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omark 점수에 대한 오해

지난 글중에 dxomark 점수보고 판단하지말고 실제로 보면 오막포가 노이즈가 더 적다라는 글을 보고 생각보다 dxomark측정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정리해드립니다.

흔히들 센서 점수에서 스포츠 점수를 고감도 노이즈 점수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정보입니다.
사이트에서 보면

라고 나와있는데 정리하면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의 사진을 얻기 위해 쓸수있는 최대감도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일정 수준에 대한 기준은 노이즈 뿐만이 아닙니다.
iso가 상승함에 따라 노이즈 뿐만 아니라 dr과 계조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 기준은 위 글에 나와있듯이 30db의 snr과 9ev 이상의 dr, 그리고 18비트의 색농도(계조)를 달성할 수 있는 최대 iso입니다.
또한 스포츠 점수가 몇백점 차이나도 사실 iso 3400과 3000 차이는 위의 dr 의 0.3ev 차이 보다도 적은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로 iso 3400과 3000으로 찍은 사진을 구분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면 고감도 노이즈 비교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상세 그래프에 나와있습니다.

노이즈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건 snr18% 입니다.
여기보면 표가 두개가 있는데
screen은 픽셀 1대1 비교 입니다. 아무래도 고화소 바디가 불리하겠죠.
print는 동일 화질로 리사이즈 한 측정값입니다. 실질적인 성능에 가깝죠.
보시다시피 print는 a7r2가 약간 높고, screen은 오막포가 높습니다.
그래서 오막포가 고감도가 더 좋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dxomark는 틀렸다 그런분들 많이 계신데 100프로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