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요약 : 토끼선생님 안녕~! 미루는 엄마를 간호하는 것이에오)
미루와 미래씨가 골아떨어진 사이,
부엌에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퍼져나왔다.
킁킁거리며 부엌으로 향해보니..
미오가 뭔가 만든 모양이다!
미오는 나를 보고 싱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언니 기운차리게 계란탕을 준비했습니다."
특식을 준비했구나!
기특해라!
-아이고.. 미래씨는 자는데..
안타까워하는 나와 다르게,
미오는 걱정없다는 듯 종종 걸음으로
미래씨 방으로 향했다.
미오가 미닫이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자..
분명 자고 있던 미루가 문앞에서 꼬리를 살랑이고 있었다.
미루는 신난듯한 뚜방뚜방 걸음으로
미오의 옆을 오갔다.
음.. 분명 계란 스프가 목적인듯 하다.
미오 역시 눈치를 챘는지,
옆에 다소곳하게 앉아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미루를 달랬다.
"미루야~ 미래 언니 드려야지"
"캐우우~"
-자다가 벌떡 일어났구나..
미루는 포기할 마음이 없어보이네;
미오에게 한참 매달리고 배를 뒤집고 캥컁콩깽 거린 덕분일까?
미루는 드디어 계란스프를 얻어냈다!
미루는 한입 먹고 빵실빵실 웃고,
한입 먹고 빵실빵실 웃었다.
어지간히 좋아하는 모양이구나ㅎㅎ
-미루가 정말 좋아하네
"꼬소한걸 좋아하거든요."
미루가 계란스프를 맛나게 먹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차에,
점장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녀석은 놀란듯 눈을 땡그랗게 뜨고..
손에 든 수건도 놓쳤다.
-점장..?
"삐..삐익"
입을 쩍벌리고 놀란 점장을 보자,
미루는 나눠먹고 싶은지 그릇을 들이밀었다!
"캥!ㅎㅎㅎㅎㅎ"
"삐이익!(먹고싶지 않아!)"
점장녀석 ㅎㅎ 예의차리긴 ㅎㅎ
흐뭇하게 실랑이를 보고 있던 차에,
미연씨가 들어왔다.
"아이고 미루야!! 너무하잖니"
"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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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에게 달걀스프는 좀 쎈가..?
https://youtu.be/hsxoI0-J1V0?feature=shared&t=75
원래 병아리도 계란 잘 먹꼬꼬
https://youtu.be/hsxoI0-J1V0?feature=shared&t=75
원래 병아리도 계란 잘 먹꼬꼬
조아하는구나!!!
헉..이거...이건 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