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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형수가 바람이 났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우울한 일로 자꾸 오유를 찾게되어 참 착잡합니다
일단 상황설명을 하자면
형은 형수와 결혼한지 10년이 넘어가고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 딸래미랑
이제 막 입을 뗀 귀여운 아들래미 이렇게 둘이 슬하에 있습니다
아이들도 쑥쑥 크고
형이랑 형수랑 둘 다 직업적으로 안정되어서
형은 이제 마음 좀 놓아도되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이 형수의 바람을 알게되었고
현재 형수는 형이 눈치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형이 저한테만 말해서 제 와이프도 모릅니다.
알게 된 경위는 핸드폰 기록 및 기타 등등을 통해서인데
이건 생략하겠습니다
증거가 많진 않지만 카톡 캡쳐 정도는 가지고 있고
블박 영상도 짧게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고등학교 남자앱니다......
아 물론 1달 후면 스무살이지만....
형수가 40이 넘었으니 스무살도 넘게 차이납니다...
상대 남자애는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부모가 안계시고 조부모와 함께 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형이 가지고 있는 카톡캡쳐 내용 중에서 확인한바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어 자취를 할 것인데
형수가 금전적으로 자취방을 보조해주고
거길 지들 아지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추측으로는
형수는 비상금 통장을 따로 만들고
그 남자애한테 옷도 사주고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남자애도 형수가 유부녀인거 다 알고도 만난거구요
객관적으로 형수가 40 넘은 애 둘 딸린 애엄마로는
보이지 않게 관리를 잘 한 편이고 월급도 넉넉해서
저희 와이프도 항상 부러워했거든요
형님처럼 나이들고 여유롭게 아이 키우고 싶다고요..
그래도 고등학생과 바람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형이 고민하고 있는건 아이들 때문입니다
형도 적잖이 버는 편이긴하나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지금 해주는 것처럼
좋은 학교 보내고 좋은 유치원 보내고
튼튼하고 예쁜 옷 입히지는 못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형수를 너무나 따릅니다.
조카들이 다 자기 엄마 껌딱지에요
형수가 또 아동학을 부전공해서 그런지
아이들한테 뭘 설명해주거나 훈육할 때
옆에서 봐도 전문가다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형은 형수한테 자기가 안다고 말하고 정리하게 한 다음에
계속 참고 아이들 위해 살아갈지
아니면 여기서 끝내야좋을지 계속 고민하면서
정말 미쳐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고민이 크고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댓글
  • 궁금궁금어린 2017/12/03 12:27

    아이들이 어지간히 커서 엄마의 육체적인 노동력이 덜 들어가고 사는것도 여유롭고 모든게 잘 굴러간다 싶으니 인생의 유희가 필요했던걸까요??  제 주변에도 40대되서 바람비슷한걸 나는 케이스를 몇번 본적있는데 객관적으로 정말 아무문제없는 가정에서 행복해보이는 분들이 의외로 그렇게 되더군요..공통적인 거는 가정을 깰 의사는 절대없는 분들이라는... 부부사이의 결정은 결국 형님가정에서 하실 일이지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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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쨔응 2017/12/03 12:43

    형님께서 이런사실을 알고도 조용히 처리하고싶어하시는성격같네요  아이들교육과 달라질환경까지 계산하신것같은데
    이혼을원하시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사실이 아니길바라지만 만약 미성년자와의 관계는 정리하게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희도 집안에 이런케이스가 있어요
    밴드 동호회에서 바람나서  상간남하고도 결투도하고
    이혼하려고 법원도 가보고  또 다른남자랑 바람나서 모텔에서 잡아도보고
    그래도 지금 잘살고있네요
    가장중요한건 부부는 서로 용서하고 덮고갈순있어도
    아이들은 그게쉽지않고 충격도심하고
    아이들모르게 일마무리하시는게 여기서 가장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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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ingout 2017/12/03 13:44

    고등학교 애면 미성년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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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12/03 14:25

    형님이 이미 생각이 기우신것같아서
    긁어부스럼 만드는 댓글은 도움이 안될것같고
    덮고 같이 계속 사시더라도
    바람핀증거랑(+미성년자라는 증거도)
    이번에는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용서해줬다라는 증거들은 계속 가지고계셔야합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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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갱 2017/12/03 14:33

    이런건 옆에서 무슨말을 해도 결국은 본인의 선택에 따른 일이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저라면 남편이 그런 짓을 저지를 경우 가정으로 돌아온다 해도 용서하지 못하고 틀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실을 말하고 원만하게 이혼하고 따로 살면서 아이양육 문제만 함께 할 것 같아요.
    이혼하면 부부는 남이 되지만 아이의 엄마아빠는 변하지 않고, 원만하게 이혼할수록 부모의 공동 양육도 원만해지니까요..
    누가 키우든 중요한 일이나 금전적인 부분은 두 사람이 함께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때문에 이혼한다고 해서 아이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울 수 없고 엄마의 케어를 전혀 받을 수 없다고 여기는 부분에서,
    정말로 그럴까? 라는 의문이 약간 있어요.
    완전한 가정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엄마로서의 역할, 양육비등을 키우지 않는 부모에게서도 제공받을 권리가 아이에게 있다 보거든요.
    만약 이혼한다고 아이들을 다 내팽게칠 엄마라면, 애초부터 그런 기질이 보였을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형의 입장에서 이 일을 조용히 묻어두고 싶고, 만약 형수가 가정으로 돌아왔을때
    아이들의 훈육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서로 회복해나갈 수 있고 천천히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된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화목하고 덜 부유한 가정->부유하고 화목하지 않은 가정
    이 순으로 아이들한테는 좋은 양육환경이라고 보거든요.
    부부의 일보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입장을 많이 고려하셔서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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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12/03 14:34

    이혼안하실 거면 유리한 입장을 잡으시면 됩니다
    일단 증거를 엄청 모은 후에 터뜨리세요 상대가 미성년자인 증거 포함이요 형수님 직업이 혹 전문직이라 명예가 훼손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터뜨리면 형수 쪽에서 반응이 나오겠죠 이혼하고 싶은지 아닌지.. 근데 절대 아닐겁니다
    제가 보기엔 형수가 잃을게 더 많아요 형이 이혼의사없음을
    드러내면 안됩니다 차분히 이혼요구+외도공개 만천하에 하겠다고 하고, 상대가 빌며 매달리면 명의랑 경제권 다 잡으면 됩니다 참, 터뜨릴땐 아이들한테는 알리지 마세요 마지막 카드로 갖고 있는거죠
    나이 먹을대로 먹고 남편은 둘째치고 새끼들 속이면서 뭐하는 짓인지.. 화나는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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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12/03 16:12

    ???고등학교 남자애가 40살 애딸린 유부녀랑 만난다고여???
    미치지 않은 이상 걍 지갑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만약 이혼하면 99.999999%확률로 남자애가 걷어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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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꼬로숨쉬기 2017/12/03 16:16

    아주 미쳣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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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쓰비!! 2017/12/03 16:17

    사람 감정이라는게 그래요.. 이성이 작동하기 힘들만큼 무언가에 빠지면, 앞 뒤 분간이 안가죠. 방법은 제 3자보다는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저라면, 같이 지내기 힘들 것 같네요. 정황상 한 두번의 일탈이 아닌 지속적 관계였던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생각 날듯해요.
    그래도 모든걸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생각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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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cin135 2017/12/03 16:21

    이혼하고 양육비 받아서 키우면 되겠네요 혼자 키운다고 양육비 혼자 부담하나요 귀책있는 사람이 양육비 어느정도 지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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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윈의물고기 2017/12/03 16:23

    저는 미혼자라 그런가 이런 사연을 들을 때마다 궁금한데, 자식이 형님분 친자가 맞는지는 확인 안 하나요?
    첫째는 그렇다쳐도 둘째는 시기적으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거 같은데요.
    이번 바람상대가 첫상대가 아닐수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이혼을 하든 용서를 하든 친자확인부터 시작해야되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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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급시계 2017/12/03 16:25

    한국 정서에는 잘 맞지 않지만요... 이혼이 정 힘든 경우 별거도 나쁘지 않더군요...
    형수라는 분이 바람만 문제일 뿐 아이들에게는 좋은 엄마라면... 만약 그렇다면... 그리고 이혼이 너무나도 힘들다면...
    전 둘중 하나가 나가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고등학생 쯤 돼서 부모님의 이혼을 감당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그때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그 전까지는 아빠/엄마 가 직장 때문에 나가 살고 주말에만 보러 온다 이렇게 거짓말해도 나쁘지 않아요.
    저도 부모님이 서로 데면 데면하고 사랑하지 않는 그런 가정에서 자랐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 다 인지하고 있었고 내면에 약간의 결핍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렇게 파괴적인 인격 / 정신상태로 자라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입에서 "이럴거면 이혼해 엄마 아빠" 이런 말 나오는거 아니면 그렇게 힘들게 이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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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힐유저 2017/12/03 16:38

    이미 틀어진 신뢰 아래에서 껍질뿐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는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다시 잘 사네 그러다 다 싸우네 하다 기껏 잡은 불륜 증거도 흐지부지되고 바보같이 이혼만 하게 되는 경우 다반삽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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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17/12/03 16:42

    본인의 일이 아니라면 너무 깊게 개입하지는 마세요. 남녀사이, 부부사이 다 그들이 알아서 하는겁니다. 조언을 해줄수는 있지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하면서 본인이 당한것처럼 미쳐서 날뛰었는데 나중에 둘이 알콩달콩 잘 살게되면 날뛰었던 사람만 ㅂㅅ되고 또 그 꼴 보면서 속터지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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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tect123 2017/12/03 16:42

    흐지부지 하게 문제를 다루다 크게 터지더군요.
    이혼하냐 안하냐 문제를 떠나서 선은 제데로 그어야 뒤탈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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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fsaf67 2017/12/03 17:05

    막말 좀 할게요
    형수라는 분은, 그냥 어린놈이 물고 빨아주고 하니까 좋은겁니다
    육체적인 관계 이상, 이하도 아니죠.
    바보아닌 이상에야 지들관계가 얼마 못갈거라는거 잘 알죠
    남자놈이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가면 이 관계를 후회할걸요?
    그걸 형수라는 사람도 잘 알기 때문에 이혼을  안 하려 할거예요
    좀 놀아보자 이거죠
    문제는 그게 참 드릅고 상대방 비참해지는 거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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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rysunn 2017/12/03 17:18

    바람 핀 여자가 어떻게 좋은 엄마인가요? 좋은 엄마인 척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인가요?
    엄마 없어도 형이라는 분이 좋은 아빠되면 됩니다.
    한 번 깨진 믿음 평생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괴롭힐걸요. 이혼하고 양육비 받으면서 저런 여자 잊으면 행복한 삶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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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대학총장 2017/12/03 17:31

    저걸 참을 수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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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12/03 17:32

    사실 알게된 이후로 가정은 유지할 수 있을지언정 부부관계 자체는 이미 파탄난 것이나 마찬가지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증거를 모으고나서 얘기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을 말할 경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여자쪽에서 이혼을 요구해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되면 모아둔 증거가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위자료를 얻어내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죄지은 쪽에서 이혼소송을 청구할 수 없으므로 남편분이 버티겠다면 그것도 할 수 없지만서도...
    어리다해도 애들은 부부 사이의 문제에 대해 눈치를 챕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관계의 부모는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생각하신다면 남편분의 생각을 존중해야겠죠.
    어차피 제3자가 들어줄 순 있어도 결정해줄 순 없는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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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기자 2017/12/03 17:34

    와 이게 사실인가요?  제 가본 글이 진짠가 믿겨지지가 않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법한일 아닌가요? 이런케이스는 생전 첨들어봐요 사십대 애 둘딸린 아줌마가 이십대도 아니고 고딩이라니...허  다시생각해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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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꺼져 2017/12/03 17:48

    주작이라 믿고싶네요. 같이 바람이 났다는 그 아이도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아직 사고가 미성숙하고 금전적으로 여유없는 부분을 이용해서 만남을 지속하는 게 원조교제 아닙니까? 정말 미친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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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N 2017/12/03 17:51

    아직은 어리니까 모르는거죠
    중학생 아니 초등학생 고학년만 되도
    우리엄마가 바람을 핀 상간녀라는걸 아는순간
    내안에 있던 좋은 엄마의 이미지가 산산조각이 나요
    애들한테 잘대해주고 교육적으로 잘가르친다고 좋은 엄마
    절대 아니에요
    그나이대아이들에게 엄마라면 당연히 잘대해줘야하는게 맞는거죠
    엄마없이 자식들 키우는거 심지어 아이들도 아직 엄마손길이 필요한 어린나이라 형님분이 왜 고민하시는지 알것같지만
    부부는 남이었다가 서류한장으로 약속하고 가족이 된 사이에요 같은핏줄로 태어나서 날때부터 혈연관계였던게 아닌데
    그 약속과 신뢰를 저버렸으면 응당 죗값을 치뤄야죠
    아이들을 떠나서 가해자는 형수고 피해자는 형인데 참웃기죠? 피해자가 이혼을 해야되나말아야되나 고민해야되는게
    이미 신뢰가 다깨진상태로 껍질상태만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네요
    아이들 더 크기전에 시간낭비하지마시고 빨리 정리하는게 좋죠 아이들은 엄마가 없어서 자라요
    엄마나 아빠 둘중 하나가 없다고 아이들의 시간이 멈추는게 아니니까 차라리 그런 쓰레기는 빨리 처리하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을때 말해주는게 좋다고봐요
    자식은 부모들의 거울이라면서요
    아이들에게 착한일 나쁜짓 구분지어서 교육시키지않나요?
    내아이는 올바르고 바른 삶을 살길원하면서 정작 부모인 자신은 부도덕한짓을 바로잡지못하는것만큼 모순적인일이 어딨겠어요?
    가정이 있는 사람이 바람을 핀건 자식이건 배우자건 다 저버리겠다라는건데 그런사람을 왜 증오하면 안되는거죠?
    작성자님도 형님이 왜 고민하시는지 아시잖아요
    편부모가정이 순탄치는않겠지만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에요
    껍질만 위장하고 사는 부모아래에서 사는것보다 그냥 빨리 헤어지고 왜 이혼하게됐는지 자식들한테도 말해주는게 나아요
    그런 여자밑에서 커봤자 뭘 배우겠어요?
    백날천날 아동학 전공하면 뭐합니까? 그렇게 잘배우고 똑똑해서 미성년자랑 바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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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나좋은그것 2017/12/03 17:52

    거짓말이면 좋을내용 이네요. 가장 우선되야될게 형님분께서 심적안정을 취하셔야될것같아요.아이들을 생각해서 어떤결정을 하더라도 형님되시는분이 마음 잘못추스렸을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만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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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7/12/03 17:55

    솔직하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향후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죠..
    지금 바람난 형수도 그리고 형님도 솔직하지 못한거잖아요..
    가족문제의 첫 발은 서로에게 솔직한거고 가족끼리는 서로 거리낌이라는 게 들한거니 대화를 한 후 풀면 되겟습니다..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을 위해서 나은 결정을 내려주세요..
    그게 어른의 할일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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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쿠삭 2017/12/03 18:10

    아이들 친자확인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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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등갈비 2017/12/03 18:13

    머 이런 주작 같은 일이 진짜로 일어나다니요....
    저 같으면.. 이를 갈면서
    모든 증거상황 모으고... 저 년놈들 인실조ㅊ 시전하겠습니다.
    어린놈이랑 물고 빨고 한 것들이 계속 머리에 어른어른 거리는데
    참긴 몰 참아요... 무슨 성인군자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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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현띠가 2017/12/03 18:17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면 되지 않나요?
    형님이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시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이혼하시고 엄마가 아이를 키우게 하면
    양육비 보내는 선에서 정리되지 않을까요
    나쁜 아내였을지는 몰라도 좋은 엄마였다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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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11 2017/12/03 18:17

    좋은 엄마 좋은 며느리 하느라 많이 고달팠나보네. 애때문에 고민이람서요. 걍 참고 살아요. 어차피 남편돈 갖다 바치는것도 아니고 자기돈 쓰는거 같은데. 미성년 나이들면 자연스레 깨지게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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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닉스 2017/12/03 18:17

    애들 생각하면 그냥 참고 사는거고 본인 인생만 생각한다면 이혼하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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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12/03 18:18

    40대남성이 여고생과 만났다면 그남성과 결혼생활 유지할수있는 여자분 몇이나 되나요?
    아무리 아이를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이건 너무 끔찍한데요??? 고등학생이라니...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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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은소년 2017/12/03 18:18

    마음가는대로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형은 미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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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신선 2017/12/03 18:22

    바람난 사람이 어찌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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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리우스 2017/12/03 18:25

    형수가 이혼을 원하면 절대 해주지 않고요,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이혼소송걸거같아요. 제가 형님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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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12/03 18:27

    전문가고 나발이고 이미 좋은 엄마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여지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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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소소 2017/12/03 18:28

    굳이 선택하자면 졸혼이나 쇼윈도우 부부도 있겠죠.
    하지만 당사자분의 의지와, 반대로 와이프분의 의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거기다 아이들도 어리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당사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디까지 뼈를 주고 살을 취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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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오암셍4 2017/12/03 18:32

    내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축복받고 태어난 거구나...우리 가정은 기만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구나...애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배우죠.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닌게 되는거죠.
    애들 핑계가 아니라 형님이 그저 형수를 붙잡고 싶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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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미 2017/12/03 18:36

    와.... 바람핀것도 쌍년인데...대상이 미성년자네..저게 사람새낀가...누가봐도 이관계가 오래못갈것같긴 하지만 고딩놈이 마지막이란 보장은 누가함?? 이게첫 상간남이라면 이제시작인거고 몇번째라면 뭐 하던거 계속하겠지 별거나 이혼이답일듯.. 최후에는 칼부림날듯 나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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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쑤노홀릭 2017/12/03 18:38

    이걸 참다니...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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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젤어렵 2017/12/03 18:41

    증거만 모으세요 결정적 증거만요 지금그 고삐리 남자애가 물적 심적 지원을 잘받늘땐 내버려 두세요 그뒤에 애들좀 크고 그 남자애가 버릴때 대차게 같이 버려버리는게 상책일듯싶습니다 순수하게 애들을 생각해서 그정도 까진 참을수있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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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똥구멍 2017/12/03 18:48

    오직 아이들만를 위해서 형님이 일방적으로 참고 이해하고 희생해야 할 필요있나요. 형님도 아버지, 남편이기 전에 이해받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일텐데요. 솔직히 이혼한다고 아이들 크게 잘못되는 것도 없고 그 정도 상처도 없이 자라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게다가 아이들이 좀 힘들어져도 그게 육체적 유혹에 가정을
    파탄낸 아내탓이지 본인의 마음을 지키고 싶은 형님 탓일리도 없구요. 부모 마음때문에 아이들 먼저 생각하는건 이해하지만 혼자서 그 썩어 문드러질 마음을 어떻게 인내하고 삭히려는건지. 아무리 용서하고 지내더라도 형님 마음은 평생 썩어가겠지만 시간 지나면 아내는 왜 자꾸 과거의 일로 그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테고 아이들한테 엄마가 상간녀라고 알리지 않는다면 아이들도 되려 그런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을텐데? 그걸 한 개인이 아버지라는 책임감에 온전히 감당라겠다니...전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친자학인부터 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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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요냉 2017/12/03 18:54

    참네, 바람난년 그것도 미성년자랑 바람난 년이 아무리 아이들 한테 잘한다 해도 좋은 엄마입니까?
    아이때문에 참고 산다는게, 사실 아이들한테 가장큰 부담을 지게 하는겁니다. 정 이혼이 힘들다면
    적어도 그 미성년자 부모한테라도 알리고 개망신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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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 2017/12/03 18:54

    애초에 형수도 남자애도 서로 진지하지 않습니다.
    형수는 모든걸 안정적으로 다 가진 상황이라 젊은 남자까지도 가지고픈 도 넘치는 욕구가 있는 거고, 남학생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기편이 되어줄 (엄마 같은) 사람을 갖고픈 욕구가 있을 뿐이죠.
    게다가 교육학 전공해서 학생상담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은데,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는 남학생 입장에선 형수가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이렇듯 모든 관계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을 남편이 안다면? 완벽한 인생에 고작 서브 옵션일 뿐인 남자애 때문에 형수가 모든 안정적인 환경, 그리고 자식을 버리지는 않을 겁니다. 집안을 내팽겨치고 귀가도 하지 않고 자식을 방치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자식을 살뜰히 챙기면서 바람을 핀다면 형수도 가정 버릴 생각까진 없는 겁니다.
    위에 다른분 말씀대로 남학생과의 바람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서 본인 앞에 보여주고 헤어지라고 하면 순순히 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시에 경제권도 많이 옮겨와서 상대방이 모은 돈으로 바람 피우는 걸 방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글로 봤을 때 형님분이 이혼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원래 남일이면 헤어져라 쉽게 말해도 본인 일이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혼하면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고, 커져가는 교육비용은 어떻게 감당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ㅡ 이를 감당해야하는 본인이 직접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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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12/03 19:08

    감옥에 쳐 넣고 전자발찌 선물해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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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눈물 2017/12/03 19:14

    한달뒤면 성인이건 뭐건 일단 미성년일 상태에서 만나왔다는건데....
    이건 뭐 조용히 처리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그냥 범죄예요. 범죄자 상대하시는건데...
    저는 진짜 다른생각 안들고 증거있으면 바로 신고부터 하겠네요...
    그와중에 아동학 전공했다는게 왜이렇게 소름끼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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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나무사이 2017/12/03 19:15

    형님이 애들을 생각해서 참으시려하시는것 같은데 어리다고 해도 이미 애들도 눈치챘을수도 있고 좀더 크면 인지하게될거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아빠가 바람나서 엄마랑 싸우는 모습보고  언니랑 같이 울던기억나거든요
    결론은 그 때 두분이 이혼하고 좀더나은 엄마랑 살았다면 행복했었을것 같다고 언니랑 늘상 얘기했을 정도로 그만큼 정서적으로나 여러면에서 지독히 힘들었고 지금은 부모가 죽더라도 눈물도 안날것 같아요
    형수되는 분이 아이들에게 부전공을 아동학을 해서 전문가의 기술로 지도하고 있다고 해도 아이들이 후에 엄마가 미성년자랑 바람났었다는걸 안다면 과연 엄마의 지도를 따를까요
    껌딱지라고 했는데 어쩌면 아이들이 눈치채서 자기들을 버릴까봐 혹은 엄마의 관심의 대상을 자기들에게로 돌리기위한 몸부림일 수도 있어요
    결정적인건 이미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한 사람이고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졌다면 범죄자이구요
    어느 아빠가  범죄자인 여자를 자기 아이들이 아무리 따른다고 키우게 맡길수 있나요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 아이들을 어떤 식으로 잘 키울지하는 불신에 저같으면 못맏길것 같아요
    한 번 도박 못끊듯이 바람도 한 번 피운이상 애들 자라면서 몇 번의 바람을 몰래 피울지 알 수 없구요
    이혼후 아이들 돌보는것 경제적 상황등으로 고민하시는것 같은데 아이들위해 희생하시다 형님이 병에 걸리실거예요
    스트레스와 홧병에 배우자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지면 형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다지만 형님되시는 분도 심리상담을 가져야할만큼 구석에 몰리시고 고통스러울것 같습니다
    형님이 아이들에게 엄마가 너희들과 아빠에게 용서받지못할 큰 잘못을 해서 이혼할 수 밖에 없고 변함없이 너희들을 사랑하고 같이 잘 헤쳐나가자고 조심스레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무리 어려도 진심은 통할것 같은데요
    형님이 아이들 키우는것땜에 힘들어서 이혼은 안된다 주의라면 범죄자 손에 아이들 키우게 방치하시는 것이 맞는것 같구요
    저라면 배우자로서 인간으로서 도덕적으로 타락한 짐승과는 함께 살지도 않을거고 그런 짐승과 내 아이들이 같이 사는 모습도 결코 용납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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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넘어꿈을 2017/12/03 19:15

    가정을 깨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각자의 삶을 사는것도 한방법이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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