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난투 미치겠네요ㅋㅋㅋㅋㅋ

아까 북미에서 메이난투 하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살고 1:2인 상황이었습니다
한명이 장전 중인거 엄청 멀리서 쏴서 맞췄더니 갑자기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ㅇ..왔?! 헤이, 얼 유 코리안?!"
뭐...뭐지...하면서 나머지 한 명도 없앴더니
"예에에에에에이↗↗↗↗↗ 꼬리안 넘붤 워어어언!!!!"
하면서 격한 호응을 해주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부터 계속 꼬리안꼬리안 거리는데 얼마나 웃기던지ㅋㅋㅋㅋ
다음 라운드에도 제가 마지막으로 살아남고 1:3인 상황이었습니다(잘 좀 하자 우리팀...)
숨어서 (꼴에) 사운드플레이 한다고 조용히 발걸음소리 듣고 있는데
"헤이 꼬리아아아안↗↗↗↗ 유 캔 두↗잇↘!"
하는데 그거 때매 발소리가 안들리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앞에 적이 나타났는데 저는 놀래서 궁쓰고 상대방도 궁써서 완전 난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노오오오우 노오오오↗↗↗↗↗↗우!!!!!!!! 꼬리안 플리즈 캐리 어쓰!!!"
너무 웃겨서 팔에 힘이ㅋㅋㅋㅋㅋ 안들어가서ㅋㅋㅋㅋ (핑계) 결국 쳐맞고 뒤졌는데
"노!!!!!!!!!!!!오오오오↗↗↗↗↗↗우↗↗↗↗!!!!!!"
진짜 요근래 웃은거 중에 최고로 웃으면서 즐겜했던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 게임은 졌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