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왔습니다. 소장님."
"또 무슨 개소리를 할 것인지 기대되는군. 말해보게."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군대도 못 갈 정도의 약골이었습니다."
"그러나 혈청을 맞은 이후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가 되었죠."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겁니다."
"누구보다 강한 군인에게, 혈청이 주어진다면?"
"그거 이미 어보미네이션에서 써먹은 기믹 아닌가?"
"에밀 블론스키는 러시아계 출신 영국인이지 않습니까."
"이상적인 미국인이어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원래 에밀 블론스키는 호전광에 가까운 인물이었구요."
"우리에겐 강하고, 이상적인, 훌륭한 미국 군인이 있으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상상해보십쇼!"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보다 더욱 강력하고, 더욱 이상적인 군인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를 위해 적을 까부수는 힘을!"
"당신은 역사상 최고의 캡틴아메리카를 탄생시킨 과학자가 되는 겁니다!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를 뛰어넘어서!"
"그거... 개쩌는군."
"당장 진행시켜."
보통 이런 루트를 통해 n대 슈퍼솔져 계획이 조져진다.
'등신들아... 중요한 건 혈청을 맞을 사람의 고결한 인간성이라고...'
부작용없는 혈쳥을 만들라고 무능한새기들아
하이드라가 만든 솔져는 다루기 어려워서 냉동보관만 했지
토르한테 묠니르 빌려달래서 그거 드는 놈만 혈쳥 맞히기?
n회차: 이번엔 토니스타크에게 혈청을 맞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 그 친구는 그냥 맞아야 되는 친구 아닌가?
??? : 중요한 건 인성이야 이 성적만능주의 모지리들아!
엘레베이터가 맞으면 되겠네!
그냥 토르한테 맞히면?
부작용없는 혈쳥을 만들라고 무능한새기들아
야아!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랬엉!!
??? : 약학적으로 불가능한 전제라고 알못아
하이드라가 만든 솔져는 다루기 어려워서 냉동보관만 했지
토르한테 묠니르 빌려달래서 그거 드는 놈만 혈쳥 맞히기?
엘레베이터가 맞으면 되겠네!
그냥 토르한테 맞히면?
토르한테 슈퍼솔져 혈청은 그냥 에너지드링크 같은거 아닐까
기본스펙이 뛰어나서 효과 없을거같은데 비타민 주사 느낌일듯
"음, 좀 따끔한 주사군. 예방접종인가?"
와 혈청을 맞으니 아스가르드 일반인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됐어요!
이거 쌉너프 아닌지
n회차: 이번엔 토니스타크에게 혈청을 맞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 그 친구는 그냥 맞아야 되는 친구 아닌가?
??? : 중요한 건 인성이야 이 성적만능주의 모지리들아!
토론 결과 샘 윌슨을 제외한 모든 미군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솔까말 내가 슈퍼솔져세럼 맞아도 어보미네이션 될거 같긴 함
누구보다 올곧은 마음이 강했기에 성공한거라고...!
???: 아스가르드인 미군 입대시키면 되는거 아님?
할 수 있다!
나라면!
이 기믹으로 슈퍼맨 만들어보려다가 조져지는게 이번에 개봉하는 썬더볼트 아닌가 ?
물론 2(초)대 캡아는 사소한 찐빠 이후 나름 고결해지긴 했지만...정작 1대보다 강한진 몰?루
이걸로 알 수 있는 점.
운동해서 몸이 좋아지면 인성이 조져진다?
캡틴 : 닫아
슈퍼솔저 혈청이 맞는사람의 인간성을 더 강화시킨댔던거 같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이상적인..."
"어딜 감히 검둥이 새끼가 캡이야!! 저새끼 연구실에 처박아놓고 수십년은 감금시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