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고급스럽게 꾸민 파티장이지만
드레스코드는 따로 없고 저마다 인형들이 편한 복장으로 와서 맛난 음식이나 술 한잔 걸치다가
지휘관이 드레스를 입은 그로자의 허리에 손을 감고 등장하면 좋겠당
지휘관과 그로자 둘다 미소짓고 있지만
시키칸과 달리 그로자는 살짝 불편해 보이는거지
사실 그로자는 엘모호를 떠날 준비를 끝마쳤지만
시키칸이 허락할리 없고, 선녀와 나무꾼 동화처럼 혹은 그보다 더욱 잔인하게
지휘관이 그로자가 떠나는걸 막는거면 좋겠어
그리고 발표가 있단 소식에 파티장으러 모인 엘모호 입주민들 앞에서
그로자가 누구의 전술인형인지 여자인지 발표하며
독점욕을 불태우는 그런 피폐순애쩡도 보고싶당
그리고 다음날 소프모드가 그로자와 딱 마주한 순간
"... 엠포야?"
해버리는거지
그리고 다음날 소프모드가 그로자와 딱 마주한 순간
"... 엠포야?"
해버리는거지
그리고 그런 둘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이 둘의 운명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는 칵테일 하나 내어주는 스프링필드 ㅠㅅㅠ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