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라를 되찾았어... 잃었던 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아저씨가 말한 '희망'... 다시 되찾을수 있었어..."
"아저씨라면... 분명히... 어딘가에서 살아계실거야...
분명히..."
"자네... 안 가봐도 괜찮나?
공주가 비록 나라를 되찾았어도
자네를 기다리며 매일 밤을 지세우고 있네."
"내가 공주곁에서 할일은 끝났다.
늙어빠진 영감이 앞길 창창한 왕녀에 곁에 있어봐야 좋을게 없지."
"이제부터 내가 할일은
나라의 적과... '공주'의 미래를 위협하는 놈들과의 싸움이다.
왕녀여, 부디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