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지만 이번 주말은 자칫 잘못하다 목숨을 걸 뻔했습니다.
제 전속모델 해주시는 마나님의 생신이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홀라당 날릴 뻔….
다행히 며칠 전 생각이 나서 호다다다 준비를….
.
.
.
.
조금 특별(?)한 곳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남의 고기를 좀 썰어먹어볼까하구요 ㅎㅎ
.
.
.
.
근데 왜 칼을 집어드시는 걸까요 무섭게…..
.
.
.
.
순도 99% 기버터에 구운 고기입니다.
마이야르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버터의 풍부한 맛과 고기의 조화는 언제나 좋군요
같이 곁들여 먹는 바게트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
.
.
.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둘러보니 얼마 안 있으면 수국의 계절이 또 오겠군요.
.
.
.
.
커피는 매일 마시다보니 가끔 커피보다 다른 것.
그러니까 진짜 ‘차‘ 한 잔 마시러 왔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한 것이 좋았고 특히 차 향이 너무 좋더군요.
예전 학창시절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 ‘동방미인‘이라는 차를 맛보고 한 통 사서 왔었는데
그 때 먹은 차보다 좀 더 깊은 느낌이었습니다.
.
.
.
.
생신을 맞으신 마나님은 보이차를 시켰는데 무슨 사약같다며…..
차 값은 좀 비싸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마시는 커피에서 벗어나서 정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엔 나쁘진 않았습니다.
.
.
.
.
함께 시킨 우지 말차바? 암튼 디저트도 차와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구요.
이렇게 주말 간 연명(?)한 기록을 남깁니다….
원래 잘 안 까먹었는데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 자꾸 뭔가를 깜빡하는 것이
뇌세포 영양제라도 챙겨먹어야하나….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가정에도 두루 평안이 깃들기를 바라며…
혹시 기념일을 잊진 않으셨는지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4479557
[A7R5] 주말의 일상
- 도시락 양각대에 끼워줄 양말을 구매함 [15]
- 초고속즉시강등머신 | 2025/04/07 20:38 | 406
- 림버스) 돈키 그림이에여 [9]
- 잉여한 | 2025/04/07 20:38 | 234
- 요즘 추방물 너무하다 [8]
- 갓트루참얼티밋여신블랑 | 2025/04/07 20:37 | 466
- 더본 술자리 면접 부장 개웃기네 ㅋㅋㅋ [10]
- 보추의칼날 | 2025/04/07 20:37 | 579
- 이젠 부자들이나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 [23]
- 희동구86 | 2025/04/07 20:37 | 1002
- 산불사태 이 후 와이프 일주일만에 본 남편 [18]
- 구구일오삼구구 | 2025/04/07 20:37 | 729
- 마비m) 공식적으로 페도세를 걷는 게임.jpg [3]
- ㈜ 기륜㉿ | 2025/04/07 20:36 | 210
- 명조] 젠니 4코 바로 졸업ㅋㅋㅋㅋ [10]
- 트리겅듀 | 2025/04/07 20:35 | 1223
- 고양이 휴게소? [16]
- 601호아저씨 | 2025/04/07 20:35 | 528
- 주식) "여러분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대폭락장 종료'를 선언합니다" [18]
- 황금달 | 2025/04/07 20:35 | 481
- 알리 맛사지기 ㅎㄷㄷㄷㄷ [9]
- ((|))양파 | 2025/04/07 20:34 | 1022
- 마비M) 다들 몰리한테 속고 있는거야!!!! [19]
- 나오 | 2025/04/07 20:34 | 928
-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제일 억울한 인물 [17]
- 코로로코 | 2025/04/07 20:34 | 560
- 그리스 신화 딜레마.jpg [16]
- 심장이 Bounce | 2025/04/07 20:34 | 248
- 마비M)올해 들은 최고의 그짓말 [7]
- VICE | 2025/04/07 20:33 | 528
불꽃님의 임기응변에 경의를 표하며 댁내 평안이 유지되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ㅎ
마이야르 없는 구운고기라니요...이는 사도입니다.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입니다.ㅋ
솔트배 스타일의 스테이크였는데 고기 자체의 마이야르가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ㅋㅋㅋ
부족한 마이야르를 버터에 구운 바게트로 채우는 느낌이더군요.... 그맛도 훌륭하지만 역시 고기는 숯불에 직화로 구운 것이 가장 맛있다 생각합니다
차와 빵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선명하고 멋진 사진들 잘봤습니다
초상치를뻔 하셨습니다..
다행히 잘 넘어가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