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다수상 작품" 타이틀.
아카데미 상은 영화의 수상부문에 있어서 촬영, 음향, 특효, 의상, 미술 등의 여러 기술분야들도 많기 때문에
해당 분야들을 싹 쓸어갈수 있다면 수상기록이 늘어날수밖에 없다.
저 세 영화를 보면 알듯이,
"최다수상" 타이틀을 얻기에 가장 유리한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영화 수준은 좋다고 전제하고.
스케일, 돈, 아티스트들 많이 들어가서 기술적, 미술적으로 들어갈것도 많은 에픽 블록버스터들이다.
최다후보로 들어가는 이런 영화들도, 막 2억달러 스케일 무비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뮤지컬이니만큼 저런 기술 측면에서 요구되는게 많다.
그렇기때문에 단순히 "가장 많이 받았어! 역사상 최고 띵작!" 이렇게 대책없이 말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사실 수상기록 자체가 걸작여부를 무조건 말하는것도 아니라는 당연한 말과는 별개로)
[타이타닉]은 연기상을 못탔고 각본상은 후보도 못올랐다.
[반지의 제왕]은 연기상을 못 탔다.
[벤허]도 각본 면에선 상을 받지 못했다...........
뭐 그런식으로 파고들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최다 수상"과는 별개로.
작품상/감독상/각본(각색)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이렇게 연출, 스토리, 연기라는 핵심정수 면에서 상을 올킬한 "그랜드슬램" 수상작은 별도로 기록되고 있다.
작품상/감독상/각본(각색)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사실 이거 다 쓸었으면 음악이나 시각은 나쁠일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