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가문은 사세삼공의 명문가이다(국무총리를 4번 배출)
그런데 원소는 이 명문가문에서 조금 독특했는대
그것은 바로 그가 '얼자' 출신이라는것
얼자 라는것은 아빠는 귀족이고 엄마가 노비인 상태에서 태어난 자식을 말하는것으로 흔히 알고있는 '서자' 와는 다른개념이다
(참고로 홍길동은 서자출신이다)
아무튼 명문 원가에 속해있지만 얼자여서 가문사람들은 원술을
밀어주려고 했다, 왜냐하면 원술은 귀족-귀족 사이에서 태어난
그야말로 전형적인 고귀한 핏줄이라 혈통면에서 원소가 원술에 비해 뒤쳐졌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원소 아빠가 사망하자 원소는 3년상을 지냈고 사람들은 "3년상 하느라 고생했소" 라고 격려를 보냄
그런데 여기서 원소가 "엄마(친엄마 아님)가 돌아가셨는대 3년상 안하면 말이안된다" 라고 해버렸고 그대로 또 3년상을 해버리며
도합 6년상을 해버리는 기록을 써버리게 된다
사실 원소는 엄마 3년상은 안해도 되었는대 엄마는 노비였고, 심지어 자기 친엄마도 아니여서
3년상 안해도 굳이 사람들이 뭐라하지 않았을테고 이미 아빠 3년상 해서 불효자 소리는 안듣는거 확정이었음
본인(원소)이 이미지를 챙길려고 한건지 진심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어쨌든 엄마 3년+아빠3년 도합 6년상까지 끝내면서 호감 이미지가 절정으로 치솟았고
이 소식을 들은 청류파 인재들 (유교적 관점을 누구보다 중요시여기던 사람들)이 원소에 대해 호감+ 합류를 하게 된다
반대로 원술은 "원소는 6년상 했는대 니는 뭐했어" 라는 소리를 들어버리게 되었고 안 그래도 자기보다 혈통적으로 모자란대
저렇게 나대고 다니니(원술적 시각) 원소에 대해 질투가 폭발해버리게 되었다
원소가 엄마 3년상 한거는 지 친엄마가 아니라 원술 엄마 아님?
엄마도 친엄마가 아니라 정실부인..원술엄마 상대로 한거라 원술이 이 시발색기가? 한거임
원소가 3년상 치른 엄마도 친엄마가 아니라 아빠 정실 부인이라는게 또 함정
원소가 3년상 치른 엄마도 친엄마가 아니라 아빠 정실 부인이라는게 또 함정
원소가 엄마 3년상 한거는 지 친엄마가 아니라 원술 엄마 아님?
아 맞네 자기 친엄마가 아니었어
엄마도 친엄마가 아니라 정실부인..원술엄마 상대로 한거라 원술이 이 시발색기가? 한거임
원술입장에선 원소가 가족들 공사친거라 척질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