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오후 후다닥 먼저 가서 피칭하고 세팅하는데.. 음...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
캠핑은 바람이 제일 무서워서 텐트 스트링에 팩을 40cm 팩으로 X자로 고정해주었습니다.

헬리녹스 택티컬 체어원 라지는 바람에 자꾸 넘어지는데 몬테라 CVT2 S 체어는 체어볼이랑 프레임이 좀 더 무거워서 그런지
거의 안넘어지고 잘 버텨주더라구요 ㅎㅎㅎ 가격은 헬리녹스대비 반절 가격인데 은근 장점도 많은 체어입니다.

스테인리스 테이블이 가볍고.. 관리하기도 편한 장점도 있긴하지만 ㅋㅋ 눈뽕이 엄청납니다 ^^;;
물론 뜨거운거 그냥 올려놔도 되고.. 음식같은거 흘려도 깨끗하게 잘 닦이는 편리한 장점도 많지만요 ㅎㅎ
날씨가 좀 더 더워지면 우드테이블보다 상판이 뜨겁게 달궈진다는 단점도 있긴하네요 ^^;
그래서 결국 우드테이블, 스테인리스테이블 등등 여러개를 지르게 되는 개미지옥같은 취미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잔잔해졌네요. 기온도 떨어지고.. 따뜻하게 불질을 해봅니다 ^^
이번에 나온 코베아 컨테이너 화로대인데.. 이게 정말 예쁘면서도 수납부피도 좋고 가격이 나름(?) 착하게 나왔습니다.
11만원 정도였나? 근데 마감도 좋고 이중연소에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 예쁘면 장땡입니다. ㅎㅎㅎ



음악을 들으면서 불멍하다보니 밤이 깊어갑니다 ^^ 이제 자러들어가봅니다~!!


이른아침 텐트에 투둑투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토요일에는 비예보가 없었는데.. ㅡㅡ;
그래서 타프도 안쳤는데.. ㅡㅡ;;;;;
다행히 많이 내린건 아니어서 비가 그쳤을때 마른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슬슬 정리해봅니다. 써글.... ㅡㅡ+
그나마 해가 쨍하니 나와서 텐트는 잘 마르더군요 ^^;;

아이들은 저랑 와이프가 정리하는 동안 그릇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하면서 즐거운 주말을 잘 보내고 왔답니다 ㅎㅎ
아고.. 여자셋 있는 집에 가장으로 살아가는게 보통 체력으로는 안되네요 ^^;;
이시대의 가장여러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캠핑 좋아하시는분들은 참 부지런하신분들 같아요. 사진도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움직이는거 좋아하는 분들만 가능한 취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도 아이들 때문에 시작했다가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네요 ㅎㅎ(물건 지르고 세팅하는 재미로)
그래도 캠핑하면서 가족들이랑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10년 넘게 캠핑하다 접은지 3년이 되었습니다..가끔 혼자 차박은 하지만...
캠핑 다니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사진을 보니 더욱 더
다시 미니멀하게 시작하시죠 ^^ 요즘 캠핑장비 가격이 거의 무너져서 장비 구성하시기 좋을 시기입니다. ㅎㅎ
저는 1박은 너무 노가다같고 쉬는게아닌거같아서 2박이상
다닙니다
저도 2박 이상 하는편인데.. 일요일에는 돌풍예보가 @.@;;;
그래서 나름 미니멀하게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아 사진만 봐도 좋네요. 코로나때 첫째만 있을 땐 자주 나갔었는데 요새 저절로 확 식어버린..ㅠ
둘째가 아직 어리니 캠핑은 힘드실거 같기는합니다. 좀 더 크면 그때 또 즐겁게 아이들이랑
추억만들기겸 다녀오시면 되죠 ^^
텐트도 그렇고 장비들이 하나같이 다 이쁘네요~~갬성이 충만합니다.
여자셋 캠핑 데리고 다니려면 감성세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당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