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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음식점마다 시끌시끌.."올핸 송년회

12월 초인데도 근처 직장인들로 손님 가득..설문조사서 68%가 "송년회 계획 있다"

지난 5일 저녁 광화문, 을지로 등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음식점들에는 12월 초순임에도 손님들이 한가득했다. 근처 직장인들이 이른 송년회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광화문의 한 호프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건배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지난해와는 다른 연말 송년회 분위기를 가장 먼저 느낀 사람들은 식당 관계자들이다. 광화문 인근의 한 프랜차이즈 소고기 전문점 김모 점장은 "지난해에 비해 연말 단체 예약 손님이 늘었다"며 "지난해엔 단체손님이라고 해도 많아야 10명 내외였는데 올해는 벌써 30명 이상 단체 예약도 2건이나 잡혀 있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올해 송년회를 꼭 하겠다는 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8.4%가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3.6%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포인트 올랐다. '송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20.8%에서 올해 7.9%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대중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국민들은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느낄 경우 편안함을 느껴 이것이 일상생활의 활기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것이고 이것이 연말 송년모임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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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연말 송년 모임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네요.
문재인 정부 출범이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듯 해서 더욱 반갑고 좋네요.
다만, 이러한 내수 진작이 일부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 위주가 아닌 다수의 소규모 음식점이나 전통시장에도 그 온기가 골고루 퍼지길 기대해봅니다.
댓글
  • 나는철부지 2017/12/06 16:02

    무댓 베오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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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2h 2017/12/06 16:08


    이문덕! 문산타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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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여주행 2017/12/06 16:11

    저는 정기적으로 토요일 친구를 만나 강남쪽에서 술을 마십니다. 작년엔 삼성동이나 선릉 방향을 돌면 항시 한가했어요. 사람이 없어서 거리는 텅텅 비었고, 술집은 썰렁한 기운이 돌았지요. 올해 가을부터 사람들이 한둘씩 늘더니 요즘은 제법 많은 사람이 돌아다니더군요. 저만 느낀 게 아닌것이 친구누마도 어째 좀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연말 송년회 역시 저번 달 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바쁘게 계획하고 예약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괜찮아 질 거란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닌가 봅니다. 믿고 적폐 몇 대 두들겨 줬더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 바뀌잖아요. 아예, 뿌릴 뽑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두근두근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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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cat 2017/12/06 16:11

    저도 모입니다 15일! 대략 88부터 99까지(학번이요 ㅠㅠ), 한 30명 모일듯 몇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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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식왕 2017/12/06 16:17

    격세지감
    작년엔 촛불든다고 바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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