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때부터 간질(뇌전증)발병해서 고생 되게 했었는데
진짜 멀쩡하다가도 발작 한번 일어나면 그냥 픽 쓰러지고 그날뿐 아니라 며칠은 멍함
근데 발작이 진짜 갑자기 빡 오는게 아니고 오기전에 전조증상이라해야하나 그런 비슷한게 있음
근데 그게 밖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고 그냥 머리아프다 어지럽다 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라
직접 눈앞에서 발작일으키는거 본 선생들도 내가 좀 안좋아서 조퇴해야할거같다 하면 맨날 하는소리가
"아픈거 맞나? 멀쩡해보이는데, 양호실에서 잠깐 쉬면 안되나?"
그러다가 내가 조퇴박고 학교길 내려가다가 쓰러지고 실려가고 좀 크게 사고난적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그냥 안좋다 하면 좀 보내주고 그러더라
내 직접적인 경험으로도 그랬고, 딱 보다보면 몸 안좋은애들끼리 양호실서 종종 보는데
아 쟤 조퇴하는게 나을거같은데 하는데 안하고 버티다가 덧나는경우 은근 자주 보이더라
학교 조퇴 결석정도면 문제 없지 싶음
잡아놔서 뭐할껴
나이 먹고보면 초중고 출결 그렇게 큰 의미 있나 싶고
아픈건 가능하면 안참는게 맞다
완전히 내재화되서는 쉬고싶어도 안쉬는 인간들도 꽤 많을껄
아니 저 내용은 꾀병 부류를 말하는 걸로 보이는데.아니면 어쩔수 없고
다리 삔걸 조금 아픈거 라고 조퇴까지 할거 없다 하는시점에서 그런 의미는 아닌거같음....
나도 저 부분이 이해가 안 되더라
다리 삔 게 조금 다친 거라니....
뭐 선생 입장에선 이게 꾀병인지 뭔지 분간이 안되니까 애들 한 둘 보는 게 아니라 다 핑계같은거지뭐
학교 조퇴 결석정도면 문제 없지 싶음
잡아놔서 뭐할껴
나이 먹고보면 초중고 출결 그렇게 큰 의미 있나 싶고
아픈건 가능하면 안참는게 맞다
완전히 내재화되서는 쉬고싶어도 안쉬는 인간들도 꽤 많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