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 중에 자기 어머니랑 사이 안좋으신 분이 계심.
근데 나는 친척분 어머니랑 사이가 좋다 못해 쿵짝 잘 맞는편임.
친척분 어머니가 목소리가 높아서 다들 화내는 줄 알아서 그런건데 나도 한 목청해서 크게 뭘 못느낌.
그래서 오랫만에 친척분 만났을 때 친척분이 부산 풀코스 돌리는거 마냥 미국 메인주 풀코스 돌려주시면서 약속하나 하자함.
자기가 자식된 도리하기엔 서로 너무 멀리갔으니깐 쿵짝 잘 맞는 너라도 주기적으로 전화드리고 소통해달라고
그래서 ㅇㅋ 하고 약속 열심히 지키는 중. 어차피 평소에도 연락 자주 하기도 했고
풀코스로 뭘 받았나면 필라델피아 1박2일 투어, 볼티모어 투어, 워싱턴 호텔 5일 잡아주기, 자기 집에서 3일 숙박시켜주기, 외식 밥값 다 내시고 용돈도 따로 주심.
고기도 배터질때까지 먹여주심.
약속을 안지킬 수가 없다.
착한유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