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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김장하셨나요?

방금 외할머니댁에, 절인 배추 가지러 다녀왔습니다.
우리집은 제가 외동아들로, 부모님과 세 식구 밖에 없어서
30포기만 하면 떡을 치네요. ㅎㅎ
직장 동료 여자선배, 저저번주에 시댁에서 200포기를 셋이서 하고 왔다는데
어깨 때문에 한의원 다니더라구요. ㄷㄷㄷ
외할머니가 올해 87세이신데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셔서(연한거)
핸드드립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직도 정정하셔서 도와주러 오셨습니다. ^^
오늘은 놀러 못나가고 배추 주물러야겠습니다.

댓글
  • 그레하 2017/11/26 08:47

    김장해 다들~이라는 서태지 노래가 생각나네요 ㄷㄷ

    (SoAjTD)

  • 현재를살다 2017/11/26 08:55

    헐. 그런 노래가 있었나요? ㅎㅎ
    제가 중2때까지는 유행가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피아노, 플룻 등을 배우느라 클래식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었습니다. ㅋㅋㅋㅋ

    (SoAjTD)

  • leslie.. 2017/11/26 09:21

    저만 이생각한게 아니군요 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u3rf0u8roec
    원곡은 http://www.youtube.com/watch?v=EwEeYx9ALbg

    (SoAjTD)

  • 현재를살다 2017/11/26 08:56

    울 어머니, 점점 체력이 약해지신다고(원래 엄청 약하십니다)
    내년부터는 10포기나 하고 말아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SoAjTD)

  • 현재를살다 2017/11/26 08:59

    맞습니다.. 정말 건강하셨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부정맥 오고.. 여기저기 고장나시고..
    있을 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근데 막상 생각만큼은 잘 안된다는.. 아들놈이라 살가움의 한계가 있더라구요..ㅠ

    (SoAjTD)

  • Seok 2017/11/26 09:18

    어제 준비해놓고 이제?슬슬 일어나서 시작합니다 ㄷㄷ 첫김장입니다 ㄷㄷ

    (SoAjTD)

  • 현재를살다 2017/11/26 09:21

    오오~ 동지시군요. ㅎㅎ
    우리는 어제 배추 숨이 안죽어서 오늘 아침까지 절이는 바람에
    준비가 안되어서, 지금 간수 끓이고 찹쌀죽 만들고 등등 하고 있습니다. ㅋㅋ
    물론 엄마가.....
    저는 힘쓰는거 합니다. 양념 뒤적거리고, 배추에 양념 버무리고, 옮기고 등등~~

    (SoAjTD)

  • Seok 2017/11/26 09:52

    저도 와이프와 처형이 그런 디테일한 업무를 맡고 저역시 힘쓰는일을 하죠...ㅋㅋㅋ

    (SoAjTD)

  • 방사능핵산수 2017/11/26 10:19

    지난주에 절임배추 주문해다가 김장했는데 일손이 반으로 줄어요

    (SoAj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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