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진저리치는 초대형 몬스터.
이들은 전용 필드에서만 등장하며,
마치 맵처럼 몸 위에서 이동과 폭탄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
(수중인 나발데우스 제외)
이들이 기피되는 이유는...재미가 없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피돼지에,
경직 등의 피드백이 적정 레벨 장비라면
무기에 의한 공격보다 구속탄 등 필드기믹에 의존하고,
쓰러트리려면 결전맵으로 이동을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영 껄끄러운 요소로 가득가득.
그러나 지형에 가까운 초거대 괴수 사냥의 로망도
분명 존재하기에 개발진도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았는데
1.조건(체력 감소, 특정부위 부파)를 만족시키면
빠르게 결전맵으로 이동.
노산룡과 쉔가오렌은 일정 체력까지 까이면
결전맵이 아니면 토벌 불가 사양이면서
결전맵까진 또 한세월 걸려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조건을 만족하면 즉시 결전맵으로 보내거나
몬스터가 초고속으로 움직이게 했다.
2.공격 위치 다양화
초거대 몬스터의 문제 중 하나로
합 맞추기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몬스터가 헌터를 노려서 두들겨 패면
초거대의 위엄이라든가는 둘째치고
범위 문제로 플레이어가 대응하기 상당히 곤란하다.
반대로 헌터는 일반적으로 발말고는 때릴 곳이 없다.
올라타도 공격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금방 떨어트려버린다.
트라이에서부턴
수중전으로 사방팔방 자유롭게 포지셔닝하거나
몸에 올라타 두들겨 패는 것을 좀더 권장하게 되었다.
4의 다엔 모란 경우 탑승 후 파괴가능한 부위가 늘면서
더욱 그런 경향을 보여준다.
3.몹 두 마리를 합치기
호평받는 아트랄 카의 아트랄 네세트는
초거대 몬스터에 속하지만
아트랄 카의 페이즈 중 하나로 등장해
피통 체감 문제 결전맵 이동 문제 등등
초거대 몬스터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페이즈 중 하나라 체감 피통이 그리 크지 않고
아트랄 카는 바로 결전맵에서 싸우고...
앞발치기-경직-올라가서 고치치기가
네세트 페이즈 전부인건 넘어가자.
이렇듯 나름 제작진도 머리를 싸매서
여러방안을 내놨지만
초거대 몬스터의 근본적인 '벽이랑 싸우는 느낌' 문제는
여전하다.
의외로, ㅈ노잼이라 욕먹는 조라 마그다라오스는
위의 요소들을 반영했다.
(네르기간테 격퇴를 통한 이동시간 감소,
돌아다니면서 몸 곳곳의 포인트를 파괴,
네르기간테를 통해 지루하게 같은 행동 반복 느낌 줄이기)
...해도 괴상하게 반영해서 그렇지.
넬기 격퇴해도 이동시간은 거기서 거기에
넬기랑 조라는 사실상 둘이 따로 놀아 별 의미가 없고.
조라 이후로 제작진도 실패라고 체감하고 있는지
신규 초대형 몬스터는 커녕 재참전 조차 없다.
다만 진 다하드 같이 크기를 어느 정도 타협해서
일반 몬스터 사냥하듯 하면서도
거구의 괴수와 싸우는 감성으로 가려는 듯...?
이번에 노산룡이나 좀 부활 시켜줬으면..
근대 진다하드는 재들이랑 같이 놓을게 아니라 제노지바랑 같이 놔야지
특정 맵 구역을 이동하며 사냥하는 게 딱 기존 초거대 몬스터 전 양상인데 무기로 직접 패는 건 일반적인 몬스터 사냥이라 타협이라고 생각함
제노지바 맘타로트 이런애들도 맵 이동하면서 무기로 줘팼잖아.
맘타 마랭하곤 비슷한데 제노지바랑은 다르다고 생각함.
뭐 이건 개인 의견이니까...
난 노산룡 괜찮았는데... ㅋㅋ
붕룡 궁 이었나 관통 + 용속성 활 들고 셋팅해서 관통긁는재미가 쏠쏠했음. 타격감도 좋았어
급식때 쉔가보고 우ㅘ하면서 재밌게 잡았는데
난 그래도 다라아마듈라, 고그마지오스 좋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