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의 사진을 게시물로 올렸다가
이 사진 한장으로 애니멀호더가 아닌가 하고 조심스레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을 봤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전 절대 애니멀호더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인지라 선풍기 틈새로 발을 넣는 경우가 있어서
큰맘 먹고 날개 없는 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소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선풍기가 갑자기 덜덜덜 떨리더니
중앙에서 푸른 빛이
번쩍!!!!
그러고는 이런 일이 생긴겁니다.
그 후로도 가끔 빛이 번쩍하면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이 포털이 왜 생긴건지, 이 녀석들은 어디서 오는지, 왜 오는지 알 수 없지만
묘연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처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라는걸 믿을 분은 없겠죠
죄송합니다.
퇴근시간은 남았는데 너무 심심해서....
저는 취미로 캐터리를 운영하는 브리더입니다.
다만 오유에 오는 목적이 홍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캐터리나 브리더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을뿐입니다^^;;;
이렇던 녀석들이
이렇게 커서 마지막 접종까지 끝내고 왔습니다.
두번에 나눠서 가기 싫어서 한번에 들고 갔다가 어깨 뽀개질뻔....
이 뻘글을 어떻게 끝내죠....
역시 뻘쭘할때는 뻘짤로 ㅎ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진심 심장에 좋지 않은 영상이므로 노약자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진심 심장에 좋지 않은 영상이므로 노약자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취미로 캐터리를 한다는 말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제품 1/2,000,000,000,000 의 확률로 소환포탈을 여는 제품인데 뽑기운이 강하시군요
브리더 분들은 정말 공부 많이 하시는걸로 압니다.
그나저나 귀여운 렉돌이 한가득이라니 천국이네요.
정말 부지런 하신가 봐요~
애들 깨끗한 때깔이랑 깔끔한 집안 모습만 봐도 호더라는 말은 절대 나올일 없는 사진인데 대체 누가.....
가끔 머리수만 많아보인다고 다 호더라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호더는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병적으로 동물들을 데려와놓고 케어도 못해주다 온갖 더러운 환경과 질병에 노출시켜 결국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사람입니다
첫사진만 봐도 알겠구만
버려지는 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브리더니 머니 어쩌긴 해도 고양이 파는건 매한가지 아닌가요?
이상하게 거부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음 ;;;;
좁은 집에 몇십마리씩 키우는것도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학대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고양이 카페도 그런 점에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아깽이 분양 안 하고 성묘로 분양하시나봐요
첫사진에서 다들 주인찾아 떠나면 집이 휑하겠네요
흠...비전문가라서 모르겠지만, 척 보기에도 저 많은 애들을 어떻게 저렇게 "잘" 관리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기들이 뽀송뽀송 상태 좋아보이는데...
호더라는건 잔뜩 데려다놓고 관리도 못 하고 막 방치하고 학대하고 그런거 말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애기들을 뽀송뽀송하게 관리하나요..ㄷㄷㄷ
엄청 부지런하신가봐요....
150장의 주인님 :D
이미죽은 오징어 입니다.
오지랖이죠 지들눈에 고양이가 인간만큼대우를 못받으면 학대다 애니멀호더라고하는 쓰레기들이있습니다.
사람보다 반려동물이 먼저다를 외치는인간들 당장 반려인이 죽게생겼는데
나오는 포탈이 파란색이니 들어가는 포탈은 주황색을 찾으면 됩니다
퍼런눈 가진애들은 다 빛받으면 빨갛게 되나봐요
처음에 둘째 데려왔을때 올려보는데 눈이 빨개서 흠칫했던...
포털 구매하고 싶네요 ㅎㅎ
애기들 너무 예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잘 키우고 계시고, 공장에서 강제교배 방식으로 태어나는 아이들보다 훨씬 건강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저는 가정이건 어디건, '전문적으로' 브리딩하는 방식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라 비공감 드립니다
저 역시 이 도시에서 개 세마리, 고양이 세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만, 어머니가 외로워서 데려오신 한마리를 제외하면
전부 유기된 동물들이었습니다
도시라는 공간은 동물에게 결코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지금 도시의 환경 자체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한, 동물들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일으키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양이가 유해동물로 지정될 위기에 처해있는것처럼 고스란히 동물들에게 돌아가게되겠죠
기르면서도 저는 기르는 동물들에 대해 죄책감을 많이 느낍니다
작성자분 외에 다른분들도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