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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초보 아빠의 하루 일과

새벽 5~6시에서 기상 합니다.


이제 9개월된 아기 데리고 거실로 나갑니다..

몇일전 아빠아빠 소릴 들어서 항상 입이 귀에 걸려있습니다.오늘도 불러 봅니다 '아~~빠  아빠빠 ' 물론 제가요...

기저귀를 갈아주고 1~2시간 정도 같이 놀아줍니다. 그 동안 집사람은 꿀 잠을 청합니다.

신나게 놀다보면 아기가 배고프다 신호를 보냅니다.이 떄 집사람과 바톤 터치 하고 전 1시간정도 꿀잠을 자고 일어나

씻고 밥먹고 9시30분정도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10시출근) 

회사에서 일하는 중간중간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며 혼자 히죽히죽 합니다..

퇴근 시간 즈음 되면 오늘은 멀 먹어야 되나 고민고민 하고 메뉴를 정합니다 

저녁 8시  칼 퇴근을 합니다 집에 오는길에 1주일중 3일 정도는 제가 직접 장을

봅니다. 칼퇴하고 장보고 집에오면 얼추 8시 30분 정도...항상 이 시간엔 아기가 자는 시간 입니다.집사람도 같이 잡니다

전 오늘 정한 메뉴인 미역국을 끓이고 이것저것 밑반찬 만들고  설겆이 하고 정리 하면 9시30분 정도 됩니다.집사람이 자느라 안나오면 

저 먼저 저녁먹고 씻고 제 여가를 즐깁니당. 집 사람 아기 재우고 나오면 잘했다고 엉덩이 토닥토닥 해주면 저의 오늘 일과 끝..

여기 까지 평일 일과고 일요일엔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실 청소와 집 대청소를 합니다.그리고 특별한일 아니면 아기 데리고 외출을 합니당

쓰고 나니 별거 없네요..ㅜㅜ











댓글
  • 누더기 2016/12/12 10:14


    주작임 암튼 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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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더기 2016/12/12 10:17

    위 댓글은 농담이고 저도 9개월 딸아이 아빠인데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10시 출근인데  저의 일과는
    평일 : 7시기상 7시30분에 집에서나와서 수영장감, 10시 출근, 7시 퇴근
    8시쯤 집도착, 밥먹고 애기봄, 애기랑 놀다가 9시에 애기 재우고 컴터 1시간하고 씻고 잡니다. 새벽 3시 6시에 애기가 배고파서 깨는데 그때 밥타서 애기 재우고 그럽니당....
    새벽에 항상 제가 보기때문에 나름 잘하고 있다생각했는데 님이 더 대단하시네요;;;ㅋㅋㅋ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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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케이 2016/12/12 10:33

    오전 7시즘 인나서 아이랑 10~20분 놀아주고 밥먹고 8시까지 출근합니다. 아이가 3개월
    그리고 업무시간에 집에설치해논 CCTV어플로 엄마랑 같이놀고있는 또는 혼자놀고있는 아이보면서 히쭉
    퇴근은 보통 6~7시사이에 하면
    집에가서 밀린설겆이 (아이보니라  못했던 설겆이)하고 미역국 (어마어마하게 끓여야함.. 2~3시간씩)
    먹고싶단 반찬이있으면 반찬해놈, 보리차 끓임, 그리고 저녁같이먹고 설겆이
    샤워하고 아이랑 한두시간 같이 놀면 보통 10시가됨..
    그때부터 자유시간인데 다음날출근을위해 11시에는 자야함..
    이렇네요
    새벽에 엄청보채면 자동기상해서 궁금해서 보러감
    아빠처지가 비슷비슷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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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두아범 2016/12/12 12:18

    첫애때는 나도 저러면서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위로하곤 그랬지......
    -애 셋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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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튼소리 2016/12/12 15:07

    글쓰려고 로그인 했다가.. 애 셋 아빠분 계셔서 패스합니다. ㅎㅎ
    - 애 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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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엔소주 2016/12/12 17:32

    가던길 그냥 마저 가겠습니다
    - 애 하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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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6/12/13 03:37

    우리 신랑 그 맘때 생각하면....
    부럽습니다 흐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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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호아범 2016/12/14 13:44

    저는 이제 한달지났 개 초보아빠인데요..남일 같지가 않아서 지나가다가 댓글 적고갑니다 ㅎㅎ저는 강서구(집)- 강남(회사) 거리가 조금 되고 주야교대에  출근시간이좀 빨라서 주간에는 5시에일어나서 새벽에나온 젖병씼고 소독하고 출근준비해서 나갔다가 저녁7시퇴근 집에가면 8시넘고 가서 와이프 밥차려주고 교대로 저도 밥먹고  난후 설겆이 및 집안 청소 등등  싹 돌린후  9시넘어서 아기목욕시키고  와이프가 혼자못해서 항상 제가 메인으로 잡아주고 와이프가 물칠해주고 그후 와이프는 최대한 쉬게끔 하고 제가 분유 타매기고 트림시키고 이제 재워야하는데 밤에 드럽게 안자네요 ㅋㅠ한 12시까지 씨름하다가 슬슬 눈이 가물가물 거리면 교대해서 저는 작은방으로 잘준비하러가고 와이프가 마무리하면서 큰방에서 같이 자네요ㅋㅋ
    하루 평균 3~4시간 자는데 진짜 죽을거같고 허리 끈어질거같고 팔목 아프고 한번씩 딥빡치고 저도 물론 힘들지만 저없을떄 혼자 아기랑 씨름하는 와이프생각하면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싶어서 하고있네요 ㅠㅠ아기낳기전이랑 지금이랑 몰골이 말이 아니라 몸도 많이 뿔고..그냥 보고있으면 안쓰럽고 찡허네요 ㅠㅠ 그래도 아침에 출근때 나가면서 슬쩍 방 열고 보면 천사처럼 자고있는 아기 모습보면 먼가 다 풀리네요 ㅎㅠㅠㅎ
    암튼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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