많아요. 그리구 저희 부모님도 차우차우가 몇백만원씩 하는줄 아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새끼 분양가 50부터 비싼건 100만원 넘어가는것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비싸다고 좋은 개고 싸다고 믹스견 하는것 부터가 이해가 안돼요. 비싸건 싸건 믹스견이든 아니든 다 똑같은 생명이니까 모든 강아지.고양이들은 다 소중한것 같아요 ㅠㅠ
백차우 넘 귀여워요. 근데 성견이 되면 눈을 가리나요. 흑차우는 눈이 잘 보이던데..
차우는 식성도 풍부하고 배변량도 많고 힘도 세고 털관리도 잘해야 하고 산책도 자주 시켜줘야 하고, 여러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게으른 사람은 기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당에 진돗개 백구 한마리 돌아다니는데 그렇게 많이 신경 안 쓰고 기르거든요.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