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디섬 병단 중 벽외 조사를 맡는 조사병단
이들의 목적은 본래 인류가 갈 수 없는 벽 바깥을 탐구하고 개척하겠다는 사명으로
목숨을 갈갈하는 집단이다
근데 조사병단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가 '거인이 없는 세상'을 추구한다
이는 주인공인 에렌 예거 또한 마찬가지임
이 원대한 이상을 품은 사람들은 '거인 없는 세상'이라는 꿈을 위해서 베테랑이고 초짜고 전부 갈갈한 끝에
거인은 사실 '엘디아인'이라는 바깥 세상에 있는 동포들이며
파라디 섬 밖에는 그들 말고도 수많은 사람이 산다는 진실에 도달함
그리고 그 진실에 도달한 조사병단이 제일 먼저 한 일?
침략자인 마레인들의 조사선을 납치해서 그들을 '포로'로 잡은거임
무작정 닥치고 죽이는게 아니라..
그래서 마레인 포로에게 요리를 맡긴다던가, 히즈루국을 비롯한 바깥세상에 협력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와 접촉하려 노력함
(니콜로 요리에 감격해서 우는 사샤)
2부에서도 조사병단은 '세상을 이해한다'는 원초적인 목표를 꾸준히 실현한 집단임
마레인 포로들과 유대를 쌓으려고 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파라디섬은 위협적이지 않고 같은 이웃이라는걸 설파하기 위해 노력했음
사샤와 니콜로의 관계는 바로 그걸 보여주는 장치였다
사샤의 죽음은 비록 필연적이었지만 그렇기에
가비와 팔코 또한 파라디섬 역시 자신들이 살던 수용구와 다를 바 없다는 걸 알게 됐음
아무튼 조사병단은 어떻게든 대화하려 노력했지만
그 시도는 꿈과 희망도 없는 진격거 세계에선 잘 되지 않았고
에렌은 그 때문에 '자신이 결정한 운명'인 땅울림을 택하게 된거임
땅울림이나 예거파를 계속 옹호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데
조사병단의 이상은 어디까지나 '거인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지
전세계를 짓밟고 학살하자는게 아니다
그래서 에렌을 죽인뒤 역대 조사병단원이 리바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그들 또한 리바이의 선택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그와 같은 이상주의자임을 표현하는 상징적 연출임
그리고 에렌 또한 죽기 전, 절친인 아르민과 좌표에서 마지막으로 대화를 하는데
그는 여기서 땅울림을 '바보가 힘을 가진 결과'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격의 거인의 이야기는 '결정론적' 이야기지만 동시에 '자유의지'의 이야기라는거임
에렌이 일으킨 '땅울림'은 에렌이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그들의 '자유의지'는 구속하지 않음
미래를 바꿀 수는 없어도 그런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낸거..
조사병단과 전사대에 있는 자신의 친구들과 소중한 연인에게 목숨을 '희생'한거임
이런 글을 쓴 이유?
매번 가비가 사샤를 죽였다고 히스토리아 갤, 애니 게시판에서 징징대던 놈이 쓴 개소리가 베스트 가서
그 애새끼 아직도 살아있냐?
어휴 그 분탕 새끼
애당초 서사를 이정도로 읽으며 작품을 보는 사람이 소수파라서 어쩔 수 없음...
애초에 땅울림은 과연 이것이 정해진 운명이었을까라는데서 의심을 가지고 출발해야 이해할 수 있음
지금도 땅울림은 필연적이었다와 피할 수 있었다는 사람들이 싸우는 주제거든
애당초 서사를 이정도로 읽으며 작품을 보는 사람이 소수파라서 어쩔 수 없음...
애초에 땅울림은 과연 이것이 정해진 운명이었을까라는데서 의심을 가지고 출발해야 이해할 수 있음
지금도 땅울림은 필연적이었다와 피할 수 있었다는 사람들이 싸우는 주제거든
진격의 히틀러 밖에 생각이 안나.... 만화 완결이 너무 막장이어서...
독일은 가만히 있는 세계 정복할려고 한거고 진격은 그냥 세계가 파라디섬 말살할려고 했는데 적절하진 않은듯
그 애새끼 아직도 살아있냐?
어휴 그 분탕 새끼
에렌은 아직 살아있다!!!
그 분탕이 조사병단 우동사리 어쩌구 ㅇㅈㄹ해서 긁었음
애초에 그 새;끼 말대로 다 짓밟는 엔딩 자체가 에렌이 상정하지도 않은 결말이고
무엇보다 해당 베글 내용은 에렌 예거가 실행한 땅울림의 본질을 부정하는 내용임
미레의 노예인 에렌이 친구들에게 미래를 운명이 아닌 자유의지에게 넘기는 상징적 행위거든
농?담삼아 히틀러라 불리긴 하지만 상황이 히틀러가 되길 요구하고 본인도 시행 전까지 고민과 고생이 심했지
본문 보다 댓글 먼저 봤는데, 가비 빌런인 거 알고 댓글 먼저 봐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근데 정말로 땅울립 밖에 선택지가 없었나? 하는 생각은 계속 듬
거인의 힘으로 섬 외부 기술만 완전히 파괴하고 섬안쪽 사람들과 절대 접촉 못하도록 영구히 분단시키는거는 안됬던걸까...
얘가 트롤링한 순간 캐논 이벤트 같더라
그런 조치는 영구적이지 않고 기술이란건 가진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 복구돼게 되어있으니
진격거는 실화다
ㅈ같은 세상에 좌절한 조연 중 하나가 딸울림을 실행하고, 주인공이 이상을 품고 그걸 막는 역할이었으면 나름 정석적인 전개였을 거 같은데
주인공과 조연을 바꿔놓고 보니까 납득하기 쉽지 않아지더라고
거인이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했다? 그렇다면 에르디아인을 다 죽여야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