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여정 내내 밧줄이 있었으면 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리고 로스로리엔을 떠날 때가 되서야
실제로 요정이 만든 밧줄을 받게 되었다.
히슬라인이라는 것으로 만든다고 하며
회색빛을 띄고 있었으나
주변이 어두울 때는 마치 은은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두께에 비해 매우 튼튼하다고 한다.
이 밧줄이 얼마나 튼튼했냐면, 손가락보다도
두껍지 않은 밧줄 주제에 프로도와 샘 두명의 무게를 견뎠다고 한다.
에뮌 무일이라는 첩첩산중의 미로같은 지형을
빠져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게다가 자동으로 매듭이 풀리는 기능도 있는듯 하다.
샘은 저 위에 매듭을 지어놓은 밧줄을 버릴 수밖에 없어
안타까워하며 밧줄을 당기자 밧줄은 스르륵 내려와버렸다고 한다.
요정제 제품이 전부 그러하듯이
이 밧줄은 골룸같은 사악한 존재에게 큰 고통이 되었다.
헐겁게 묶었는데도 얼음장같이 차가운 고통을 느꼈다고.
골룸 : 그 그렇게 진공흡입하면..으아아아앗!
아니 그렇게 좋은 밧줄이?
막짤은 오O가즘같은데
골룸 : 그 그렇게 진공흡입하면..으아아아앗!
호오 저 밧줄이 있으면..
근데 너무 가늘면 줄잡고 내려오기 힘들텐데
저밧줄로 사우론하고 속박플레이하면 이겼을텐데
아니 그렇게 좋은 밧줄이?
막짤은 오O가즘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