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쌤이 얼마전에 그만두셔서 새로운 분으로 바뀌었는데요!
저는 금사빠스타일이긴 해도 공과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스타일이라서 트레이너님한테 반하지는 않는뎈ㅋㅋㅋㅋㅋㅋ
피티를 받다보면 느껴요... 아..이래서 여자회원들이 피티받다가 사귀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
1. 반존대
전에 하던분은 그냥 반말쓰셨는데(제가 어려서)
이번 트레이너님은 스쿼트 15개 해볼까요? 하고 존댓말 하다가 갑자기 중간중간 반말이 튀어나오는뎈ㅋㅋㅋㅋㅋㅋ
어휴.. 끼부림이 아주.. 너무 잘하는데? 나 완전 놀랬잖아. 3개만 더해볼까? 힘내자 내가 도와줄께..등등
반존대 오글거려요;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들으면 심장 좀 놀래여..
2. 웃음
뭐만 하면 웃어요ㅋㅋㅋㅋㅋ아니..근데 진짜 궁금한게 왜 열심히 운동하고 뒤돌았는데 웃지..ㅠ
맨날 웃길래 "왜 그렇게 웃어옄ㅋㅋㅋㅋㅋㅋㅋ?(원래 같이 웃음)"
"너무 잘해서옄ㅋㅋㅋㅋㅋㅋ(해맑음)"
근데 사실 이건 한 대 때리구싶음..^^ 운동할때 웃기게생겼나...
3. 얘기를 잘 들어줌
이거는 사실 누구나 반할만한? 포인트인데, 사람얘기를 잘들어줘요!(어느 트레이너님이나)
여기 아파요..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찡찡대면 무슨일 있었냐면서 세상 잘들어줌ㅎ...
근데 저는 얘기만 잘들어줘도 사람들이 다 호감가더라구여..
저는 영업이란거 알고 그러려니 하는데ㅋㅋㅋㅋ실제로 제 친구 트레이너님 짝사랑하다가 그냥 그렇게 끝나서 안쓰러워서...ㅋ
다른 트레이너들도 pt하는거 보다보면 껄껄..저놈들 여자좀 울리겠구만..싶더라구요..
혹시나 피티에 관해서 궁금하셨던거 물어보시면 다 알려드릴께요! 어떻게 끝내야할지 못해서 급한 마무리;ㅁ;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
4. 걱정
저는 다이어트보단 근육량 늘리려고 운동하는건데, 밥먹고 갈 시간이 없거든요ㅠ
혼밥도 못해서...★ 그래서 매번 굶고가는데 걱정하는 눈빛으로 "오늘은 밥 먹고왔어요? 왜 안먹어요..." 최소 우리엄마보다 내 밥 더 걱정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
4번은 이미 사빠여서 오해를...
저는 왕금사빠이지만 절대로 여자를 사귀는 일은 없습니다
반했을때 뛰는 심장과 운동했을때 뛰는 심장이 같음
근데 진짜 친절한분 만나면 혹하긴해요
저는 샘이 장난치다가도 프로답게 운동으로
고문시키는데 그래서 더 좋아요 공사확실해서 ㅋㅋ
하지만 처세술이 기가막히더라구요 왜 애인없는지 모르겠음
금사빠가 뭐죠. 금지된 사랑의 어쩌고인가요
??? 남자분들 이거 진짜 꿀팁인데 글쓴이님이 다 방출한거 같은데요???ㅋㅋㅋㅋ
반존대, 웃음, 잘 들어주기, 걱정ㅋㅋㅋㅋㅋ 이거 다 해서 마음이 안 생길수가...정이라도 들겠음ㅋㅋ
아니면 최소 돌부처인정
근데 트레이너들은 저렇게 영업을 해야 회원이 늘고 수입도 좋아지니까요... 제 주변에도 pt받다가 혼자 맘고생 했던 친구가 있어서 들어보니 딱 저런 스타일이었어요 ㅎㅎ
근데 왠지 트레이너들 눈 높을듯.. 일단 몸매를 많이 볼것같아요 주위 여자트레이너들이 한몸매하니까 ㄷㄷ
같은 의미로 젊은 도수치료 선생님들도 그런분들 많은 것 같아요~ 영업의 일환이지만 금사빠분들 거기서 못헤어 나오시는 분들 많이 봤다는..
비지니스적인 관계에 빠지지마세요
작성자님만 힘드러요 ㅠ
케바케겠지만 제 친구는 그러다가 그거 사겼다가.... 음......... 눈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자기 회원으로 만들려고 눈물나는 노력하는 겁니다....ㅋㅋㅋㅋㅋ 게 중에 못난 놈은 사적으로도 이용해 먹는 애들두 잇구여 ㅜㅜ
이래서 트레이너들이 바람둥이가 많다고 하던데요 ㅋㅋ
트레이너랑 사귄 사람치고 끝이 좋은 사람이 없음... 선배가 학교 앞 트레이너한테 빠져선 그 사람 이사갈때 직장도 때려치고 따라갔는데 결국 차이고 다시 돌아왔다가 자기 자리 없는거 보고는 떠남... 그 뒤로는 모름...
피티 얼마에요???
제 트레이너분은 여자꼬시는 트레이너많다고 얘기해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여친 남편얘기ㅋㅋㅋ
작성자님 좋은말 할 떄 운동만하세요..
30대 아줌맙니다. 전 40대 아줌마한테 배웠어요 ㅋㅋㅋ 아줌마둘이라서 수다 떨거 같죠? 전혀. 운동만 엄청 합니다. 한세트 하고 쉴때는 다른 운동 시키고 ㅠㅠ 제 피티 끝나고 혼자 운동할때 남자트레이너한테 받는 사람 보니까 수다 엄청 떨데요 ㅎ 아니 저렇게 많이 쉬어? 할정도로. 제 피티 받을때 주변 아저씨들이 운동 너무 많이 시킨다 하는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트레이너 받고 수영강사 ㅎㅎㅎㅎㅎㅎ
아주 그냥 센터에서 여사님부터 시작해서 인포메이션 직원들과 강습생들까지 안만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군대가서도 계속 만나고 ㅎㅎㅎㅎㅎ(눈물)
그사람이 금사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12살 많은 트레이너가 딱 저러는게 자기 좋아하는줄알고.. 고백했다가 차여서 .. 멘탈 조각나고
실연의 상처로 먹기만해서 배로 쪘던데 ...
뭔가참 ..
저도 피티 받는데 친절하긴한데 자기 얘길 종종해요.. 근데 말하는 수준의 깊이가 보여서 잘생기고 몸좋아도 그닥 매력있지 않더라구요.ㅎㅎ
ㅎㅎ 저도 피티 여러번 해봤고 여러 트레이너하고 운동해봤는데
저는 이상하게 지나친 저런 류의 친절은 부담스럽고 기분이 오히려 더 나빠져요 ㅡㅡ;
뭐랄까, 자기 회원으로 만들려는 상술 영업성이 보여서 그런가.. 그래서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반말 툭툭 섞고 격없이 대하는 트레이너는 연장 안 했어요.
딱 한번, 정말 운동만 깔끔하게 하고 사적인 얘기 전혀 안 한 트레이너가 있었는데 그 분하고는 30회나 했어요. 두 번 연장.
근데 그 분이 그 클럽에서 인기가 젤 없더라고요. ㅎㅎ 약간 낯을 가리는 편이셨던 것 같은데 저는 그게 더 편하고 좋았었네요.
진짜 싫은 건, 저렇게 친한 척 하면서 계속 자기 연애 상담하던 동갑내기 트레이너... ㅡㅡ;
저는 참고로 유부녀고 트레이너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해할 일은 1도 없었지만, 그렇게 자기 연애 상담을 저한테 하더라고요.
그와중에 외모 몸매 평가는 어찌나 하던지... 자기가 잘생기고 몸도 좋으니 여자 쪽도 당연히 본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덩신 별로 매력 없어~ 라고 말해주고 싶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약간 왕자병 같았어요 ㅡㅡ;)
암튼 그놈의 사랑 타령 듣기 싫어서 나중엔 나 운동에 좀 집중할테니 사귀든 동거를 하든 결혼을 하든 알아서 하시라고 했더니 삐져서 그후부턴 대충대충 해주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바로 데스크에 말하고 트레이너 교체했어요.
뭐든 적당한 게 좋아요. 너무 지나치게 엉기는 거 진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