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본인이 만화가로서 태생적인 한계 (손 느림)를 인지하고 있었던 사람인데.
지금이야 웹툰 업계가 스작, 그림 작가 분업이 더 잘 되고 있는 거지.
슬라정이 활동하던 시기는 웹툰 초창기 + 혼란기라 그림작가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본인이 다 하고 있었던 거.
뒤늦게 구하고 싶어도 이미 혼자 이끌던 작품이 너무 멀리 가버려서 그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연재 중이던 작품 완결 내고 그림 작가랑 따로 신작 내기도 뭐한 이도저도 못하던 상황이라.
그저 안타까울뿐.
슬라정 아재 잘 됐으면 좋겠어.
유게에서도 활동 자주해서 내적친밀감도 높은 작가님인데 ㅜㅜ
박씨유대기가 완결나야 스토리쪽으로 전향할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