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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통역으로 먹고사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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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안다쏜 2017/12/06 15:28

    503 통역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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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중낭만 2017/12/06 15:30

    설리반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임원은 뭔 능력으로 안 짤리는지도 궁금하네요 아무것도 기억도 못하고 표현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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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받아들여 2017/12/06 15:37

    ㅋㅋㅋㅋ 설리반선생님이 누구지? 했는데 ㅋㅋㅋ 헬렌켈러의 선생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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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만세 2017/12/06 15: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듣는다는 것이 이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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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셜고쟁이 2017/12/06 15:51

    스트레스 장난 아닐듯. 그 ㅂㅅ같은 임원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스케줄 다 꿰고 있어야 하는 데다가 의중까지 파악해야 하고, 두뇌회전 빠르고 눈치도 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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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더미처럼 2017/12/06 15:57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것 뿐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저 분은 결국 자기가 가진 능력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알맞게 종사하고 계시는 거네요.
    필요로 한다는 거.... 부러움 ㅠ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넘나 발버둥쳐도 날 대체할 사람이 세상에 널린 입장으로써는....부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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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뜨는네모 2017/12/06 15:57

    임원님이......말구를 보니... 거시기 용법 많이 쓰실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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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라보노보노 2017/12/06 16:00

    와 저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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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때죠스바 2017/12/06 16:13

    군대에서도 말 더듬는 소대장 있었는데  병장들은 다 잘 알아듣는데 저는 후임들은 다 못알아 들었거든요.
    근데 저도 병장이되고 소대장이 중대장이 되니까 그 말을 알아듣겠더라구요. 후임들은 못 알아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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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밀렵꾼 2017/12/06 16:16

    저도 저런거 잘하는데 맥락과 표정을 살펴보면 대충 언제쯤을 떠올리는제 보여요.
    저런 사람들은 두번세번 물어봐도 짜증내지 않으니까 뭐 편하게 때려맞추면 되는편이죠.
    문제는 정확한 언어로 말해놓고 딴소리 하는 양반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개노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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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다쓰 2017/12/06 16:16

    저도 회사에서 임직원들이 그거그거 하는거 잘 알아 듣는 편인데.. 처음엔 잘 통역?해주다가
    일이 너무 많아져서 못 알아 듣는 척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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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리베베 2017/12/06 16:18

    유재석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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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역뒤편 2017/12/06 16:27

    순실이와 근혜 통역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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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돌얼굴 2017/12/06 16:34

    아니 일단 그런 사람이 어떻게 임원까지 올라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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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ㅅ. 2017/12/06 1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관찰력과 이해력이 보통사람들과 눈에 띄게 차이날정도로 좋은 사람들이 있어요.
    거기에 전후사정과 인과관계에 대한 통찰력까지 갖게되면 저 인간이 지금 어떤 심정이고 무얼 원하는지 단번에 파악할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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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왕사자 2017/12/06 16:35

    실은 독심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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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노테 2017/12/06 16:36

    거시기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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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원대축제 2017/12/06 16:43

    저희 할아버지와 비슷한 케이스네요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이후에는 발음도 부정확해지고 손짓 몸짓과 그거 저거 이거 수준의 간단한 말씀만 하셨는데
    저희 어머니와 저만은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무슨 일만 있으면 불려갔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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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2/06 16:46

    ㅋㅋㅋㅋㅋㅋ재능을 살리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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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cube 2017/12/06 16:56

    으음... 정확하게 '퍼실리테이터'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회의에서 서로의 말하는 관점이나 여러가지 기저에 있는 부분들이 어긋나서 소통이 안될 때 조율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외국에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쓰이는 개념이고, HRM이나 HRD 쪽에서도 몇년 전부터 상당히 깊게 들어왔는데... 아직 국내는...
    위에서 개떡같이 말하면 아래서 찰떡같이 알아듣는 게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도입이 잘 안돼요.
    일단 자기들 자신이 거지같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라...
    (대부분 본인들은 정리 잘해서 똑부러지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들으면 오해하기 쉬운 언어선택이나 2중적 의미를 가진 언어 사용, 문장 구조 등에 의해서 의사소통 자체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문적으로 양성하기도 어렵고... 외국 개념을 보고 대충 가져와서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잘 되서 잘 해주면 고마운데, 어설프게 이름만 선점하려고 이름만 가져다 쓰거나
    흉내만 낼 뿐인 경우도 많아서 오히려 인식이 안좋아서 아예 도입 자체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퍼실리테이터를 "보조"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코디네이터"가 원래의 뜻을 잃고 망해가던 코스의 전철 조차도 못밟고 전혀 쓰이지 못하는 단어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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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wood0 2017/12/06 16:57

    저건 텔레파시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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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보여 2017/12/06 17:04

    사람 많이 만나는 일 하는데요.
    생각보다 아니 다수 사람들이 본문에 나오는 임원분 같습니다. 정도차만 있을뿐이에요.
    '화 내지 마시고 원하는것을 이야기 해주세요.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가다가...
    왜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 하냐고 하더군요.
    '그럼 제가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이야기를 들을까요?'
    그러니 말을 흐립니다.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으면서 못알아 듣는걸 질문했더니 기분 나쁘셨나봐요.
    성별, 직위, 나이를 가리지 않아요.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공중도덕(에티켓), 예의 등의 기준이 많이 다르다는 거에요.
    심지어 안한말도 했다고 하는 드라마 작가같은 사람도 가끔 있어놔서..
    저는 그나마 앞뒤 안맞는 소리들으면 태연하게 말이 이해가 안가서 잘 모르겠다고 정정해드리는 타입이라(공손하게 따진다는 거에요..)
    스트레스가 덜한데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이라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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