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와 플랜지백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979030
아래 이런 뻘글이 올라와서
플랜지백과 할레이션, 밴딩과 엮으려는 걸 보면 카메라에 대한 지식은 뻔하긴 하다.
플랜지백이 짧아서 생기는 가장 큰 이점은 일단 바디사이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애초에 현행 SLR이 40mm 약간 넘는 플랜지백을 가지게 된게 뭐 과학적 심오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다.
그냥 미러박스랑 셔터박스 소형화 고려해서 박다 보니 그리 된거다.
"플렌지백 짧아서 얻는 이득이 이종교배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와 같은 이야기도 하는데.... 아는게 그거 뿐인거다
플랜지 백이 짧아 렌즈를 만드는데도 이점이 있다. 물론 풀프용 렌즈라는 점에 국한해서는 딱히 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16-35 시리즈가 좀 작긴 한데 그게 작은 만큼 잃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ㅇㅇ
다만 APS-C 타입만을 고려했을 때 플랜지백이 무척 짧은 건 16-50 oss나 16-50 pz, X 14-42, 12-32 와 같은 형태의 팬케익 표준 렌즈를 만드는데 이점이 있다. DSLR 브랜드는 이런거 만들기 빡세다.
심지어 삼성 nx 18-55 같은건 기성 SLR용 18-55 보다 20% 정도는 부피가 작은데 화질은 어두운 L렌즈 급이라는거 기억하자 후지 16-50 같은 싸구려 라인업도 화질은 후덜덜하다. 작고.... SLR은 이거 이 부피로 못만들어
일단 소니의 E마운트가 APS-C 타입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뇌가 있다면 기억하자.
레트로 포커스 치고 렌즈 작은거 형은 본적이 없다.
반면 탁탁스 xs 40mm 같은거 바디캡 사이즈로 만드는데 소니는 35mm 렌즈 작아봐야 펜탁스 렌즈 열배 두께긴 하다.
이게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면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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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그립감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바디가 두껍다고 그립감이 좋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바디는 얇고 그립은 무지 커야 그립감이 좋다. 형이 써 본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 nx30이랑 갤럭시nx 그립감 따라오는 카메라 아직 본 적 없다. 물론 이 두 친구들은 조작성이 씹쓰레기이긴 한데 그립감은 최고다. 그립감만 ㅇㅇ
형 SLR 플래그쉽도 다 써봤으니 데스막삼 짱짱맨 이런 소리는 하지 말자 제발
갤럭시 nx 같은 태평양 같이 넓은 바디, 얇은 두께 금형에 d5사이즈 거대한 그립 박아놓고
그 광활한 바디에 터치 스크린 박아 넣은 미친 삽질 하지 말고 버튼 오밀조밀 박아놓으면 그게 이찌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