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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비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얼마전부터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오늘 하늘나라로 갔어요...
집에 은비 용품은 그대로 있는데..
미용하러 잠시 보낸것같아요..
실감이 안나네요....

댓글
  • 눈물잔 2017/11/23 14:58

    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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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란단비가와 2017/11/23 16:20

    이쁜 아가..좋은 곳에서 잘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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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소망누리 2017/11/23 16:27

    은비~ 이름도 얼굴도 이쁜 아가야
    이제 아프지 말고 무지개 다리 건너에서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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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깨비 2017/11/23 16:42

    14년차 되신 우리 은비랑 이름이 같아서 아닌거 알면서도 철렁 하면서 보게 되네요. 좋은 곳에서 작성자닌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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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얄리 2017/11/23 17:26

    은비야 거기서 잘 지내구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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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마리노인 2017/11/24 01:17

    따뜻한 천국에서 잘 놀면서 잘 먹고 지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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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차가워 2017/11/24 02:18

    은비야 잘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기다릴께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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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나윙 2017/11/24 02:22

    아...제가다눈물이나요. 은비가 지금은 아픈곳없이 행복하게 뛰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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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딥스 2017/11/24 02:26

    토닥토닥....은비 좋은곳에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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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고리선장 2017/11/24 03:06

    ㅜㅜ 저도 순둥이 견공 보낸지 벌써 3주 조금 넘었어요.
    죽은 날 꿈에서 봤는디 다시 통글통글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천사들을 대동하고 와서 자기 어떻게 지내는지 당당하게 보여주더라고요. 최고급 스테이크를 꿀떡꿀떡 넘기고 지금 생각해보니 지 주도였던게 분명함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들도 약속해줬어요. 자기들이 저 하늘의 분과 동물의 성인이 쓴 동물 돌보는 가이드대로 잘 돌봐 줄테니 걱정 말고 하계에서 잘 살다 오라고요. 인간답게 살다가 오면 순둥이 있는 곳에 나도 입장할 수 있다고요!
    은비도 분명 그러고 있을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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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합1세대 2017/11/24 04:37

    저도 노인네 한녀석 키우고 있다보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직 건강한 편이긴 한데 점점 변해가는게 보여서 안타까워요.ㅠ.ㅠ
    제가  맘적으로 힘들때 가장 힘이 되어준 녀석인데 떠나보내면 감당이 될런지..
    그래도 사랑을 많이 주고 받은  녀석이라 올라가서도 잘 지내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위로해 보는데요.
    당연히 은비도 그럴꺼예요.
    그곳에서 잘 지내면서 먼 이후에 하늘에서  만나길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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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불능 2017/11/24 06:06

    벌써 한 십오년은 지났는데... 순이라고 이름지었던 개가 죽던 날이 기억나요
    열살 넘어가면서 거진 마당에 누워있기만 하던 놈이 그날 갑자기 목줄을 끊으려고 애를 쓰더라구요
    그래 줄을 풀어줬더니... 어디 산책이라도 가는 것처럼 천천히 집 주변을 돌다가 평소 좋아하던 장소에서 조용히 눕더라구요
    좋아하던 대보름빵 사줬더니 몇입 물다가 다 토하는거 보고 때가 되었구나 직감했죠
    그리고 정말 잠들듯이 조용히 죽었어요
    순이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에 비해 너무나 소박하고 조용하고 날것처럼 느껴져서 그날부터 오랫동안 마음이 헛헛했던 기억이 나요
    죽음까지도, 동물은 참 솔직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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