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작살나서
이제 백수(진)이긴 한데 무튼
메이저9, JYP사옥 녹음실, KBS라디오 방송실 작업해봄
고급 스피커, 녹음실 이런데서 줄질하는거 팩트만 말해줌
1. '음질'에는 영향이 없는게 맞음
2. 허나 미묘한 전압의 차이로 인한 '노이즈'를 없애서
최종 결과물에 영향을 줌
사례를 하나 이야기해주겠음
해당 방은 '녹음실'이고
옆에 있는 진공 시창 너머는 '작업실'임
작업실에는 1~2천짜리 야마하 앰프랑 오인페가 있고
녹음실에 저렇게 음향기기랑 연결할 수 있는 작업선만
미리 빼놓음
해당 사진에서도 굵은 선이 따로 나와있는게 보이지?
저게 녹음기기 전용 독일 직수입 전기선임
우리가 이 독일제 전기선을 쓰게된 계기가 있는데
예전에 연예인 개인 아파트에 작업실 차리러 들어가서
녹음실 작업까지 다 완료해놓았음
이 아파트는 브랜드 건설사가 아닌(!)
개인 건축사가 지은 쌉 고급 아파트였고
접지 작업이 깔끔하게 완료된 6스퀘어(!) 전선이 사용되었음
(일반 가정집은 보통 4스퀘어 씀)
따라서 우리도 6스퀘어 전선을 사용해서 작업을 끝냈고
일반 가정집이고 접지도 잘 되어있으니
녹음실도 6스퀘어 전기선으로 진행했음
근데 녹음 결과물에 노이즈가 들린다고 연락이 왔음
그래서 우리는 늘 그렇듯
연예인들만 들을 수 있는 그런 노이즈인가보다
접지나 다시 한번 확인해주자 하고 갔는데 웬걸
내 막귀에도 미묘하게 녹음된 말소리 끝마다
지익 지익 하는 소리가 들림
그래서 집 배전판으로 들어오는 메인선부터
방으로 들어오는 접지까지 다 확인했는데 안고쳐지길래
아는 작곡가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국내에서 파는
굵은 전기선을 가져다 썼음
근데 노이즈가 줄어들기는 했는데(!) 묘하게 남아있음
근데 이 연예인 눈나가 인맥을 타고 독일제 전기선을 얻어와서
연결해봤는데 노이즈가 아예 사라졌음(!!)
그래서 우리도 이 전기선 출처를 물어본 다음에
그 정도 노이즈는 신경 안쓰는
학원이나 일반인 녹음실은 그냥 작업실은 그냥 일하고
진짜 중요한 작업실이다 그러면 독일제 전기선 가져다 씀
3줄요약
전압이 아무리 안정되고 해도
어디선가 전압이 틀어지면 무조건 노이즈가 생기니까
노이즈를 막아주는 줄질은 의미가 있다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제일이더라
잘 잡힘....
노이즈는 진짜 답이 없더라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제일이더라
잘 잡힘....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