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국내 1.5 세대쯤 되는
일본 라멘집 하카타분코라고 있는데
여기 혼자 먹으러 갔더니
하필 남는 곳이 4인석 밖에 없어서
나랑 똑같이 혼자 온 남자 1명
커플 2명
이리 4명이서 앉아서 먹음...
나와 남자 1명은 반대편의
커플 2명이서 꺄르르 하는거 직관하면서 먹음...
그 시절의 나는 조금 어려서
"헤헤 라멘 맛나다" 이러기 바빴는데
옆자리 형님은 라멘 안 드시고
"잘들 논다"는 표정으로
커플을 쳐다 보고 계시던데...
나이 먹으니까...
이제는 알 것 같음...
그리고 형님이랑 사귀었다는 결말?
형님도 눈이 있지 짜샤
가슴속에 2d 여친은 항상 있죠
그리고 형님이랑 사귀었다는 결말?
형님도 눈이 있지 짜샤
난 원래 빨리 먹는 편이고
그 형님은 그냥 뭔가 대충 빨리 먹은 듯한데
같이 계산하고 나가면서 서로 쳐다보고는 "하하하..." 이러고 맘
그 당시의 그 웃음도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
가슴속에 2d 여친은 항상 있죠
그게 행복이야 행복은 전염된다잖아!
형님 부럽다는 표정으로 보는데 한번 쪽이라도 해주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