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창작라멘으로 이름 꽤나 날린 사람인데,
부자라서 돈이며 시간이며 있는대로 쓰던 사람이라서,
라멘 자체로는 까기 어려운 가게였음.
그런데 왜 망했냐면,
첫 손님한테 꼽주고
그냥 물어봐도 꼽주고
단골한테도 꼽주고
계산해달라고 하니 꼽주는 걍 전형적인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개판5분전 서비스 정신 보유자라서.
그나마 직업상, 체면상, 인정상 참아주던 평론가도 끝내는 손절쳐버리고
그게 인터넷 상으로 엄청나게 화제가 된 덕에 그대로 가게는 망함.
서비스도 맛의 요소 중 하나임
가게 주인이 뭐같으면 그 가게 음식이 맛있어도 딴곳 찾는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구나
라멘 대마인의 심기를 거슬렀구나
저건 저러고도 저만큼 운영한게 대단함 ㅋㅋ
'본인이 부자'
어디 순수예술 쪽 마인드였으면 저래도 빠와 까를 몰고다녔을텐데
하필 음식 분야에 재능이 있었네....ㅉ
가게 주인이 뭐같으면 그 가게 음식이 맛있어도 딴곳 찾는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구나
서비스도 맛의 요소 중 하나임
라멘 대마인의 심기를 거슬렀구나
저건 저러고도 저만큼 운영한게 대단함 ㅋㅋ
'본인이 부자'
그만큼 실력은 확실했다는거
저걸 상회할 만큼 라멘이 맛있었나봐
어디 순수예술 쪽 마인드였으면 저래도 빠와 까를 몰고다녔을텐데
하필 음식 분야에 재능이 있었네....ㅉ
자기가 뭐 예술가나 장인인 줄 아는 부류로 나오는 듯.
니들이 내 작품을 이해 못하는게 문제야! 하면서 남탓 할거 같은데
애초에 일본에서 뭔 짓을 해도 라멘은 2천엔을 넘기가 정말로 힘듬
싸구려 패스트 로컬 푸드라는 서민 음식이라서
저 ㅈㄹ할거면 차라리 파인 다이닝 같은걸 했어야했다.
그러면 컨셉이라고 다들 넘어갔다.
한화로 만원 넘었다던데....
천엔이야 일본에서 외식하면 넘기 쉽고
그 이상이 힘듬.
이리스가 저렇게 리뷰로 안깠으면
이상한 라오타들이 신격화해서 물고빠는 가게였을텐데 ㅋㅋㅋ
이번 에피소드는 저 가게가 왜 망했고, 왜 망할만했는지 다루는건 아닌거 같더라.
그런건 지금까지 여러번 하기도 했으니
서비스는 요식업의 기본이거늘...
맛 좋고 인기 좋아도 서비스 개판이면 안가게됨
근데 부자라서 망해도 타격이 있을까?
밥집에서 사장은 친절한게 최선이고 있는듯 없는듯 하는게 차선인데 둘 다 못했군
내가 다닌 대학교에 경력이 꽤나 화려했던 일식 요리사가 돈까스집을 열었는데
장사를 딱 저렇게 했어
맛은 좋아서 가격이 비쌋지만 이따금씩 갓거든 근데 접객도 그렇고 알바 갈구는것 하며 매우 사람 불편하게 했거든
근데 돈은 있었는지 저렇게 장사해서 아아아주 무던한 단골말고는 손님이 없어 파리날리던 집을 수년간 운영하더라고
그러다 문 닫기 한두해전 옛날 생각나서 돈까스랑 사케동을 먹었는데
이젠 음식 질 조차도 유지를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그제서야 폐업 했음
돈 주는 사람은 손님인데
돈 주는 사람의 심기를 계속 건드리면
돈 못받는겨
요식업은 기본이 서비스업인데?
지금 전개 보면 "평론가 너 떄문에 망했잖아!" 식으로 적반하장 할 것 같은 느낌이 옴
결국은 서비스업이라는 본질을 알지 못한 헛똑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