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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근로자입니다 ....관심가져주세요

국내에는 수많은 백화점, 아울렛등 대형 유통업체가 있습니다.
그중 3대 백화점에 입점 브랜드들의 고용꼼수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합니다.
백화점에는 백화점 정직원 5%정도 이고
나머지 95%는 입점브랜드 사원( 협력사원이라 불림) 입니다.
입점브랜드 중 30% 정도만 직영매장체계로 4대보험, 주 40시간 근무, 퇴직금 지급 등등 고용에 대한 의무를 합니다.
나머지 70% 의 브랜드들은 각종 법의테두리안에서 할수 있는 모든 꼼수를이용하여
중간관리자라는 사업자를 만들기도 하고 , 수수료제 매니져를 만들어 위탁판매자로 계약을 합니다.
중간관리자, 등등 위탁 판매자들도 직영매장체제의 30%의 사원들과 동일한 업무를 합니다.
똑같이 본사 보고 하고, 매출보고, 행사보고, 근태보고, 수선교육, 본사전산 사용, 모든의무는 같이 합니다.
하지만 고용형태가 임시직, 계약직, 개인사업자, 용역제공자 등등의 꼼수로 이루어진 나머지 70프로의 사원들은
매일 9시반에 출근하여 8시반 퇴근입니다. 10시간 30분근무입니다. 주 6일 근무이니 65시간을 넘게 근무
최저임금 이런거 적용 못받습니다. 4대보험안되요, 퇴직금안되요.
모든 권리는 못받으면서 모든 의무는 많습니다.
그렇다고 급여 상태가 좋지도 않습니다.
백화점 내 모든 브랜드의 사원들이 하는 업무는 거의 동일합니다.
받는 혜택이나 급여는 회사의 갑질여부, 회사의 마인드에 따라서 계층이 나뉩니다.
요즘은 최저시급이 말이 많습니다.
일반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도 적용되는 이법이
힘이 어느 정도 있는 중견기업들에게는 가지고놀수 있습니다.
법의 테두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위탁판매자라는 꼼수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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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뉴스에 나오는 파리바게뜨 제빵사들보다 우리 유통업체의 협력사원들은 더 열악합니다.
6평정도의 휴게실에서 퉁퉁 부은 다리를 겨우 펴볼수 있고 직원용 엘리베이터홀에서 계단에서 박스를 깔고 잠시 휴식합니다.
백화점 관리자에게 돈은 쉽게 버는거 아니라는 모멸감을 받기도하고
고객들의 갖은 컨플레인에도
가정을 유지하고자 생활을 영위해 보고자 일합니다.
매니져, 시니어, 주니어라는 등급으로 나눠서 근무하긴 하지만
모두 그냥 근로자입니다
아웃소싱, 위탁경영자.위탁판매자,기타등등의 법에 교묘히 피해가는 모든 법리해석을 만들어 이용합니다
노동청 조사관들조차 본사를 옹호합니다
당신들마저 퇴직금주고 4대보험 넣어주면 회사 파산한다고 ..온갖 비아냥 거립니다
간혹 치열하게 몇년의 소송을 걸쳐서 퇴직금 지급 소송에서 대법원에서 겨우 승소한 브랜드 사원들도 있습니다.
그러기에는 동종 업계에서 영원한 퇴출을 감내하고
진행합니다.
우리도 권리라는것을 받고 싶습니다. 제발 법의 용도를 간교하게 사용하는 중견기업들에게 모두가 기본으로 살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의 예로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연매출 260억입니다. 전점 50여개의 유통점에 입점되어있습니다.
근데 고용부에 등록되 있는 사원은 41명입니다. 나머지는? 다 용역자이거나 위탁판매자입니다.
전점 유통점에 파견사원이 점포당3명으로 해도 150명이  
프리랜서인지 위탁판매자인지 합니다
41명이서 전점에서 판매하고 생산하고 물류배급하고 합니까?
무슨위탁판매자, 용역제공자, 프리랜서, 등등이 한브랜드에서 8년을 근무합니까?
요즘 다수의 브랜드들에서 이런 상황들 때문에 소송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런 소송후 서로가 난처할뿐 상처만이 남습니다. 부디 잘 해결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청와대홈페이지 청원주소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6997
관심부탁드립니다

댓글
  • 유겐 2017/12/04 17:26

    고생많으십니다...힘내세요! 청원하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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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173 2017/12/04 17:33

    두달전에 백화점 근무했던 모 브랜드가 생각나네요. 매니저는 한달에 일주일 근무할까말까고 오전 9시반 출근해서 준비하고 퇴근은 8시. 이건 아니지않느냐고 따졌더니 막내가 말이 많다던 그 매니저 ㅡㅡ 아직도 그러고 사는지 원. 백화점 좋아보여도 실상은 본문 글 그대로 혹은 더 최악입니다.
    조금씩 바뀌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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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멍가 2017/12/04 17:37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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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식공룡 2017/12/04 17:39

    세상에... 몇 년전에도 위탁?용역?에 대한 꼼수와 처우가 심각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개선이 절실하네요...
    4대보험 같은 경우에는 본 소속인 급여를 입금해 주는 회사가 가입을 안 시켜줄 경우, 직원이 근무기록이나 입금기록을 증빙해서 4대보험 공단에 신고하여 사업주에게 소급 적용+벌금을 때릴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퇴사후에도 가능하구요.
    다만 말씀하신 걸 보면 근로 초과수당 미지급에 퇴직금 소송도 퇴사로 이어지는 실정이라고 하셨으니... 신고하더라도 퇴사 걱정으로 얻는 게 없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응원하고 관심가진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네요..
    부조리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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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흘러간다 2017/12/04 17:56

    프리랜서 위탁사업자 임시직 계약직 용역등 이러한 제도들 없어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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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수 2017/12/04 18:03

    원래 외국에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렇고 프리랜서, 계약직, 임시직 이런 분들이 수당이 더 높았어요.
    4대보험 등이 적용 안되는 점 등을 '고려'해서 그렇죠.
    그런데 imf 때였나 이게 역전됩니다. 정확하게 맞는 지는 헷갈리지만;;
    이 때부터인가 비정규직이라는 명목하에 사람이 더 싸지기 시작했어요.
    재벌들이 어마어마하게 상권을 넓혀가면서 말예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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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2h 2017/12/04 18:15

    매장위치 놓고도 로비 치열하지요.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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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디 2017/12/04 18:20

    정부기관에서부터 비슷한 꼼수질들을 부리는데 쉽디 않을듯..
    정부기관도 위탁용역. 파견근무 등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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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하우 2017/12/04 18:20

    백화점 구조가 백화점에 소속되는게 아니라 입점(매장임대)라서 이리저리 힘드실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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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12/04 18:21

    백화점은 사실 임대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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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디 2017/12/04 18:30

    저는 백화점 입점 매대 직원이었는데.... 하루종일 서있어야했는데 근무기간 반정도는 혼자근무였거든요, 그러면 백화점 오픈부터 닫을때까지 하루종일 혼자서서 근무해야합니다. 똑바로 서서 벽에 살짝 등을 기댄다고해도,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기때문에 백화점쪽에 걸리면 정말 혼나요.(이름 적어감.)
    화장실을 갈려고해도 물건 훔쳐갈까봐
    정말 불안했어요 ㅎㅎ ( 손님많은곳에서 뛰는것도 안돼요.)
    저희는 월급도 월에 백만원, 보통 한달에 4-5일정도 쉬었습니다....
    게다가 일할 때가 한겨울, 영하 18도 였는데
    바람잘드는 입구쪽 매대(난방안트는 백화점) 여서 패딩다입고 근무했는데 그이후로 추운거라면 정말 넌더리가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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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12/04 18:30

    적극 지지합니다. 근로자의 처우개선은 반드시 되야됩니다.
    그리고 백화점근무하신다니깐 생각났는데, 백화점근무자중 특히 명품관근무자들..본인이 명품관 사장인것마냥 손님무시하는 태도도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와이프가 하는말이 한 이백하는 가방하나 사러가는데도 옷차려입고 가지않으면 점원들이 무시한답니다..
    친구와이프들 얘기들어봐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백화점직원들 손님행색따라 대우가 얼마나 다른지 아냐며..
    이런부분도 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뭐어쨌든 파바 이후로 이런 청원들이 줄이어서 대한민국 근로처우개선 분위기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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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클레터 2017/12/04 18:31

    백화점이고 어느 업체든 협력업체가 안 끼어 있는데가 없음
    진짜 인력굴리는 협력업체들 다 없애야 합니다.
    예전에 수능 끝나고 백화점 연휴 맞이 단기알바를 하러 갔는데
    그 때기준으로는 하루 일당 7만원인가 받았을 겁니다. 꽤 많이 주죠.
    연휴기도 하고 행사라 페이가 좀 쎈거 같았는데
    그 때 일하시던 팀장님이였나 직급은 기억 안나는데 그분이 하루 얼마 받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7만원 받는다 하니
    와 요즘은 그거밖에 안주나... 작년만 해도 10만원 넘게 줬었는데 하시더군요
    그 때는 백화점에서 직접고용을 했었다고 하더라고요(예전기억이라 틀릴수도 있지만 요)
    진짜 중간에서 사람장사하는 회사들 꼭 필요한거 아닌이상 다 없애버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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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키티 2017/12/04 18:32

    청원 참여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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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같은순간 2017/12/04 18:36

    백화점 아웃소싱이라는게 정말 웃기죠
    백화점 부장이상의 간부들 퇴사 권유하며 어느지점
    아웃소싱업체 몇년 계약해줄테니 퇴사해라 합니다.
    아웃소싱 업체 직원은 하나도 안바뀌는데 사장만
    쏠랑 바뀌죠. 백화점에서는 인건비 100% 줍니다.
    퇴사하고 업체 인계받은 사장이 30% 떼어가죠
    부장급 3년, 상무급 5년, 전무급은 입점 협력업체
    부사장 같은 직급보장 퇴사권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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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j 2017/12/04 18:45

    이 글도 옳지만 백화점만 한정된 일은 아니에요
    대다수가 그래요...아웃소싱이 생긴 그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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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차 2017/12/04 18:52

    백화점 제일높은 직원 점장이나 매니저 급도 파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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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뱡탄소년단 2017/12/04 18:59

    힘내세요!! 청원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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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소사나움 2017/12/04 19:01

    불편러라고 생각하실수 있으나 이 글의 목적을 생각했을때 그사람들보다 우리가 더 열악합니다 라는 문장은 부적절해 보여서 댓글 답니다. 힘드신 일  하심을 알고 잘되시기를 바라지만 서로를 좀 더 배려해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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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ktor 2017/12/04 19:04

    자바국 소멸시켜 노동개혁 이룹시다. 애들은 좋은세상에서 살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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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xboxbox 2017/12/04 19:15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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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와뾰 2017/12/04 19:17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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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로꿀꿀 2017/12/04 19:18

    청원했습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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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Y-5:D 2017/12/04 19:35

    동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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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계장수 2017/12/04 19:54

    가족이 백화점에서 20년 일했습니다. 결국 오직 후에 무릎 수술 했죠. 이제 우리사회도 노동시간 단축을 제조업 아닌 서비스업으로도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감정노동하면서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 젊은 백화점 직원 갑질을 견뎌야 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독일이 예전에 백화점 문 닫는 시간을 당겼다는 이야기 본 적 있습니다. 백화점 9시에 닫아도 정리 결산하고 집에 가면 11시 다 됩니다. 그분들이 자녀를 돌보고 여가를 즐길수 있게 이제 사회가 배려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백화점 일찍 문닫는다고 뭐 그리 대수라고...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천지인 세상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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