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에 굉장히 털이 많은데
와이프가 맨날 집에 털 떨어뜨린다고 아주 그냥 위에서 아래서 털 떨구고 다니고
고양이랑 둘이 듀엣으로 난리라고 투덜거리며 사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왁싱하러 가자고 재촉합니다.
그러다가 오늘도 어김없이 왁싱얘기가 나오길래
"그럼 100만원만 주면 왁싱할께"
라고 했더니 바로 계좌로 100만원 쏘네요.....
아.............노린건가....
이번주말에 예약잡으면서 희희낙락 거리는 와이프 얼굴을 보자니.........
어흐....
두짝다 하나요?
오 좋다.....나도 남편이 100만원주면 할텐데...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님 후기좀 간간히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지금 10년째 털때문에 미치겠는데 왁싱은 생각지도 못해봤거든욧!!!!!!
진짜 털이 여기저기 ㅠㅠ매일 청소기 돌리고 테푸질하고 사는데 ㅠㅠ 그게 또 잘 안보이는데 꼭 눈 가는데마다는 보이거든요 ㅠㅠ
전신 다 하시는 거에요??
털추락이 제1의 원인은 아닌것 같네요
뭔가 다른이유가 있는듯요 ㅎㅎㅎ
오 나중에 후기 좀 써주세요.
남편도 조금 관심이 있는데 왜 털이 길어나올 때 간지럽거나 따끔거리지 않을까 해서 망설이더라구요.
중요한 것
왁싱비는 누가 지불합니까?
고양이(0/20) 왁싱???
응꼬까지 다 하시면 후기좀 부탁드려요
현실감있는 후기를 못찾겠네요
호옷~ 왁싱하면 정말 편한데 말이죠 ㅠ
저도 100만원 입금되면 당장 하러가겠는데 ㄷㄷ
부럽다 난 10만원에도 할 의향이 있는데...
백일때로 돌아가시겠네여ㅋㅋㅋㅋㅋㅋ
100만원 받으신거 전신왁싱으로 다 쓰실거같은 예감 ㅋㅋㅋㅋ
근데 얼마나 털을 흘리고 다니셨으면(?) 고민없이 100만원을 쏘실까요?? ㅋㅋㅋㅋ
뭐 말뿐일지 아닐지 알게뭐람...
인증샷 올라오면 그때 다시 얘기합시다.
다산 : 더 비기닝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왁싱하고나면 보들보들 부들부들 감촉 짱 좋아여
아마 한번 하고나면 계속 하고싶을껄요!!!!!!!!!!!!!!!
대체 어느정도시길래 백만원 쾌척을....
바야바급이신가..ㄷㄷ.. 많이 아픈지 후기 부탁드려요...
ㅋㅋㅋㅋㅋ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경험자입니다.
앞뒤 했는데 진짜 진심으로 졸라.... 아픕니다...
어느정도냐면...
여자분이 왁싱해줫는데 하다보면 특성상 제꺼를 조이스틱처럼 막 손대야하는데
너무 아파서 조그라든채로 있고....
뜨거운 왁스?? 뭐 그런거 바르는때 그떄는... 심호흡하게되죠... ㅠㅠ
힘내세요.... 그래도 지옥을 겪고나면... 한동안 신세계를 경험할꺼에요...
그리고
회사에서나 밖에 다닐때 은근 그 털이 없는거떄문에 손이가는데그거만 조심하세요
재물을 위해 털을 포기한 작성자
그 100만원을 와이프 분한테 드리고 부끄러우니 직접 해달라고 부탁드리는게 어떨까요.
와이프분은 테이프로 쫙쫙 털뽑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시고..
글쓴이분은 덜 부끄러우니 안심이고...
1석 2조네요.
아파서 문제지만.ㅋ
백일사진한번 찍으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엔 기술도 좋아지고, 왁싱젤도 좋아져서
비명 좀 지르다 두어번 혼절하면 작업 끝난다며...
모쪼록 잘 받으시고 후기 꼭 남겨주세요. ^^
그 100만원으로 최고급 발모제를 사서
바르면 ㅎㅎ.
남는돈으로 PS4 사서 털이 다시 날때까지
게임만 열심히..
그..초면에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전신 왁싱하시고 아내분과 살을 맞 대시면... 아내분도 님도 매우 만족하실겁니다..어쩌면 아내분은 정기적으로 지갑을 여실수도 있겠어요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본 소감문. (창피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서 음슴체로)
-때는 바야흐로 2년 전 이맘때 즈음 건대입구역 근처였음.
-첫 경험이라 상당히 어색했음.
사장님이 여자분이었음. 호에엑~ 어쩌지 돌아갈까? 하다가! 예약까지 하고 저녁 때이고 마지막 손님이라 절 기다리고 있었음. 미안해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함. 가운 한개를 주시면서 간단히 씻고 오라고 함. 약간의 들뜬 느낌과 창피함도 느껴지면서 나의 치부를 전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소심해짐.
하지만 과감히 탈의실과 화장실 겸용 공간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사장님과 마주함.
사장님 무덤덤한 표정으로 저에게 시술용 침대에 누우라고 함. 여사장님과 나만 있는 상태라서 적막한 기운까지 드는 느낌이었음.
그렇게 왁싱은 시작되었음. 혹시라도 생리적인 순간이 오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엄청 쫄아있었음. 나의 소중이도 같이 쫄아있었음.
하지만 역시 전문가답게 질풍낙엽 처럼 사라지는 나의 털들을 보았음. 그런데 제일 곤욕 스러운 순간이 온것임. 저는 그 것을 차마 생각하지 못했음.
일명 고양이 자세라고 하는 나의 모든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세를 취하라고 함. 순간 땀이 흐르면서 나의 정신은 혼미해지면서, 자세를 어정쩡하게 함. 사장님왈 팔과 다리를 툭툭 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함. 정신 끝을 부여잡고 시키는대로 함. 그 상태에서 응꼬 부분에 털까지 싹다 가을낙엽 처럼 쓸듯이 여사장님이 작업하심. ( 이부분이 근데 아직도 창피한 기분이 들정도임) 특히나 성별이 달라서 그런건지... 기억에 소중이가 어떤 상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임...
그렇게 어떻게 작업은 끝나고 사장님 여유롭게 다시 탈의하고 나오시라고 함. 뭔가 당한 느낌까지 들면서 얼굴이 혼자 빨간 복숭아처럼 된 채로 저는 탈의실에 재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여기에 없었던 것 처럼 탈의하고 돈을 지불하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도망쳐 나옴..
그 이후로 왁싱은 안하고 있음. 여친(현재는 부인)도 털없는게 더 이상하다고 하고 나도 별로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현재는 그대로 둠. 숨겨왔던 나의
그곳은 원숭이됨.
장점은 역시 대변을 보았을 때와 샤워하고 산뜻한 기분이 듬. 꼭 아기 피부 같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