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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395~39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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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보기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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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아빠랑 벚꽃 보러가고싶은 미루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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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힘없이 캐웅 거리는 미루..

음.. 왜 힘이 없을까??


미루의 힘 없이 축 늘어진 꼬리를 한참 보고 있자,

점장이 다가와 내 손에 작은 꽃가지를 하나 건넸다.


"삑삑.. 삐이익.(어서 나아야 꽃구경 가지 않겠나.)"


점장이 건넨 벚꽃가지를 보니.. 푸릇푸릇한...?

앵!? 안 돼!!


-앗 벌써 잎이 난다고!?


잎이 난다는 건 곧 벚꽃이 진다는 의미,

더 이상 머뭇거릴 틈이 없다!


감기때문에 머리가 살짝 어지러웠지만,

이정도는 그냥 이겨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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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기따위! 기합으로 버티자!

진짜 오늘 안 나가면 벚꽃이 많이 지고,

푸릇푸릇한 싹을 보게 될거라구!


나는 점장에게서 받은 벚꽃 가지를

미루에게 건냈다.


-미루야 늦기전에 벚꽃구경할까?!


내 말에 미루는 꼬리를 살랑이며 

빵긋하고 웃었다.


"캐웅..!"


ㅎㅎㅎ

벚꽃 가지를 들고 좋아하는 미루를 보니,

몸이 절로 나아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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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기 전에 꽃구경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서둘러서 옷을 입고 있자.


미오가 걱정되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 미오야, 우리 꽃구경 가자! 벚꽃이 이제 질거같아!

꽃구경을 가야한다는 설명을 듣자,

미오는 내 옆을 빙빙 도는 미루를 안아들곤

미루와 뺨을 부비적 거렸다.


"꽃구경이요? 오라버니 몸은.."


-괜찮아! 나갈 수 있어.


내 의지가 느껴졌는지, 미오는 잠시 고민하다

미루를 내려주었다. 


-미루야  다음은 엄마 설득하러 가자!
"캐웅 ㅎㅎ"


미래씨는 잠시 쉬고있었는지,

마루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나는 미루에게 벚꽃가지를 슬쩍 전해주었다.


-미래씨! 벚꽃 구경가요!

내가 말을 마치자 미루가 쫑쫑걸음으로 다가가

엄마에게 꽃을 건넸다.


"아구구 엄마 주는거야?"


미래씨는 감격에찬 목소리로 꽃가지를 받고 미루를 꼭 껴안았다.


"어머나, 몸은 이제 괜찮아요?"

-그보다 벚꽃이 지면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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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기합으로 이겨내는 거에오!

댓글
  • 춘전탄! 2025/04/16 19:33

    우리 동네는 폭우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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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굉🦊 2025/04/16 19:33

    벚꽃은 왜 영원하지 않는거신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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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슬복슬성애자 2025/04/16 19:35

    이제 400편이 다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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