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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카타나)는 ㅈ본도일까 갓본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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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센고쿠 시기 무역이 활발했을때


대부분의 도검 생산지가 무역항 근처에 모여있었다던가



그 유명한 타타라 제철 유적이 위와 비슷한 시기에 교무가 축소가 된걸로 보임



2. 


임진왜란 시기 조선에서 일본 검술뿐만 아니라 일본도 자체도 높이 평가를 했다던가 (일본 검술은 맞부딧치는게 없다는건 근거없는 낭설, 검술과 검의 내구도도 완전 별개로 보기도 힘들고, 예리함도 마찬가지)


아예 일본 장인들 등용하자는 상소문도 있었고 (물론 과한 이야기라 생각한건지 진짜로 하지는 않음)



3.  왜구들의 약탈 품목중 철과 관련된 물자를 긁어모았다는 기록, 명나라인 출신 밀수입 상인의 이야기(가왜) 존재



4. 송나라 시기 일본과 관련된 무역선으로 보이는 해저 난파선에서 대량 발굴된 외국 철 강재들



5. 똥철로 만들었다 쳐도 일본 자체의 검증(악습이기도 한 츠지기리, 시참, 혹은 실전)으로 ㅂㅅ검들 걸러내기 가능



6. 출토된 남북조, 전국시대 도검 유물들중 70퍼센트가 외국 강재 추정 성분. 사철이 있더라도 소수의 혼용



7.애초에 전근대 도검들은 장인에 많이 의존해서 오십보 백보임



8. 그렇게 일본도 깔때 이야기는 안에 심철 넣고 바깥쪽에 경도 높은 철로 감싸는데 안에 심펄이 튀어나와서 현실적으로는 별로라는 일본 공법 이야기도


고도 시기에는 다른 나라들처럼 그냥 저탄소강 중탄소강 반죽해서 중탄소강 만들어서 내구고 높이던가 (조선 환도도 비슷)



혹은 2방법 섞어서 쓰기도 했음



아니면 처음부터 괜찮은 외국 강재나 똥꼬쇼해서 좋은 강재 만든거 가져와서 접쇠 많이 안하고 모양 만든다던가




보통 일본 신도에서 많이 쓴 방법인데, 전통이라 하는 공법 대다수가 신도의 이 방법을 이야기하는거고, 이걸 자체 비판하는 일본 도검 장인들도 있음







결론: 그냥 그 시대 평균 내구도 수준 무기였음


냉병기는 애초에 소모품


댓글
  • 발기부전우울증유게이 2025/03/10 13:14

    당시로서는 일본 대장장이 만들 수 있던 최선의 방식으로 만든 무기였다가 끗.
    오히려 사용하는 애들이 기나긴 내전동안 전쟁질로 밥먹고 살아서 숙련도 높은 애들 손에 들려서 사용된게 더 크지.

  • 이마비네 2025/03/10 13:11

    일본도 그래서 일제 시대에 군도 손잡이에 칼날만 바꿔서 쓴것도 많음
    그래서 일제 시개 당시 도검 전문가이자 군인인 나루세 칸지가 조사한게 있는데
    내구도가 좋은 순이 군도,고도,신도,신신도였다고 함

  • Project_Korea 2025/03/10 13:16

    조선 애들도 노획한 일본도 갈아서 환도로 만들어 써버리거나, 일본도 노획한 걸로 복수하겠다도르 시 썼던 거 보면 평가 자체는 높게했던 거 맞음

  • 웅히히 2025/03/10 13:16

    의령(宜寧)에 거주하는 선군(船軍) 심을(沈乙)이 일찍이 일본에 건너가서 칼 만드는 법을 배워 칼 한 자루를 만들어 올리니, 일본 칼과 다름이 없으매, 명하여 군역(軍役)을 면제시키고 옷 한 벌과 쌀·콩 아울러 10석을 하사하였다.
    『세종실록』 1430년 6월 1일
    "우리 나라 공인(工人)이 제조한 칼은 저들의 잘 단련(鍛鍊)된 것과 같지 못하니, 저들로 하여금 시험적으로 주조(鑄造)하게 하여 만약 보통 기구(器具)보다 특이하게 된다면 작은 관직을 제수하고 그들이 잇달아 왕래하도록 허가하여 우리 공인(工人)들로 하여금 전습(傳習)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다. 또 예조(禮曹)에 물으니, 예조에서 말하기를, "시험하여 만들도록 하는 것은 해로울 것이 없습니다." 하자, 전교(傳敎)하기를, "갑오년의 예(例)에 의거하여 그들로 하여금 칼을 만들게 하라."
    『성종실록』 1482년 9월 24일 왜인 두로가문(豆老可文)에게 관직을 주고 기술을 전습받자는내용
    "군기시(軍器寺)에 간직한 왜도(倭刀)는 아무리 하품(下品)이더라도 몹시 날카로우니(甚銳利) 진실로 군국(軍國)의 중한 기구인데 가볍게 화매(和賣)하는 것은 미(未便)합니다"
    『성종실록』 1487년 5월 15일
    조상님들 의문의 일뽕행 ㅋㅋㅋㅋㅋ

  • 이마비네 2025/03/10 13:13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기본 내구도가 받쳐줘야 기술을 쓸수 있는거

  • Demon Blade 2025/03/10 13:10

    냉병기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양손검정도 되면 한 하이랜더 집안에서 20년동안 전해진 가보 이런건 가능할거같은데

    (4BfYQ3)

  • 이마비네 2025/03/10 13:11

    일본도 그래서 일제 시대에 군도 손잡이에 칼날만 바꿔서 쓴것도 많음
    그래서 일제 시개 당시 도검 전문가이자 군인인 나루세 칸지가 조사한게 있는데
    내구도가 좋은 순이 군도,고도,신도,신신도였다고 함

    (4BfYQ3)

  • 촉법소년 2025/03/10 13:11

    그냥 당대 일본군 단병접전 경험치가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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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3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기본 내구도가 받쳐줘야 기술을 쓸수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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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헬름 2025/03/10 13:11

    이런 무늬는 어떠한 전술적 이점도 주지않는다
    -리볼버'샤라샤쉬카'오셀롯
    이게 일본도에도 적용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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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야하는데에 2025/03/10 13:11

    근데 유약 바르는건 또 신기한 이야기네
    도자기 공법을 칼만드는데 쓸 생각을 도데체 왜 한걸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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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2

    산화피막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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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야하는데에 2025/03/10 13:13

    생각보다 합리적인 이야기였네
    근데 불순물 생겨서 내구도 떨어짐 이러는거 보니 철강 만들 때 유약을 발랐던건가? 그 뭐냐 유튜브에서 칼만드는 영상같은거 보면 철 만들 때 하얀색 가루같은거 넣고 하던데 그런 용도로 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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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4

    타마하가네 만들때 점토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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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6

    정확히는 타마하가네 덩어리 하나를 제령할때 점토랑 재를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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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6

    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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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UyNzU5 2025/03/10 13:16

    산화피막 방지용 맞고 그거 안 쓰면 접쇠할 때 쇠가 서로 안 붙음. 그리고 고열로 가열했을 때 산소랑 결합해서 떨어져 나가니까 어지간해선 그걸로 품질이 떨어지는 일 없음. 요즘에는 주로 붕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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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귀여운코 2025/03/10 13:12

    오오 나도 카타나 사고 싶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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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학학 2025/03/10 13:12

    어떤장군이 노획한 일본도는 내구도 짱짱한거보면
    만든 시대랑 야장 차이가 큰게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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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비네 2025/03/10 13:13

    임진왜란 시기 고도는 일부러 도끼처럼 시노기를 두껍게 만들어서 보강했다는 소리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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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위키♘♘♘♘ 2025/03/10 13:18

    지금도 짚단 베기 할때, 두꺼운 칼들시 더 잘 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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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부전우울증유게이 2025/03/10 13:14

    당시로서는 일본 대장장이 만들 수 있던 최선의 방식으로 만든 무기였다가 끗.
    오히려 사용하는 애들이 기나긴 내전동안 전쟁질로 밥먹고 살아서 숙련도 높은 애들 손에 들려서 사용된게 더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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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해경무역항도둑 2025/03/10 13:15

    한국인한테는 ㅈ본도 맞음
    쉴드치는 놈들이 일뽕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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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히히 2025/03/10 13:16

    의령(宜寧)에 거주하는 선군(船軍) 심을(沈乙)이 일찍이 일본에 건너가서 칼 만드는 법을 배워 칼 한 자루를 만들어 올리니, 일본 칼과 다름이 없으매, 명하여 군역(軍役)을 면제시키고 옷 한 벌과 쌀·콩 아울러 10석을 하사하였다.
    『세종실록』 1430년 6월 1일
    "우리 나라 공인(工人)이 제조한 칼은 저들의 잘 단련(鍛鍊)된 것과 같지 못하니, 저들로 하여금 시험적으로 주조(鑄造)하게 하여 만약 보통 기구(器具)보다 특이하게 된다면 작은 관직을 제수하고 그들이 잇달아 왕래하도록 허가하여 우리 공인(工人)들로 하여금 전습(傳習)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다. 또 예조(禮曹)에 물으니, 예조에서 말하기를, "시험하여 만들도록 하는 것은 해로울 것이 없습니다." 하자, 전교(傳敎)하기를, "갑오년의 예(例)에 의거하여 그들로 하여금 칼을 만들게 하라."
    『성종실록』 1482년 9월 24일 왜인 두로가문(豆老可文)에게 관직을 주고 기술을 전습받자는내용
    "군기시(軍器寺)에 간직한 왜도(倭刀)는 아무리 하품(下品)이더라도 몹시 날카로우니(甚銳利) 진실로 군국(軍國)의 중한 기구인데 가볍게 화매(和賣)하는 것은 미(未便)합니다"
    『성종실록』 1487년 5월 15일
    조상님들 의문의 일뽕행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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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ject_Korea 2025/03/10 13:17

    걍 오늘날 k2, ak, m16 죄다 총이고 자기에게 맞는 거 쓰는 것 같이 무기는 그냥 무기 기능으로만 봤고 무슨 놈의 민족 정신이니 뭐니 그런 거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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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ject_Korea 2025/03/10 13:16

    조선 애들도 노획한 일본도 갈아서 환도로 만들어 써버리거나, 일본도 노획한 걸로 복수하겠다도르 시 썼던 거 보면 평가 자체는 높게했던 거 맞음

    (4BfYQ3)

  • 웅히히 2025/03/10 13:16

    후기환도 길이랑 곡률 높아진것부터가 임진왜란 전훈분석해서 환도에 도입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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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EN 2025/03/10 13:16

    뭐 최악의 환경에서 어떻게든 써먹어보려고 ㅈㄹ 한 결과니 그것도 그것대로 대단한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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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랑2 2025/03/10 13:16

    아 그렇구나...둘 다 맞는말이었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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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아WAAAGH나블 2025/03/10 13:16

    구조적으로는 날쪽에 무게가 쏠려있어서 다루기는존나힘든데 파괴력하나는 끝내주는무기라는 평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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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티스 2025/03/10 13:17

    ㅂㅅ같은 사철로 어떻게든 쓸만한 칼 만드려고 발버둥 친 결과가 일본도고. 내구도도 그 시대에 요구하는 무기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다 함

    (4BfY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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