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FE마운트 돌고 돌아 남은 세개의 렌즈

대부분의 아재진사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소니 E 마운트 생태계 살면서
다양하고 좋은 렌즈들은 복이자 독일겁니다 ㅎ
매번 기변 욕구가 생기고 많이도 써봤네요
돌고 돌아 결국 이 세가지로 정착중이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아요
1. 12-24 F2,8
초광각을 좋아하면 E마운트에는 대안이 없네요. 캐논 11-24를 메타본즈에 물려 쓰다 신품발매시 넘어오고 아직도
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그마 14-24도 써봤는데 초광각은 16-35처럼 35mm 활용 안할거면 14mm 는 좁더라고요
무겁고 뚱둥한데 결과물이 만족스럽습니다
2. 35-150 F2-2.8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 사진보다 동영상 비중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영상 결과물과 렌즈 바꾸지 않은채 촬영가능한 사진까지 완벽한것 같습니다
35mm F2는 축복 같습니다
제 생각에 유일한 단점은 손떨방 방지인데 최근 바디에는 단점이 소거될수 있겠네요
제 기준에 28-75 + 70-180을 화각 양보한채 하나로 쓰는 느낌입니다.
한손 촬영은 어려울정도로 꽤 무거운데 이 렌즈 하나로 사진생활이 더 재밌어졌네요
3. 35mm f1.4
24, 35, 50, 85 ,105 135 다 좋은 렌즈지만 35-150이 85gm까지 내치게 할 정도로 활용도가 좋아
만능화각 35mm 하나 남았습니다.
솔직히 35-150 F2가 좋아서 실내용으로 밀려났지만 야간, 실내용으로 내칠수가 없네요
예전 DSLR 시절부터 12-120mm F 2.8 이런렌즈 있음 좋겠다 농담처럼 했는데
1,2 번 두렌즈가 제 기준에는 상상하던 렌즈에 부합하는것 같네요
이상 잡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