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이 없음
당시 우크라이나는 탄도탄 176발과 핵탄두 1700여 기를 보유하고 있었음. 문제는 우크라이나에 돈이 없음. 미국이랑 러시아가 핵전력에 연간 40조원을 씀(둘 다 5000기 넘게 있음).
-왜 이렇게 비싼가?
소총탄은 만들어서 탄약고에 짱박으면 끝이지만 핵무기는 생산비도 비싸지만 핵탄두의 위력을 유지하는데에도 엄청나게 들어감. 플랫폼, 발사체 유지비, 현대화 비용은 또 별개임; 플랫폼 다각화(SLBM ICBM MRBM 전략폭격기 등등)랑 현대화를 해둬야 핵무기를 전략 전술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생기며, 유사시에 너죽고 나죽자 전략도 쓰는거임. 안해놓으면? 유사시에 핵 못 쏘는거임; 이래서 핵보유국들이 플랫폼에 돈 바르는거고.
현대화 비용? 프랑스군이 2018년에 7년간 50조원을 써서 핵무기를 현대화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음. 이때 프랑스가 300기의 핵탄두를 보유했었지... 그런데 우크라이나는 핵이 얼마라고? 1700기죠? 이걸 다 유지하겠다고? 그게 과연 될까?
-비용 절감하겠다고 일부만 유지하고 대부분 폐기하는 식의 행동도 불가능함.
고농축 우라늄은 거래 자체가 안될테니 논외.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으로 재처리하면 안될까 하겠지? 저농축 우라늄은 원자로용으로 막 거래하니까? 이 기술이 우크라이나에 없음. 이 기술은 미국 한국 벨기에 러시아 등등...이런 나라들에 있다고 함. 얘들이 미쳤다고 거래를 터줄까? 어떻게 기술을 구해서 재처리한다고 쳐도 거래를 못하게 하면 그만임.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핵무장은 그대로 하겠다는 거.. 이거 한마디로 체리피킹 하겠다 아님? 기존의 강대국들이 봐줄 이유가 없지;
거래도 못하면 폐기밖에는 답이 없네? 그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천개가 생기는 거임. 보관비 생각하면... 비용 절감이 안될수도 있음..
2. 사용 불가능함
탄도탄이랑 핵탄두 통제 권한이 러시아에 있음 ㅎㅎ; 러시아에서 안풀어주면 안쏴지고 안터짐
결론 : 쓰지도 못하는 핵폭탄 때문에 거지됨 = 부다페스트 각서를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음