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시즌이라고 신나서 백화점 구경하러 외출했더니
여기도 세일이야! 저기도 세일이야! 저건 필요없어?
향수 샘플 나눠준다길래 받으러 간 매장에선 잠깐 한눈 판 동안 사라져서
어디갔나 찾아봤더니 고새 못 참고 바이레도 향수 시향하러 감...(...)
돌아오는 내내 내 살냄새 처럼 은은하고 너무 맘에 들어-하고 어필하는 거 보니
곧 사줘야 될 것 같아요...
전 그냥 반짝 반짝 하는 매장들 구경하는 재미로 돌아다니는 사람인데
이건 옆에 뭔가 과소비와 충동구매를 재촉하는 임프 하나를 끼고 돌아다니는 것 같음..ㅠㅠ
https://cohabe.com/sisa/442237
남편 데리고 백화점 가지 말아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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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집사한테 이거 살까? 이랬을 때 사지마 라는말을 들은 적이 없어서 이제 안물어봐요....물어보면 사라그러니까....두개씩 사라그래요....ㅜㅠ나중에는 집에 재 파우더룸을 만들고 거기에 꼽사리로 자기 향수 100개 두고싶대요 아놔 이닝겐..
바이레도 향수를 모으는 1인으로써 이 향수 가격을 얘기해드리자면 정상가 18만원 인터넷으로 쿠폰먹여서 사면 16만원인 무시무시한 아이입니다 ㄷㄷ
해외라면 좀 낫겠지만 한국에선 이 정도 가격이에요.
저도 옆에서 부추기는 편+사달라고 조르는 편인데 이제 와이프 백화점 .간다하면 그냥 집에 있어야.겠어요ㅜㅠ
사라 그러면 뒷일 생각 안 하고 일단 다 사라 그런다고, 이거 얼만지 아냐고 툴툴거리면서도
막상 돈 없으니까 사지 마라 그러면 또 완전 삐질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임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된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소비 요정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