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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의 장난에 피가 마릅니다.

요즘 새로운 윗사람을 만나서 일을 하는데요...
정말 이 사람의 장난과 무례함에 피가 마릅니다..
전 뚱뚱해요.
그런데 제가 뚱뚱하다고 해서 어디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더더욱이 그 사람은 제 지방에 지분이 하나도 없는데, 자꾸 살 빼라고 합니다.
뭐 먹는 모습을 보면 저랑 친한, 제 바로 윗사람을 불러서 얘 좀 그만 먹게 하라고 합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얘 뭐 좀 못 먹게 해”라며 면박을 줍니다.
일 하느라 바쁜데 달라고 한 적도 없는 사과를 반쪽 주고는 생색을 냅니다. 
일 특성 상 허리쌕을 차고 파우치들을 많이 달고 다니는데, 그래서 패딩 조금 긴 걸 입으면 지퍼가 안 잠깁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잠그려고 하면서 살 쪄서 안 잠기는 거라고 계속 살 빼라고 합니다.
다이어트 시켜서 부서 최고의 미인으로 만들겠다고, 살 빼서도 안 되면 성형외과를 소개해준다고 합니다. 최고 미인이 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성형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일 똑바로 하라며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머리끄뎅이를 잡습니다.
같은 부서의 동갑내기 동료와 연인이 되라고 해서 취향의 문제라고 했더니 손으로 못을 조르려는 듯 목을 잡습니다. 전 예전에 목을 졸린 경험이 있어서 그 제스쳐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자기 기분 나쁘면 패대기치고 욕하고 소리지르는 게 일상인 사람입니다. 그거만 감당하기도 힘든데 저런 행동들을 하니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출근이 지옥 같고 차라리 차에 치이거나 일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일을 안 나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랫사람의 예의는 중시하면서 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는 이렇게 함부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당사자가 아니니까 제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윗사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견디는 것만이 답일까요... 

댓글
  • aWlhZ 2017/12/04 07:08

    저런사람들 평생을 그렇게살아왔고 고치기힘들거임. 님이 버티시던가 그만두시던가 하는수밖에.. 저같으면 저런사람이랑 하루도 같이 일못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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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46키로 2017/12/04 09:15

    그만두세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으면 병생겨요
    그일보다 좋은일은 널리고 널렸어요
    일보다도 사람이 문제라고들 하니까
    다른직장으로 하루속히 옮기세요
    저라면 지금당장 그만둔다고 말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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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etuoadgj 2017/12/04 11:35

    여자분이시죠?사람많은데서 상사가 괴롭히면 막울어버리세요.남자가 괴롭혀서 여자가 운다는걸 많은사람앞에서 보이면 상사가 욕먹어요.여자가 흘리는눈물이 의외로 가진힘이 상당히 커요.울기전에 한두주정도 주변사람들에게 상사가이래저래 괴롭혀 힘들다 하소연도 많이하시고요....근데 상사가 여자라면..대놓고 지랄을 해줘야 지일인줄알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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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VlZ 2017/12/04 13:39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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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Zra 2017/12/04 15:24

    성추행으로 신고하고 싶네요
    성희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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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iZ 2017/12/04 15:26

    미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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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패밀리 2017/12/04 15:26

    진심 쓰레기네요...그냥 단순히 회사에 먼저 입사한 사람일뿐인데,무슨 권리로 부하직원을 함부로 대하는거죠?  지 멋대로 하는 상사들 볼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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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랑빠 2017/12/04 15:34

    똘아이 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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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에몽 2017/12/04 15:35

    진짜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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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_Reader 2017/12/04 15:35

    당장 그만두지 못하는 거면 녹음기 같은 걸로 녹음도 하시고
    꾸준히 작성한 일지도 괜찮다더라구요.
    이런 증거라도 남겨두시면 혹시라도 나중에 쓸일 생길지도 모르니 차근차근 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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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냥승냥 2017/12/04 15:49

    쓰레기상사네요...ㄷㄷㄷ 진짜 미친거 아니에요?...와..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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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ptZ 2017/12/04 15:50

    목조르면 기회다 하고 기절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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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line 2017/12/04 15:50

    한번 대놓고 누가보도 심했다 싶을 때,
    "정말 무례하시네요. 제발 그만좀하세요!" 라고 해보세요
    아마 그 사람 귀까지 빨개질걸요.. 그럼 지는 장난인데 왜 오바하냐고 하겠죠
    "그건 장난아니예요. 당사자는 너무 힘들어요 부탁드릴테니 제발 하지말아주세요"
    라고 대놓고 말씀해보세요. 사람들 있는곳에서 큰소리로요.
    대놓고 무안을 당해봐야 조심 할 줄 알거예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못고치고 계속 그런다면 이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다 정말 정신병 생기겠어요...아효  자존감 도둑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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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샤샥 2017/12/04 16:05

    말 그대로 '지랄' 을 한번 하세요
    저런 사람들 예의바르게 말해봤자 못알아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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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싱 2017/12/04 16:14

    직장에서의 트러블은 정말 힘들죠.
    차라리 다른 관계라면  그냥 피하거나, 안보면 되는데,
    직장은 어쩔 수 출근을 해서 최소 하루 8시간을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고...
    업무 때문에라도 원치 않는 대화를 해야되니 해결이 안되죠.
    일단 글쓴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부터 먼저 정하셔야 합니다. 그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큰 미련은 없는것인지...
    회사에 계속 다니고 싶다면, 인사 담당자나, 더 상급자에게 직접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팀으로 옮기던가 하는 방식으로 해결 할 수 도 있고, 사내에서 공론화되어, 더이상 그런짓을 못하게 될 수도 있죠.
    아무튼 사내에서 공론화를 시키고 다른 사람들이 알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일은 크게 벌려야죠.
    회사에 미련이 없으면 그냥 깔끔하게 이직 하세요. 그리고, 퇴사 할때 퇴사 이유나 이런거 물어보면
    다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콕 찝어서 "저 사람 때문에 그만 둡니다"라고, 그렇게 되면 회사입장에서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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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영혼 2017/12/04 16:23

    담아두지 마세요. 담아둬봤자 자기만 맘에 병생겨요. 확 몰아서 터뜨려버리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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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12/04 16:28

    이게 직장 내 성희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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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ZlY 2017/12/04 16:30

    세상에. .
    저도 뚱녀인데. . 저희회사는 살빼면 연봉올려준다느니
    운동정보 같이 공유하고 무례한얘기는안하시는데..
    진심 역겹네요 상사분 행동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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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RnZ 2017/12/04 17:07

    증거모아서 고소하세요 도를 넘어도 한참 전에 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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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doa 2017/12/04 18:01

    미친.....진짜 다음에 또 살이 어쩌니 저쩌니하면 그자리에서 울 수 있으면 울어버리고 정 안되면 대꾸하지말고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여자화장실가버리세요.
    그런 사람은 대면대면해지는게 나아요. 그래야 오히려 조심하는 타입일 수도 있어요.
    세상...목을 조르는 제즈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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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7 2017/12/04 18:46

    혹시 그회사 회식있나요?
    ... 술사양하면.... 계속 줄 놈 같은데.....
    주사 한 번 부리세요....
    다음날 제가 실수한게 있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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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디뚜닝 2017/12/04 19:31

    너무 힘든데 정작 저사람들은 모른다는거예요...
    전 지금은 관뒀지만 자기만 재밌는 장난을 계속...
    같은 동성끼리도 성적으로 기분 나쁠수 있단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전 끝나는 날까지도 아무말 못하고
    관둔지라...ㅠㅠ (답답한 성격) 혹시 저같은 분이실까
    세게 나가세요!!!!!! 라고는 못하겠네여ㅜ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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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고아름다운것 2017/12/04 19:32

    미친새끼네요 뭐 그런 새끼가 다 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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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OFTURON 2017/12/04 19:33

    1. 면박을 줄 때 운다.
    2. 웃으면서 그만하시죠. 한다
    3. 정색하면서 대답/눈길도 안준다.
    4. 같이 있는 자리를 대놓고 인상쓰면서 피한다.
    5. 쓰레기보다 높은 상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부서 이동을 요청한닼
    6. 주변사람들에게 하소연을 많이 한다.(감정을 얘기하는것보단 무슨 얘기를 했는지 팩트 위주로)
    7. 쓰레기가 외모지적 할때 웃으면서 같이 쓰레기의 외모 지적을 같이 한다.
    솔직히 회사 관두기 쉽나요.
    이번 기회를 잘 보셔서 직장내 일 외적으로 스트레스 주는 상사를 대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어쨌든 일은 평생 해야하고 또라이는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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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르고13 2017/12/04 19:43

    별 또라이새끼가 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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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한은없다 2017/12/04 19:46

    목조르려 할떼나 터치가 있을시 손을 잡고 비틀어 버리세요. 만약 남자가 덩치가 있다면 몸실어 밀어버리는 제스쳐라도 나중에 머라하면 정당방위로 위협이 와서 그랬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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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k 2017/12/04 19:47

    진짜 제정신이 아닌놈이네요
    성희롱이 아니라 이건 성추행으로 봐도 무방한데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목을 조른다??
    몇살이나 처먹은 놈인지 모르겠지만
    이런새끼들은 진짜 인실좆 한번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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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hua 2017/12/04 19:50

    목조르려고 했던거 빼고 제 전직장 직장상사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또라이 요새 뭐하고 지내고 있으려나...
    직원들 다 보는 앞에서 과자를 먹지 말라는 둥 운동을 하라는 둥 무안을 주길래 제 신체에 왜이리 관심이 많으시냐고 말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살빼란 눈치는 안주는데 삐쳐가지고 다른걸로 불이익...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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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자단무지 2017/12/04 19:58


    이거 전에 봤던 건데.. 생각나서 갖고 왔어요.
    예능에서 나온 것이라 저 맨트를 똑같이 실생활에 적용하긴 어렵겠지만..
    작성자님이 기분 나쁘시다는 것을 표현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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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WFla 2017/12/04 20:33

    저는 약국에서 일했었는데 같이 일하던 50대 여직원 약사가 손님이 60대이고 계산할때 지갑을보더니 (돈이 많았음).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저 사람 꼬시라구요...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화냈더니  장난이라며 니가 귀여워 장난도 못치냐며 되려 정색하며 화를 내더군요. 아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미친 냔이네요.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다른 사람은 다 이해했어도 그년은 이해못하고 갑질 쩔었음. 그 사람이 그 약국에 오기전 그전 약국하고 사이가 안좋았던거 생각하면 그 년은 그럴만했음. 여기저기 장난삼아 이간질하는걸 좋아했던 년임.  아오 지금 생각해도 빡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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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란? 2017/12/04 20:36

    진짜 내일처럼 생각하고 답글쓰는데 회사기가 싫고 다쳐서 쉬고 싶다구요!!?? 그럼 한번 다치세요~~~!! 그색히한테 그만좀하지??라고 반말로 쏘아주세요~ 회사가 먼데 당장 나를 피말리게 냅두나요~~ 어차피 다칠꺼면 그색히 까고 다치세요~~ 이러나저러나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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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eorizer 2017/12/04 20:44

    개 또라이들을 받아줄 이유 따위는 없습니다.
    바로 정색하고 거부하셔야 합니다.
    경고로 끝이 안나면 회사에(또는 사장에게) 문제 제기하시고 회사도 헛소리나 주절대고 있으면 그 회사를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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