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ㅜ.ㅜ
먹는 걸 좋아해서 요리게 매일 들러 추천도 하고 댓글도 남겨요.
근데 호불호 음식 올라오거나 대중적이지 않은 음식에 대해 올라올 때
본인은 이래서 싫어한다는 감상이 제 기준에서 보면
너무 더럽다고 해야하나.. 혐오스럽다고 해야하나..그런 표현들이 꽤 있더라고요.
최근 생각나는 예로 굴을 얘기하자면 저도 굴 못 먹어요ㅜ.ㅜ
맛은 넘 궁금한데 옛날에 동생이 먹고 안 좋은 모습을 봐서;;
근데 굴 글에는 반드시 가래..를 예시로 한 감상이 아주 생생하게 있더라고요.
자극적으로 적어야 더 추천을 받는 건지
그냥 ‘불쾌하게 물컹한 식감이다’ 정도로 느껴지게끔 표현해도 될 것 같은데
읽다보면 굴의 감상인지 가래에 대한 감상인지 모를 정도..ㅠ.ㅠ
그나마 호불호 글에는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각오하고 보는데
오늘 뭐 먹었어요! 하고 올리는 호불호가 아닌 글에
아, 저는 그거 먹으면 이런저런 느낌이 든다며 읽는 순간 역하기까지 한 표현의 댓글을 볼 때는 정말..
음식에 대한 감상과 평을 하지말자는 게 절대 아니에요. 콜로세움은 아니되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토, 음식쓰레기, 변 등등 조금 피하고 싶은 주제들의 모양과 맛을 자세히 묘사하진 않잖아요?ㅠ.ㅠ
그래서 쓰게 된 글인데 사람은 다 다르니 어쩌면 저만 보기 힘든 걸 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한가? 고민도 되고 해서 썼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요리게 첫 글이 사진도 없다니ㅜ.ㅜ 다음에는 떡볶이 요리법으로 올게요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https://cohabe.com/sisa/445014
불호의 맛을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걸 보거나 듣기 힘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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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이냄새도 싫고... 단무지도 절대 안먹고..
동의합니둥. 전 다행히 굴은 생으로 안먹어서 대미지 안받고 넘어갔는데 만약 생굴 좋아했었으면 이게 웬 스플댐;;;;
사람마다 좋아하는 방식이 다 다른데 자기 방식이 아니면 진정한 맛이 아니라고 하는것 싫어요. 저 같은 경우는 생선회는 진짜 싫어하지만 한번도 그 글에 뭐라고 한적 없어요. 고기도 살짝 탄것을 좋아해서 식당에서도 고기 먹으류줄 모른다고 하면 솔직히 짜증나요. 왜 내가 당신들 방법에 따라야 하는지. 난 입맛에 맛있게 먹고 싶은데 고기를 먹을 줄 모른다 비싼 회도 못 먹는다 하는 것 싫어요.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존중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사는 곳은 굴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한국에서 겉절이 해서 굴을 양념 해서 비싸게 보내주셔서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 글을 보고 먹고 싶은 맛이 뚝 떨어졌어요. ㅠ.ㅠ
그 댓글... 굴 먹는 사람들을 공격한게 아니라
'난 이런 느낌이라 싫다'라고 말한 것 뿐 아니었던가요...?
헐 그러셨구나......
저도 어제였나...... 요게에 올라온 굴에 관한 글 대충 눈으로만 훑고 넘기긴 했는데,
사실 저도 굴 볼 때마다 그 글 올리신 분처럼 생각하긴 했거든요...
저는 해산물을 그다지 안 좋아해서 굴이나 회같은 건 아예 안 먹기도 하고,
또 비위가 좋아서 그런가;;
제가 뭐 먹고 있는 순간에 더러운 얘기같은 거 해도 그냥 먹던 거 잘 먹거든요.
그리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식성에 대해서는 좀 개쌍마이웨이 하는 식이라
제가 좋아하는 거 먹을 땐 남들이 뭐라뭐라 해도 꿋꿋이 먹기때문에
그 글이 타인에게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을 못 했었어요.
근데 굴 좋아하시거나 비위 약하신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금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하네요
흠...
근데 민트초코 맛 표현은 치약맛 이외에는 힘든 것 같아요
많이는 먹지 못 하지만 음식을 너무 좋아해 오유에서 요게에만 글 올리고 댓글을 답니다. 짬 날 때 마다 요게 들어와 한 글 한 글 소중히 읽어보죠^^ 사랑하는 음식님하들에 대해 평이나 농담은 좋지만 비하는 요게인의 자세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그래도 전반적인 요게 분위기는 훈훈한 것 같아요^^
그냥 아 이렇게도 느낄 수 있구나 신기하네 혹은 맞아맞아 나도그래 ㅋㅋㅋ이런 느낌이라 전 재미있던데...ㅠ
그냥 님 비위가 약한거 아닌가요?
처음에 제목을 불효로 보고 들어와서
어느 부분이 불효인가 계속 갸웃거렸네요...
조개 낚지 오징어 식감 좋아하는 편이아니라 많이는 안먹고 조금 거드는 편은 됩니다.. 잘 익힌굴도 나름 먹고요.. 근데 조금 먹던 생굴 이젠 거의 못먹어요.. 위글처럼 가래로 묘사한 글 보고 나서 먹을라치면 비위가 상해서 ㅠㅠ 안본 눈 삽니다
그분들이 음식에 대한 게시글 올린사람한테 "너 왜 내가 싫어하는 음식관련 글 올렸어! 인성쓰레기네! 죽어라!" 라고 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싫어하는 이유를 "난 이 음식을 이만큼 싫어한다" 라고 표현하려 쓰는 게 딱히 잘못은 아닌것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작성자님이 과하게 예민하시고 과하게 불편해 하시는 것 같네영...
요게에서 요리관련 얘기를 자유롭게 하지못하고 규제하려하면 어디서 요리관련 얘기를 자유롭게 할까영 ㅋㅋㅋ;;
굳이 음식에 대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극단적인 표현이 난무하니까요.....대 혐오의 시대가 아닙니까....
댓글...쓸.때..귺..칸. 묘사는 자제.한..다..*데도록!!**
유전자 가 다른거여서
느끼는 맛도 다른
서로 이해 불가능한 영역이쥬
난 싸움 구경을 하겠다 로빈
팝콘을 가지고 와라!
남이 잘 먹는 음식인데 우웩거린다거나 못먹을것에 비교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 말씀하시는 게 어떤 기분으로말씀하신지알겠어요 ㅎㅎ 저도 굴좋아하는데 그런 댓글 본 이후로 굴볼때마다 가래생각나요..ㅋㅋㅋ
저도요ㅠ 굴 좋아하는데... 어디선가 여성들 생리할 때
따뜻한 굴 낳는 느낌이라는 표현 보고나서부터는
굴 먹을 때마다 생각남...ㅜ.ㅜ...
굴좋아하는 비위 약한 사람이라 비유 보고 속이 미슥.... 왜 그런 비유를 쓰는 지 이해는 하지만요. 조금만 더 배려해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 음식을 좋아하거나 그 글을 보는 불특정 다수를 위해서요.
좀 다른 경우긴 한데 저도 얼마전에 불닭볶음 소스 한정판으로 파는걸 겨우 샀어요ㅋㅋㅋ30개나 되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려고 단톡방에 불닭볶음면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친구하나가 극혐
이렇게 딱 두글자만 보내서 마음이 상했던 적이 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먹어보지도 않았다는 거예요ㅋㅋㅋㅋ 매운거 싫다고 극혐이라고...
와..
이거 진짜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제 친오빠와이프가 아직 여자친구일 때
같이 뷔페를 갔었는데
제가 막국수 먹고있으니 그거 맛있냐며
자기도 먹어보겠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린다. 막국수집을 가서 먹음 몰라도 뷔페거라 별로 품질이 좋은 건 아니라서..하면서 말을 줄였죠.
그리고 킁킁 냄새맡더니ㅋㅋㅋㄱㅋ
이거 무슨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난다고...
갑자기 분위기 좀 이상해지고;;;
아, 언니가 교양이 좀 많이 없네..나 먹고있는데
했죠 허허
그 때 부터 쭉 비호감입니다ㅋㅋㅋㄱ
저에게 굴같은 경우는 작성자님이 쓰신글처럼 실제로 입안에서 느낍니다.. 삼키면 그 향과 느낌때문에 헛구역질이면 다행이고 토하기도하구요.. 그래서 어디서 굴의 맛이나 느낌얘기를하라하면 느낀대로 쓰게됩니다..
그냥 맛없다 하면되는데 별별 말 다섞어서 잘 먹던것도 이상한 기분 들게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죠
사실을 말한다고 항상 괜찮은것은 아닙니다
예전 요게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이거 맛있게 먹고왔어요~ 한 글인데 어떤분이 댓으로 자신은 그거 먹고 쓰레기같은 맛이라 안먹고 나왔다고....;; 비공 엄청 받으시니 억울하시더란...엄청 오래된 일인데도 아직까지 기억이 나네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입맛에 안맞으시면 그냥 본인 입맞엔 안맞는다고 하는 정도로만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ㅜ 맛있게 먹던 사람도 잘 먹다가 얘기 듣고나면 어...?그,그런가? 싶어지는게 있어요..
저도 가지같은거 먹으면 튀긴거든 볶은거든 몸에 안받는데 그렇다고 굳이 가지먹었단 글이나 대화에서 그렇게 표현하진 않아요....
개인의 호오를 표현하는것과 타인의 취향을 모독하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 아닌가요. 인류가 99%정도 혐오음식이라고 합의한 그런게 아니라면 누군가는 좋아하는 음식일꺼 아닌가요. 다들 줄서서 먹는 카레집에서 먹어봤는데 맛은 카레인데 색이 연해서 설사때 기름끼 낀 기름설사같아 보이는 질감이더라. 이따위로 쓰면 시비죠. 프렌치토스트가 표면이 캐러멜라이즈가 많이 되서 홀랑 탄줄 알았다! -는 괜찮아도 생긴것도 씹는느낌도 코딱지같다고 하면? 공감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었거나 아니면 누군가와 싸우고 싶어서 시비를 걸고 있는거겠죠. 뭐 음식점 서비스가 너무 개차반이었어서 일부러 시비를 걸고 싶을 때 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 걸 긍정해줄 이유는 없겠죠.
저도 그런친구 있어봐서....ㅠㅠㅠㅠ
난 좋아하는데 옆에서는 그걸 먹는 저를 벌레보듯함.
그리고 비위상하는 예를 들면서 "넌 그런느낌 못받아?" 이래요ㅋㅋㅋㅋ
그런느낌 안드니까 먹지-_-;;;나쁜...ㅜㅠ
저는 완전 평양냉면 중독자인데요, 어느 글에선가 평냉 육수는 헹주 빤 물 같다는 묘사를 들은 뒤로 영 기분이 안 좋아요.
어무이 친구분이 올리브유를 평하길
"으메, 재봉틀 기름 맛이구마~"
일본 있을때 몬쟈야키에 맥주 마시는거 좋아했는데
몬쟈야끼를 좋아한다 그럼 그거 어케먹냐고 누가 토해놓은거 같다고 그런 사람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맛난 음식 소개시켜달래서 알려주던 저는 벙찜.. 처음 접하는 사람들 다 안먹으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