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릴때 특히 캐주얼풍의 그림을 그릴때 이런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얼굴은 작게 머리는 크게' 이는 실제 미의 기준과도 연결되어 있는 말로.
실제로 얼굴은 작을수록 이쁜 미형의 얼굴이 된다.
하지만 머리가 크게라는 것은 무슨뜻일까?
여기 사람의 얼굴이 있다. 사람의 얼굴의 인상, 나이는 캐릭터의 눈, 코, 입의 거리로 조율이 가능하다.
눈코입이 떨어져있을수록 성인으로 보이고 가까이 모일수록 어려보이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애기였을때는 눈코입이 가깝고 성인이 되면서 점점 골격이 커지며 그 거리가 멀어지는 것에서 기인한다.
같은 머리통에 눈코입을 가운데로 모우기만 해도 어려보이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하관이 필요 이상으로 커진다.
지금 당장은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그림을 그리다보면 혹은 자료를 찾다보면 이상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건 사람을 살쪄보이거나 머리가 커보인다는 인상을 준다.
좋은 예시.
그래서 하관쪽을 줄여주며 비율을 조절해준다.
셋을 비교해보면 이런 느낌 차이가 있다.
이것이 바로 얼굴은 작게 머리는 크게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다.
머리통을 머리라고 하며 얼굴을 눈부터 시작해 턱까지를 말한다.
그래서 캐주얼 그림을 보면 그냥 볼때는 별로 이상함을 못 느끼지만 실제로 머리 윤곽선을 따보면 이렇게
이상할정도로 머리통이 크거나 생각보다 위쪽으로 솟아있는 것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
여기 내가 그린 그림이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전형적인 얼굴이 크고 머리가 작은 요상한 그림이 나와버린 것이다.
이렇게 그리면 얼굴이 뚱뚱하거나 하관이 넓은 못난이 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턱선을 조금 올려 입과의 거리를 좁히고.
머리 위쪽을 늘려서 조금 더 볼륨감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얼굴은 작아보이고 머리 전체는 작아보이는 비율을 뽑아낼 수 있다.
턱과 머리통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지만 인상이 생각보다 많이 바뀐다.
우리 모두 그림을 그릴때는 '얼굴은 작게 머리는 크게' 라는 격언을 가슴에 새기고 주의하도록 하자.
끝
가슴은 크게 엉덩이는 더 크게
그와중에 그린그림 개꼴리게 잘그리네
가슴은 크게 엉덩이는 더 크게
우왕
일본식 카툰풍의 상징 같음 ㅋㅋ
그와중에 그린그림 개꼴리게 잘그리네
서양 그림체는 좀 더 실사느낌 나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
우왕
인체비율이 아동 스러운게 2D에서는 더 스타일이 좋다는건가
머리가 커지면 찌머크의 법칙으로 찌찌도 커지네
너 천재냐?
그래서 ㅆㄷ그림 보면 머리통 크다는 생각 자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