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조에게 항복한 관우가 유비에게 돌아갈 생각만 함
2. 이를 눈치챈 조조가 장료를 통해 관우 뜻을 물음
3. 관우는 유비와 함께 죽기로 맹세했으니 유비에게 돌아가겠지만
조조에게 받은 은공이 있으니 반드시 공을 세우고 돌아가겠다고 함.
4. 조조가 이 말 들으면 관우 죽일까봐 고뇌하던 장료는
한참 고민하다 우정보다 충성이 우선이라고 한탄하며 조조에게 들은 대로 보고
5. 조조는 관우를 죽이긴 커녕 그의 의리를 칭찬하고
차후 관우가 공을 세운 후 유비에게 떠나자 순순히 보내줌.
이게 싹 다 정사임.
이렇게 맛있게 뽑힌 정사를 나관중 같은 천재가 주무르는데 레전드로 뽑힐 수 밖에.
사실 뚜씨를 알기 이전만 해도 참 아름다운 이야기였는데
뚜씨이야기를 한번 접하게 된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