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철도의 정시성
미국같이 너무 대륙의 크기가 넓어서 비행기/트럭화물수송이 대체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우 철도 정시성만 따져도 선진국인지 아닌지가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철도 정시성이라는게 단순한것 같지만 이게 굉장히 어려운게
1. 열차란게 그냥 굴러가는게 아니고 유지보수가 당연히 정기적으로 이뤄져야하는 물건에
그 유지보수라는것도 꽤나 고도화된 산업구조를 가져야지만 시간 내에 유지보수도 하고 운행가능한거고
2. 철도라는 것도 그냥 운행하는게 아니고
종합적인 관제시스템을 통해서 운행해야지만 정시성이 확보가능한 물건이고
3. 그마저도 시민의식이 어느정도 뒤따라야 하는 부분이,
아무리 개발도상국에서 선진적인 철도시스템과 차량을 외국에서 가져온다 할지라도
엄청난 숫자의 염소/양을 방목해서 기르는 농가때문에 열차가 지연된다던지
무단탑승을 하는 사람들때문에 열차가 지연되거나 사고가 발생한다던지 등 사례까 많음
(실제로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가 철도안전법을 별도로 제정해서 꽤나 강하게 집행하는 이유임)
이만큼 열차 운행이라는게 정말 쉽지 않은 물건임
근데 열차운행 정시성이 그렇게라도 확보가 되면 뭐가 그렇게 좋느냐 물을 수 있는데
단적으로 제품 원료공급부터 생산 및 제조품의 운송까지
시간이 예측 가능해진다는 뜻이 되기도 하고
공장 입장에선 이게 예측가능해져야 제조비용에서도 경쟁력이 생기고
그만큼 확실하게 공급이 가능해지는거임
그리고 역사적으로 따져도
1차세계대전의 개전계획이었던 슐리펜 계획을 '열차운송계획'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등
(실제로 대규모 병력이동과 함께 보급선 이동이 필요한만큼 열차계획을 고려하는건 가장 필수적이였고 여기서 스텝 꼬인거 맞음)
어느 국가가 강국으로 인정받는 가장 기본 요소는
철도 정시성이라고 할 수 있음
이게 바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서
여러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함
ㄹㅇㅋㅋ
어떤면에선 혈관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음.
???: 기차가 온다고? 어 그쪽 철로 레일 빼다다 팔아먹었는데
참고로 북한은 그딴거 없다
기차멈추면 캠핑해야함
사랑의 불시착에도 나오지
인도에서 고속열차 도입해도 지붕에 탈꺼라는 짤
참고로 북한은 그딴거 없다
기차멈추면 캠핑해야함
사랑의 불시착에도 나오지
???: 기차가 온다고? 어 그쪽 철로 레일 빼다다 팔아먹었는데
인도에서 고속열차 도입해도 지붕에 탈꺼라는 짤
그러고 보니 갑자기 궁금한게 인도에서 저렇게 기차에 막 올라타는 사람들은 기차표를 사서 타는건가? 아님 무임승차인가?
가서 봤는데 반,반 임
입석을 무제한으로 팔아 제껴서 좁은 객차안에서 있느니 올라간 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몰래 타는 사람도 많고 그래. 관광 할거면 비싸도 에어컨 나오는 1등석 타는 거 추천.
어떤면에선 혈관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음.
ㄹㅇㅋㅋ
유녀전기에서 주인공이 저걸로 논문 썼던가.
정시성 이슈로 딱 안좋은 사례가 인도 아니던가...
1차대전 각국가별로 부대 이동 철도게획은 전쟁전부터 세밀하게 짜놔서
저게 한번 시작하면 절대 중간에 멈출수가 없는 시스템임.
그래서 실행시기 조율이 굉장히 힘들었다고함.
억지로 정시 맞춘다고 선진국 되는건 아니고
선진국의 요소가 갖춰진 결과로 나오는게 저거라는것
일본도 생각보다 정시성이 안좋다고 함
https://inspektor.ㅁㅁ/blog/20170222
의외라기에는 철도가 근본 근대화 산업화 상징이라 ㄷ
그럼 맨날 연착되고 열차가 안오는 독일은 대체...
머 지금도 돈 조금만 덜들이면 정시성이 망가질정도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